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을 자제하지 못하고...
아무런 통증이나 자각증세 없이..
5년간 자기 손가락 10개를 모두 야금 야금 깨물어 먹은...
희귀병에 걸린 6세 소녀가 중국에서 발견됐다.
이 아이의 `괴병'이 첫 발견된 것은 한 살 때인 1999년 12월.
아이가 당시 고열로 입원 했을 때..
손가락을 자주 깨무는 것이 목격됐으나...
가족들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이러한 이상한 버릇은 고쳐지지 않은 채...
1년간 계속된 끝에..
오른손 검지와 중지, 왼손 엄지와 중지, 무명지가 모두 5분의 1이 사라졌다.
결국 2003년에는...
손가락 10개가 모두 씹혀져 없어지고....
흉물스런 손바닥만 남았 다.
문제는...
손가락을 씹는 충동을 억제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손가락을 물어 뜯어 먹어도...
아무런 통증이나 이상 증세를 느끼지 못한다는 데 있다.
전문의들은 진찰 결과...
비극의 아이의 괴병이 유전성 감각세포 신경증이라고 추 정할 뿐...
이러한 희귀병을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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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느낄 수 없는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결과는...
그들의 절제되지 않는 삶의 모습으로...
자기 스스로를 파괴시키는 것과..
또한 자기파괴의 결과로..
타인에게 슬픔과 아픔을 남긴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고통을 느낄 수없기 때문에...
자신들이 하는 일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또는..
그들의 행동의 결과가..
얼마나 끔직한 일을 만들어 내는지 알지 못합니다...
고통을 느낄 수 없기에...
한 아이는 자신의 손가락을 물어뜯고..
그리고..
모든 손가락을 잃어버리고..
손바닥만 남겨진 흉한 모습의 손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의 부모나...
그 아이의 흉물스런 손을 보았던 모든 사람들은..
그 끔찍한 손바닥을 보면서..
아이에 대한 불쌍한 마음과..
또한..
손가락을 물어 뜯던 아이의 행동을 바로잡지 못했던..
자신들의 무력함에 대하여..
마음의 상처와 아픔을 경험하였을 것입니다..
만약 그 아이가...
손가락을 깨물 때마다..
고통이나 통증이나 자각증세를 느꼈다면..
그 아이는...
그 일을 그만 두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아이에겐..
고통이나 통증을 느끼게 하는 감각세포가..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는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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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사람이라면....
죄로인해 야기되는...
심각한 고통과 상처를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죄의 결과로 야기되는..
심각한 고통과 아픔을 피하기 위해..
죄를 지으려는 욕망을 억압하게 됩니다.
만약...
우리에게 고통이나 아픔이 없다면...
죄를 지으려는 우리의 욕망이....
쉽게 억압되지 않을지도 모르고.....
한계를 넘어선 죄악과 죄악의 충동들이...
우리의 삶속에서 넘쳐 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고통은 ...
때때로 우리에게 넘어서는 안될...
죄악의 경계선을...
분명히 인식하게 하는 좋은 도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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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만약..
우리가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양심이...
우리의 죄에 대해서 고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죄로 인해 야기된..
죄의 고통을 느낄 수 없다면...
우리는 아주 큰 위험과 어려움을 직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죄를 지었음에도..
자각할 수 없는 무감각함이...
우리를 더 큰 죄악으로 몰고 갈 것이고...
죄의 충동은 우리의 마음에서 넘치고 넘쳐서..
결국...
우리안에 잇는 하나님의 형상과...
우리 자신을 파괴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죄는...
또 다시 타인에게 깊은 상처와 아픔을 주는..
보기에도 무서운 흉기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다행히...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죄로 인해 야기되는 마음의 고통과 아픔을..
자각할 수 있는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이 훼손되거나..
우리가 우리 자신을 파괴시키는..
죄악을..
우리의 삶에서 제거하도록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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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우리가..
죄악을 향해 달려가는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또한..
죄악을 향해 뻗는 우리의 손길을 움추리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상처와 아픔을 주는..
죄악을 미워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통을 주신 이유는...
단지..
고통을 두려워하기 위함이 아니라....
고통과 파괴를 가져오는 죄악에 대해..
미워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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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에브라임과 유다에게 중병과 상처를 허락하셨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중병을 깨달았고...
또한 몸에 난 상처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중병과 상처의 원인이 되는..
그들의 죄악을 제거하기 위해..
하나님께 달려가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기보다는..
자신들의 지혜와 방법으로..
병과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모든 노력은 헛된 것입니다.
그들에게 있어..
그들의 고통과 상처를 가져오는 죄가 없어지지 않는다면...
그들의 고통은 영원히 치유되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손가락을 물어뜯던 소녀...
그 소녀의 몸안에 있는..
모든 감각 세포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세포의 감각을 죽이는... 모든 병균을 제거하지 않아서.....
그 소녀의 자기파괴적인 행동을 멈추게 할 수 없는 것처럼....
우리의 양심을 무감각하게 하는...
모든 죄악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우리는..
우리를..
고통과 자기파괴로 몰아넣는...
끔찍한 자기 파괴적 위험을 벗어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
우리에게 고통을 허락하십니다..
우리가..
우리의 죄악을 미워하는...마음으로...
우리의 옷이 아닌..
진정... 마음을 찢는.. 참된 회개가 일어나도록 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어쩌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지속적으로 고통을 허락하실지 모릅니다.
우리가 우리의 지은 죄를 다 뉘우치고...
온전한 치유자 되시는..
오직 한분.. 하나님을 찾을 때까지 말입니다..
사람은....
환난을 당하고..
고통과 아픔에 있을 때에야 비로소..
하나님을 애타게 찾기 때문입니다...
고통은..
어쩌면..
우리에게...
하나님을 향해 나가도록 하는...
축복의 선물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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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임이 자기의 중병을 깨닫고 앗시리아로 가고, 유다는 제 몸에 난 상처를 보고, 그 나라의 a) 대왕에게 독사를 보냈다. 그러나 그 대왕이 너희의 중병을 고치지 못하고, 그가 너희의 상처를 치료하지 못한다. 내가 사자처럼 에브라임에게 달려들고, 젊은 사자처럼 유다 가문에 달려들어 그들을 물어다가 갈기갈기 찢을 것이니, 그들을 빼내어 건져 주지 못할 것이다. 나는 이제 내 곳으로 돌아간다. 그들이 지은 죄를 다 뉘우치고, 나를 찾을 때까지 기다리겠다. 환난을 당할 때에는 그들이 애타게 나를 찾아 나설 것이다.
- 호세아 5: 1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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