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에 의해...
다윗의 은혜는 ..
보잘 것 없는 쓰레기처럼 여겨졌고...
다윗의 존재 역시..
주인을 배신한 몹쓸 종으로 취급되었다.
다윗은 ..
조건없이 베풀었던 자신의 선행을...
나발이.... 악으로 갚는 것을 보면서....
이끌거리는 분노의 불길 속에 사로잡혀..
나발과 나발의 집에 속한 모든 남자들을 죽이기 위해..
그의 사람들과 함께 발걸음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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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마침..
나발의 악행과 ..
다윗의 보복 결정에 대해 소식을 듣게 된..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은..
급히 ...풍성한 음식을 장만하고..
나귀를 타고...유벽한 곳으로 쫓아 내려가
다윗을 만나게 된다.
다윗을 보자마자...
아비가일은 급히 나귀에서 내렸다.
그리고...그의 발에 엎드려...
나발의 죄를 자신에게 돌리고 ..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신실한 언약을 기억함으로..
불량한 나발의 죄에 개의치 말아달라고..
겸손하지만.... 간곡하고 정중하게 간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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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렬한 분노에 휩싸였던 다윗은...
아비가일의 간청에 귀를 막고..
자신의 감정이 이끄는대로...
자신의 소견에 따라..
배은망덕한 나발을 죽이러 갈 수 있었다.
그러나..
부드럽고 정중했던 아비가일의 간청은...
결국...다윗의 분노를 가라앉히게 하고..
오히려 ..그의 말에 귀기울이게 함으로써..
나발을 죽이려 했던 그의 결정을 철회하게 만든다.
오히려 다윗은..
손에 피를 흘려 나발에게 친히 보수하려던 죄에서..
자신을 보존해 준....아비가일로 인해..
하나님을 찬송하며..
총명한 여인 아비가엘을 축복한다.
"오늘 날 내가 피를 흘릴 것과..
친히 보수하는 것을 네가 막았느니라.
나를 막아 너를 해치지 않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사심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급히 와서..
나를 영접치 아니하였더면..
밝은 아침에는 과연..
나발에게 한 남자도 남겨두지 아니하였으리라."
다윗은..
아비가일이 가져온 풍성한 음식을 받고..
간청을 들어줄 것을 약속하며..
평안히 그녀를 돌려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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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유순한 말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리라'..는
잠언의 말씀이 떠오른다.
나발의 과격한 말이..
다윗의 분노를 격동케하고..
그를 죄로 이끌었다면..
아비가일의 유순한 말은..
다윗의 분노를 잠재우고..
그를 죄로부터 거룩하게 지켜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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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에도...
수 많은 말을 하고..
또한...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들으며.. 살아간다.
나발과 같이..
상대를 멸시하고 무시하는 말....
마땅히 감사해야 할 은혜에.... 오히려 불평하고 원망하는 말...
자신에게 집착한 인색하고 이기적인 말은..
분노를 자극하고...
다른 사람을 죄악으로 이끌 뿐아니라..
결국.. 자기 자신도 파괴하는 죽음의 결과를 가져오지만..
아비가일과 같이..
겸손하며 정중한 말...
상대를 존중하며 배려하는 말..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게 하는 말은..
자극된 분노를 잠재우고..
죄악에서 거룩함을 보존케 하하며..
결국...다른 사람과 자신을 살리는 생명의 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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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는 ...
다른 사람들이...
무심히 쏟아낸 수 많은 말들에 의해..
얼마나 자주 상처를 받아왔는가?
그리고..
얼마나 자주...
우리가 쏟아낸 말로..
사람들을 아프게 하고 상처입게 하였는가?
반면..
다른 사람들이 사려 깊게 나눠 준 말들에 의해..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격려와 위로를 받고..
삶의 활력을 얻어왔는가?
그리고....
우리가 나눈 사랑의 언어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힘으로 얻고 기쁨을 얻는 모습을 경험해 왔는가?
언젠가..
어디선가..이런 글을 읽은 기억이 난다.
".... 말 한 마디가..싸움의 불씨가 되고..
잔인한 말 한마디가 삶을 파괴합니다.
쓰디 쓴 말 한마디가..중오의 씨를 뿌리고...
무례한 말 한마디가 사랑의 불을 끕니다.
은혜스런 말 한마디가..길을 평탄케 하고 ...
즐거운 말 한마디가..하루를 빛나게 합니다.
때에 맞는 말 한마디가 ...긴장을 풀어주고..
사랑의 말 한마디가 축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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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지혜를 드러내는..온유하고 유순한 말로..
사람들을 올바로 세우고 ..
그들을 죄로부터 지켜내며..
그들에게 힘과 생명의 활력을 주는 하루를 보내야 겠다.
"주님...
내 입술의 말은 내 마음을 비추어 냅니다.
내 마음이 주님을 멀리 할 때..
나의 말은...사람들을 격동케하고 죄를 짖게 합니다.
그러나..
내 마음이 주님안에 있을 때..
나의 말은 ....사람들을 거룩히 씻겨내며..그들에게 생명을 줍니다.
