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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결혼과 이혼

 

 

바울은..

성적 문란함을 대표하는  고린도지역에 살고 있던..성도들에게..

결혼이거나 독신이거나..

무엇이 더 우월하다고 말하기에.. 앞서.....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은사에 순종하는 것이...

제일 바람직한 것임을 이야기한다.

 

이는 ...

하나님께서 결혼제도 안에서 허용하신..

성적 욕구 자체를.... 금하는 금욕주의자들과 같지 않고..

또한...

결혼 그 자체를 욕망의 도피처로 삼으려는....

쾌락주의자들의 견해와는 다른 것으로....

결혼이나 독신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은사를 최대한으로 존중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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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바울은..

특별히...

결혼한 그리스도인들의 이혼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리스도인들은...

이혼을 어떻게 인식하고 살아가야 할까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간다.  

 

 

먼저.. 바울은..

결혼한 그리스도인들은..

결혼 제도를 두신 하나님의 뜻과..

이혼을 금하신 예수님의 명령을 이어받아..

이혼함으로....

결혼관계를 깨뜨리지 말라고 강하게 명령하고 있다...

 

그리고 나서.. 그는..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의 결혼에 대해 언급하면서..

불신 배우자와 함께 사는 그리스도인은 ..

배우자가 함께 살 것을 원하면 이혼하지 말고..

거룩하고 순결한 삶을 살아감으로써..

불신 배우자일지라도...

영향을 받아 하나님께 속한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있도록..

도전하라고 권면한다.

 

그러나..

믿음이 없는 불신 배우자가...

신앙의 문제로 갈라서기를 원하고..

이로 인해 이혼이 불가피한 경우..

이혼을 허용하되..

그로인해 구속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하면서도...

하나님은..성도들이..

화평중에 믿음을 지키면서 ..

가능하면 이혼하지 말고 살아갈 것을 원하신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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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아담의 몸에서 갈비뼈를 취하셔서..

하와를 만드셨고..

하와가 아담에게 이끌려져 왔을 때..

아담의 입술로 ...

"이는 내 뼈중의 뼈요 내 살중의 살이다."라고 고백하게 함으로써..

 

부부란...

모습은...둘로 분리되어 있는 듯하나..

실상은... 하나가 되어...

한 몸처럼 살아가도록 ...계획되어 있음을 드러내셨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께서는 ...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루며 살아갈 것을 명령하셨고..

아담과 하와는...

자신의 모든 모습을...

서로에게 감추지 않고 내어 보이지만..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

진정한 하나됨의 친밀함을 누리며 살게 되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

결혼제도를 통해 하나된....

부부의 원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처음 의도는..

결혼함으로 한 몸으로 맺어진 부부가..

이혼으로 갈라서거나..

분리되는 것을 원하시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분명히 알게 되며....

하나님께서는 부부가 서로 한 몸으로 연합되어..

가장 친밀한 관계의 풍성함을 누리며 살아가기를 원하셨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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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요즘 세대는..

너무 가볍게 결혼을 하고..

너무 가볍게 이혼을 한다.

 

사랑 안에서 ....

둘이 연합하여 온전한 하나됨을 이루기 보다는..

정욕 안에서.....

기꺼이 둘로 깨어짐으로 ....

자신의 유익만을 붙잡으려 한다..

 

하나님이 계획하신대로..

부부가 서로안에서..

가장 친밀하고 풍성한 관계를 누리기 보다는...

더 많은 비밀을 감추고 숨기며..

둘이기에 더 외롭고 고독한 관계로 단절되어 있다.

 

사랑의 책임을 성실히 행함으로만 보장되는..

결혼의 풍성한 유익을 나누지도 못한 체..

사랑의 책임을 지지 않은 자신의 잘못을 돌아보기는 커녕..

자신의 정욕을 만족시키지 못한 상대를 비난하면서..

깨어지고 부수어진 심령으로....

이혼의 수순을 밟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 우리 주변에는 너무 많이 있다.

 

 

사랑의 연합으로...

친밀하고 풍성한 복을 누리게 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결혼제도가..

자신의 정욕을 채우는 도구로 변질되고..

사랑의 의무를 서로 감당하는대신...

사랑해야 할 상대를...

자신의 정욕을 섬겨주는 노예로..우습게 여기는..

현 상황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결혼제도를 하나님의 관점으로 생각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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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간에..

모든 것이 선한 것이다.

그러나 ....

그렇게 선하게 의도된 것이..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이며 정욕적인...우리의 손에 들어올 때..

그것은 간혹...

자신과 상대를 파괴하는 악한 것이 될 수 있다.

이는...

하나님이 잘못 만드셨기 때문이 아니라..

그 선한 것을 누가 갖는가에 더 깊이 연관되어 있다.

악하고 이기적인 사람이 잡으면..그것은 악하게 사용될 것이고..

하나님 중심과 뜻에 선 사랑의 사람이 그것을 잡으면..

사랑을 위해 선하게 사용될 것이기 �문이다.

 

하나님께 감사한다.

결혼제도를 통해..

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자들에게..

하나됨이라는 연합의 비밀을 알게 하시고..

사랑안에서..친밀한 관계의 축복을 누리게 하심도 감사한다.

 

사랑의 하나님 안에서..

그 분이 주신 모든 선한 것들을 통해..

오직...

하나님의 목적을 드러내는..

사랑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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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7:8~16) 내가 혼인하지 아니한 자들과 및 과부들에게 이르노니 나와 같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으니라 만일 절제할 수 없거든 혼인하라 정욕이 불같이 타는 것보다 혼인하는 것이 나으니라 혼인한 자들에게 내가 명하노니 (명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주시라) 여자는 남편에게서 갈리지 말고 (만일 갈릴지라도 그냥 지내든지 다시 그 남편과 화합하든지 하라) 남편도 아내를 버리지 말라 그 남은 사람들에게 내가 말하노니(이는 주의 명령이 아니라) 만일 어떤 형제에게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있어 남편과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저를 버리지 말며  어떤 여자에게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있어 아내와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그 남편을 버리지 말라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아내로 인하여 거룩하게 되고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남편으로 인하여 거룩하게 되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 자녀도 깨끗지 못하니라 그러나 이제 거룩하니라 혹 믿지 아니하는 자가 갈리거든 갈리게 하라 형제나 자매나 이런 일에 구속받을 것이 없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은 화평 중에서 너희를 부르셨느니라 아내된 자여 네가 남편을 구원할는지 어찌 알 수 있으며 남편된 자여 네가 네 아내를 구원할는지 어찌 알 수 있으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