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나눔터

성숙한 신앙을 가진 사람

어린 시절에는... 누구나.....

입안에 달콤하게 녹아드는 사탕을 좋아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은...

어린 아이들에게..

주사를 맞혀야 할 때나...

하기 싫어하는 일을 시켜야 할 때...

종종 사탕을 주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그리고..

사탕은 용케도..

어린 아이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에서 조차도..

부모님의 말에 순종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달콤한 도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만원짜리 지폐와 함께...사탕을 내밀어 보십시오.

그들은..단언하건대..

만원짜리 지폐는 거들떠 보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사탕을 갖는 것을 더 좋아할 것입니다.

 

왜냐면...

화폐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지 못한

어린 아이들은..

만원으로 자신이 필요한 모든 것..

심지어 그가 그토록 원했던 사탕을...

수십개나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달콤하게 만드는...

단시간에..입안의 씁쓸음한 맛을 없애주는...

사탕을 손안에 넣는 것 만으로도 기뻐할 것입니다.

 

자신이..

얼마나 큰 기회를 놓쳤는지 알지도 못한체 말입니다.

 

 

그러나...

그 어린아이들이 자라서..

화폐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면..

한개의 사탕과 만원짜리 지폐중에서 ..

한 가지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아마 대부분의 아이들은 만원짜리 지폐를 가지려 할 것입니다.

 

왜냐면..

그들에게 있어서..

만원의 지폐에 비해.....사탕은 아주 시시한 것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만원을 가지면..

그들이 필요한 모든 것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수십개의 사탕을 살 수 있다는 사실도 말입니다.

 

--------------------------------------------------------------

 

우리의 신앙도 이와 같습니다.

 

어린아이와 같을 때에는..우리는..

단기적이고 즉각적으로..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는..그 어떤 것을 원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얻기 위해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미숙함을 아시고..

우리가 처한 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해 주시거나..

우리의 필요를 즉각적으로 채워주심으로써...

우리가 계속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도록...

달콤한 도구들을 사용하셔서..

우리를 길들이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신앙이 성숙하여져서..

하나님을 온전히 깨닫고 알게 된다면..

우리는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그 무엇 때문이 아니라..

바로 그 분 자신으로 인해 기뻐하게 됩니다.

 

왜냐면...

하나님은 더 궁극적이고 영원하며..

더 실재적이심을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우리의 욕구가 채워지는 것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보다 더 큰 무엇가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이 땅의 모든 축복의 근원이 되시며...

모든 것을 소유하시고 창조하신...하나님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안에 ..

우리가 갖기 원하는..

그 모든 것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도 말입니다.

 

 

----------------------------------------------------------

 

다윗은..

그의 시편을 통해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 ..... 실로 내가 내 심령으로 고요하고 평온케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 어미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중심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다윗은 ..

자신을 젖 먹이 아이가 아닌...

젖뗀 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젖 먹이 아이는 젖을 먹기 위해..어미의 품을 찾지만...

젖뗀 아이는 더 이상 젖때문에 어미의 품을 찾지는 않습니다.

젖때문이 아니라...

그냥 어미의 품이 좋아서..

어미의 품을 그리워하고 찾는 것입니다.

 

다윗은....

그의 욕구가 만족되어지는 것에 촛점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간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젖을 먹기 위해..

어미의 품을 찾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그는...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분명히 깨달은...

성숙한 신앙을 가진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그 무엇을 위해....

하나님을 찾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 그분의 품에서...

세상에서는 얻을 수 없는..

참된 고요와 평온을 얻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그 무엇때문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 그분으로 인해 만족하는 삶...

자신의 유익이 아닌...

그냥..하나님 한분을 바라봄으로써 만족하는 삶이..

성숙한 신앙을 가진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전 오늘도..

하나님께 달콤한 사탕을 달라고 떼를 씁니다.

여전히..

저의 만족되지 않은 욕구를 보며 불평합니다..

젖을 달라고 소리높혀 앙칼지게 울부 짖습니다..

저는 여전히 어린아이인가 봅니다..

 

 

-------------------------------------------------------------------

 

<시편131편>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치 아니하고 내 눈이 높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미치지 못할 기이한 일을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실로 내가 내 심령으로 고요하고 평온케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 어미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중심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생각나눔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통은 선물입니다.  (0) 2004.08.28
자연에 머문 손길...  (0) 2004.08.26
내일....투모로우  (0) 2004.07.16
이 나라는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0) 2004.06.24
암세포와 정상세포..  (0) 200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