주님..
오늘 하루도..
당신을 경외하는 심령을 내안에 부으셔서..
당신의 지혜로 말하게 하시고..
나의 말로..사람들에게 생명을 흘려보내게 하소서.
주님...
또한..기도합니다.
오늘 하루도,,
기쁨과 축복을 주고..
주님의 언약을 기억케 하며..
은혜롭고 지혜 가득한 말을 하는....
주님의 사람들을 내게 붙여주셔서..
내가 그들의 말로..
위로받게 하시고..
격려받게 하시고..힘을 얻게 하시고..
나를 불의한 분노와 죄악에서 건져내셔서..
나의 마음이 나의 죄로 슬퍼지거나..
걸려넘어지지 않게 하소서.
아비가일의 말을 하게 하시고..
아비가일과 같은 총명한 사람들의 말에..
나의 귀를 열어 경청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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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 25:14~35) 소년 중 하나가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고하여 가로되 다윗이 우리 주인에게 문안하러 광야에서 사자들을 보내었거늘 주인이 그들을 수욕하였나이다 우리가 들에 있어 그들과 상종할 동안에 그 사람들이 우리를 매우 선대하였으므로 우리가 상하거나 잃은 것이 없었으니 우리가 양을 지키는 동안에 그들이 우리와 함께 있어 밤낮 우리에게 담이 되었음이라 그런즉 이제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을 알아 생각하실지니 이는 다윗이 우리 주인과 주인의 온 집을 해하기로 결정하였음이니이다 주인은 불량한 사람이라 더불어 말할 수 없나이다 아비가일이 급히 떡 이백 덩이와 포도주 두 가죽 부대와 잡아 준비한 양 다섯과 볶은 곡식 다섯 세아와 건포도 백 송이와 무화과 뭉치 이백을 취하여 나귀들에게 싣고 소년들에게 이르되 내 앞서 가라 나는 너희 뒤에 가리라 하고 그 남편 나발에게는 고하지 아니하니라 아비가일이 나귀를 타고 산 유벽한 곳으로 좇아 내려가더니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자기에게로 마주 내려오는 것을 만나니라 다윗이 이미 말하기를 내가 이 자의 소유물을 광야에서 지켜 그 모든 것을 하나도 손실이 없게 한 것이 진실로 허사라 그가 악으로 나의 선을 갚는도다
내가 그에게 속한 모든 것 중 한 남자라도 아침까지 남겨 두면 하나님은 다윗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아비가일이 다윗을 보고 급히 나귀에서 내려 다윗의 앞에 엎드려 그 얼굴을 땅에 대니라 그가 다윗의 발에 엎드려 가로되 내 주여 청컨대 이 죄악을 나 곧 내게로 돌리시고 여종으로 주의 귀에 말하게 하시고 이 여종의 말을 들으소서 원하옵나니 내 주는 이 불량한 사람 나발을 개의치 마옵소서 그 이름이 그에게 적당하니 그 이름이 나발이라 그는 미련한 자니이다 여종은 내 주의 보내신 소년들을 보지 못하였나이다 내 주여 여호와께서 사시고 내 주도 살아 계시거니와 내 주의 손으로 피를 흘려 친히 보수하시는 일을 여호와께서 막으셨으니 내 주의 원수들과 내 주를 해하려 하는 자들은 나발과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여종이 내 주에게 가져온 이 예물로 내 주를 좇는 이 소년들에게 주게 하시고 주의 여종의 허물을 사하여 주옵소서 여호와께서 반드시 내 주를 위하여 든든한 집을 세우시리니 이는 내 주께서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심이요 내 주의 일생에 내 주에게서 악한 일을 찾을 수 없음이니이다 사람이 일어나서 내 주를 쫓아 내 주의 생명을 찾을지라도 내 주의 생명은 내 주의 하나님 여호와와 함께 생명싸개 속에 싸였을 것이요 내 주의 원수들의 생명은 물매로 던지듯 여호와께서 그것을 던지시리이다 여호와께서 내 주에 대하여 하신 말씀대로 모든 선을 내 주에게 행하사 내 주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신 때에 내 주께서 무죄한 피를 흘리셨다든지 내 주께서 친히 보수하셨다든지 함을 인하여 슬퍼하실 것도 없고 내 주의 마음에 걸리는 것도 없으시리니 다만 여호와께서 내 주를 후대하신 때에 원컨대 내 주의 여종을 생각하소서 다윗이 아비가일에게 이르되 오늘날 너를 보내어 나를 영접케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또 네 지혜를 칭찬할지며 또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오늘날 내가 피를 흘릴 것과 친히 보수하는 것을 네가 막았느니라 나를 막아 너를 해하지 않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급히 와서 나를 영접지 아니하였더면 밝는 아침에는 과연 나발에게 한 남자도 남겨 두지 아니하였으리라 다윗이 그가 가져온 것을 그의 손에서 받고 그에게 이르되 네 집으로 평안히 올라가라 내가 네 말을 듣고 네 청을 허락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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