우리는 날마다....
수 천 가지의 선택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러한 선택의 자유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자유함으로...선택하는 것....
그것은....
아침에 눈을 뜨는 동시에 .....
우리에게 맡겨진 일이고...
죽는 날까지....
매 순간....
우리가 해야 만 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일련의 선택 과정들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삶을 만들어가고..
또 그렇게.....
순간순간 이어진 선택의 조각들로
우리의 삶은 이루어집니다.....
그러하기에....
'삶이란....매순간마다 이루어진 선택의 연결된 고리' 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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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다는....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영접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에게 베풀어 준..
예수님의 은혜가 너무 고마워...
사랑하는 예수님을 위해.....
많은 음식을 준비하기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선택은...
그녀를 분주하게 만들었습니다..
마르다는...
많은 일들로 인해.....
몸과 마음이 분주함으로 지쳐갔습니다..
그러자....
자신을 도와주지 않고...
예수님의 발 밑에 앉아....
편안하게...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만 있는 마리아가 보였습니다. .
마땅히....
자신을 도와주어야 할 마리아가...
자신을 돕기는 커녕...
예수님을 접대하는 일에 나몰라라 하는 모습에..
서운한 마음을 넘어 화가 났습니다.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했던 마르다가...
예수님께 나아가 말을 했습니다.
"주님...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마리아에게 말씀하셔서.....
저를 도와주라고 말씀해 주세요."
그러나...
예수님께서....
마르다에게 대답하셨습니다.
"마르다야....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혹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다.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빼앗기지 아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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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르다의 집에 들어서는 사람들이 보더라도...
어쩌면...
마르다와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예수님을 접대하기 위해..
많은 일들로 분주한 마르다는...
사람들에게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편안하게 예수님의 발 밑에 앉아 ....
예수님과 교제하는 마리아의 모습은...
심지어.... 이기적으로까지 비쳐질 것입니다.
사람들의 생각에는..
마리아가 ..
얼른....
예수님의 발 밑에서 자리에서 일어나...
많은 일들로 지치고 분주한.....
마르다를 도와주는 것이..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 이야기 할 것입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오히려....
예수님과 교제하는 일을 포기하기는 커녕...
사람들에게 비난과 욕을 먹을지라도...
예수님의 발밑에서 ....
그분의 말씀을 듣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그러한...
마리아의 선택은 ..
어쩌면...
너무 이기적으로 보여지고..
당돌하고 당차보이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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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관점입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처럼 생각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마땅히 사람들에게 칭찬받아야 했던....
마르다 보다....
사람들의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마리아가....
더 좋은 선택을 하였다고 칭찬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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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
이러한 위험에 노출될 때가 너무 많습니다.
...
우리는 주님을 위해..
많은 일들을 계획합니다.
주님을 위해 계획한 일들을 이루기 위해... 분주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바라보는....사람들은..
오히려....
분주함으로 지친 우리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를 칭찬합니다.
우리의 수고와 노력을..
주님이 기뻐하실 것이라 이야기 합니다.
그리나 어쨋든..
우리는....
사람들의 칭찬과 더불어 존재하는....
감당해야 할 많은 일들로 인한 분주함속에서
지칠대로 지쳐갑니다...
그리고....
그렇게..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
서서히 주님을 원망하게 됩니다.
지칠대로 지친 우리를 ...
도와주시지 않는...주님....
주님을 위해 몸이 부셔져라 일하지만....
우리를 칭찬하시지 않는..
주님 때문에...
마음에는 서운함이 하나 둘 쌓아갑니다.
우리는 주님께 하소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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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더 더욱....
오늘 날과 같은 시대에...
마리아 처럼 사는 것을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마리아는...
사람들의 많은 비난을 마주서고 있습니다.
때로..... 사람들이...
그녀를....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이며....
게으르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위협에...
그녀는 서 있는 것입니다.
언니를 도우라는 ...
사람들의 요구에도...
