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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생명을 구하는 조서....

 

 

아하수에로 왕은...

모르드개를 죽이려했던 나무에...

하만을 매달게 한 후...

하만의 집을 왕후 에스더에게 주고...

하만에게 주었던 반지를 빼앗아...

모르드개에게 주며...

하만의 집을 주관하게 한다.

 

 

그러나...

아하수에로 왕의 이름으로..

하만이...

각 도에 내렸던 조서...

유다인을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라는 ...

내용의 조서는...

심지어....

그 명을 내린 왕이라도..

취소하거나 변개할 수 없는..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유다인은 여전히 ...

죽음의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러한 절박한 상황에서..

아하수에로 왕은...

유다인을 죽이라는 첫번째 조서를 그대로 유지하되..

그 조서를 무력하게 하는..

또 다른 조서를 모르드개에게 작성하도록 한다.

그리고 ...

이 조서 역시..

왕의 반지로 인을 치게 하여...

누구든지 취소할 수 없는 조서임을 나타내게 했다.

 

 

새로운 조서의 내용은..

왕이 여러 고을에 있는 유다인에게 허락하여...

저희로 함께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고 ...

각 도의 백성 중 세력을 가지고....

저희를 치러하는 자와 그 처자를....

도리어....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그 재산을 탈취하게 하는 권세를 주되....

각 도에서 아달원 곧...

십이월 십 삼일 하루동안 하게 하고...

그 날에... 유다인이 그들의 대적에게..

원수를 갚게 한다는 것이었다.

 

 

하만에 의해..

합법적으로..

유다인을 죽이려 했던.... 그 날이..

도리어...아하수에로 왕의 새로운 조서로 인해.. 

유다인의 대적을...유다인들이...

죽일 수 있는 날로 바뀐 것이다.

 

 

새로운 조서는...

모두 곳에 전달되었고...

도성 수산에도 반포되었다.

그리고 그 소식은...

수산성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이 되었고....

특별히..유다인에게는 ...

영광과 즐거움과 기쁨고 존귀함이 되었다.

 

 

새로이 반포된 조서로 인해...

유다인들은 즐거워하고 기뻐하며 잔치를 베풀었고...

그 땅에 함께 있던 본토 백성들이..

오히려 유다인을 두려워해서...

유다인이 되는 자가 많아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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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수에로 왕을 통해...

만유의 주가 되시고 ...

진정한 왕이 되신...

보이지 않으나.. 역사의 실제 주관자되신...

하나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물론...

아하수에로 왕은..

세상의 즐거움에 빠져...

향락을 즐기고..

자기 권력을 자랑하고 ...

백성들에게 무심한 왕이었기에...

오직.... 사랑이 아니면 아무것도 행하지 않으시는...

인내와 긍휼과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할 수는 없다.

 

 

그러나....

아하수에로가....

한 제국의 왕이었다는 사실은...

만유의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에 대해 ..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는 유익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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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이 살아있을 때..

그는...

자신의 삶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조차도 ..

자기 맘대로 해치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왕의 권력을 자기 맘대로 휘들를 수 있다고 생각했고...

스스로 역사의 중심에 있으며..

역사를 움직이는 존재로 자신을 생각했다.

 

 

그러나...

그가..

아무리 애쓰고 노력한다해도...

그는... 

진정한 왕인 아하수에로의 주권하에서..

자신의 생명을 유지해야 하는...

무력한 존재였을 뿐이다..

 

 

무심해 보이고...

향락에 취해 있는 자기 중심적 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신부..왕후가 위기에 처하게 되자...

아하수에로 왕은...

지금껏..하만에게 주었던 모든 은총을 거두고...

왕후 에스더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

하만에게 비참한 죽음을 언도한다.

 

 

이것이 바로..

왕의 권한이었던 것이다.

아하수에로는...왕으로서...

자신이 통치하는 제국을 ..

자기 뜻과 생각대로 움직여갔던 것이고...