응답하지 않는 무례한 여인처럼 보입니다.
마땅한 언니의 요구에도.......
강압적으로...
자신의 선택을
포기하지 않는... 고집을 부리고 있는 여인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그녀는...
주님을 위해....
무엇을 할까를 계획하지 않습니다.
주님을 위해 ...
많은 일들을 성취하려고 분주하지도 않습니다.
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
너무 편안하게 ..
주님의 발 밑에서 앉아...
주님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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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보기엔..
마리아는...
아무 효율성도 없고,,,
효과성도 없는....
가치없고 무용한 선택...
사람들에게 비난받아 마땅한 선택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보시기에...
마리아는...
마르다의 많은 좋은 선택들보다....
더 가치 있고.....더 중하고....
가장 좋은 한 가지의 선택을 한 것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비록 ...
그녀는...
사람들의 칭찬을 얻어내지는 않았으나...
예수님을 위해 많은 것을 계획하지 않았으나..
예수님을 위해 많은 일들로 분주하지 않았으나....
그녀는..주님 앞에 앉아....
종의 눈이 상전의 손을...
여종의 눈이 그 주모의 손을 바라보는 것처럼...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것에 반응하기를 기다리는 겸손한 마음으로 ...
주님의 말씀을 귀기울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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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다는..
주님을 기쁘게 하고 ..
주님을 섬기는 것에 대해..
자신이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
예수님을 위해 모든 것을..
자신의 생각대로 계획하고...
주님에게 좋은 것을 드리기 위해....
자신의 계획을 성취하느라 분주했지만....
마리아는...
자신의 계획과 생각과...
사람들의 비난과 요구에 귀를 막고...
먼저..
자신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말 밑에 겸손히 앉아....
침묵함으로....
그 말씀을 듣고...
그 분과 교제하며...
그 분의 말씀에 반응하기 위해....
잠잠히 기다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수님이 보시기에 ..
마리아는 ..
사람들의 요구에 흔들리지 않지만...
예수님의 말씀에 기꺼이 반응하는...
믿음의 고집스러움을 선택을 한 여인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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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선택하며 살아갑니까?
나의 생각..
나의 기준...
세상의 소리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요구가..
나의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한 것들이...
나를 흔들고 있지 않습니까?
마리아처럼...
세상과 사람들의 소리와....
그들의 요구에 귀를 막고....눈을 감고...
오직 주님의 발밑에 앉아....
주님의 말씀만이..
선택의 기준이 되는..
쉽지 않으나....
가장 좋은 선택을 하고 계십니까?
그래서...
주님으로부터...
절대로 빼앗기지 않을.....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하였구나..라는....
값진 칭찬을 듣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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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예수님은....
마르다의 선택을 비난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분주함으로 인한...
모든 근심과 염려를 안타까이 여기셨습니다.
나의 생각과 ..
사람들의 생각과...
세상의 요구들이....
내 삶의 선택 기준이 될 때....
우리는 많은 일들로 인해.....
의미없이 분주하며...
많은 일들로 염려하고 근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많은 선택보다 ...
더 좋은 선택이 있으니...
그것은....
다른 어떤 것들보다..
주님의 발 밑에 겸손히 앉아...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과 교제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참으로 ..
세상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좋은 선택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선택을 하기엔...
세상과 구별된....
주님을 향한..
주님을 붙드는 거룩한 고집이 필요합니다.
가장 좋은 것을 선택 하는 삶...
그래서....
근심과 염려가 아닌....
잠잠한 평안과 기쁨을 경험하는 삶을...
우리가 모두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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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10:38~42] 저희가 길 갈 때에 예수께서 한 촌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더라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 아래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가로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지 아니하시나이까 저를 명하사 나를 도와 주라 하소서 주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그러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시123:2]종의 눈이 그 상전의 손을, 여종의 눈이 그 주모의 손을 바람같이 우리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며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기를 기다리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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