하만은.... 그의 은총을 입었으나...

아하수에로 왕의 주권아래에서만...

살아갈 수 있는 존재였던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 역시...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스스로 어떻게 속이고 기만하고 있든..상관없이...

우리의 삶과 세상의 역사는..

보이지 않으나 ...

만유의 진정한 왕이 되신..

하나님의 손길에 의해 움직여가고 있으며...

그분의 뜻과 원리대로..

그분의 주권에 따라 운행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분은 왕이시고...살아계신 주권자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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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수에로 왕은...

조서를 내렸으나...

그 조서는 자기 스스로도 바꿀 수 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조서를 능가하는 새로운 조사를 내림으로..

왕후 에스더와 ..충신 모르드개와...유다 전 민족을 구원하기에 이른다.

 

 

그것은...

모든 이들에게 기쁨이 되었고...

유다인을 죽이려 했던 슬픔의 날을 ..

오히려...

유다인의 대적을 죽게 하는..

기쁨과 은총의 날로 바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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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창조하신 후..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이르시기를...

선악을 알게 하는 과실을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 명하셨다.

그것은...

죄는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었고...

하나님이 친히 선포하신...

온전한 율법이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먹었고...

그들의 불순종은...

결국.. 모든 인류에게 죽음을 가져오게 된다.

 

 

하나님이..

사랑하기 위해 창조하셨던 사람들...

그러나..그들은 죄로 인해...

영원히 하나님과 단절되어야 할...

죽음의 운명에 빠지게 된 것이다. 

 

 

만약...

하나님께서...

연약한 인간과 같으셔서..

스스로 하신 말씀을...

변개하시고 취소하실 수 있으셨다면...

아마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으셨을 것이다.

"너희가 다 죽을 위기에 처했구나.

 그럼...내가 한 모든 말을 취소하겠다.

 내가 너희를 사랑하기 때문에...

 너희를 죽이겠단 말은 취소한다.

 그러니 이제부터  내 말을 잘 듣고 살도록 해라.."라고.. 

 

 

어쩌면...

자신이 하신 모든 말을 취소하시고..

없었던 일로 하면서 ...

죽음의 위기에 놓인 인간을 구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편에서도 훨씬 쉽고 편한 것일 수도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을...

결단코 취소하시거나..변개치 못하신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스스로의 신실하신 자신의 성품을....

외면하시거나 부인하실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입에서 선포된 율법을 온전히 지키게 하셨다.

그러나...

그 율법의 말씀을 그대로 지키되....

그 말씀을 능가하는...

새로운 말씀을 선포하셔야 했던 것이다.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주신 복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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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죄와 허물로 죽었던 자들이다.

하나님의 온전한 율법을 지킬 수 없는 존재이기에..

우리에게 죽음은....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것이었다.

 

 

그러나...

죽으면 죽으리라는 믿음으로..

아하수에로 왕에게 나아가.....

은혜를 구한 에스더처럼..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의 부끄러움을 개의치 않으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기까지...

하나님께 복종하신...

예수그리스도의 참된 사랑의 희생이...

한 알의 밀처럼 땅에 떨어져 죽음으로...

결실을 얻게 된 것이다.

 

 

이제...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대적의 위협과 ...

그들이 주는 죽음의 공포에서 자유를 얻은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들은 오히려..

그들을 위협하는 원수와 대적들을...

죽이고 멸하는 권세를 얻은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리스도를 통해 선포하신

새로운 조서인 것이다.

 

이 복음의 소식으로 인해..

우리는 더 이상 ..

슬퍼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더이상 죽음의 위협속에서 두려워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이 복음으로..

우리는 오히려 대적을 멸하는 권세를 얻고...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

기쁨과 참된 구원을 누리는 존재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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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서는...

분명하게...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가르쳐 준다.

 

 

그분은...

진정한 왕이시다.

그리고....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은....

모든 것을 주관하는 주권자이다.

우리의 개인적인 삶 뿐아니라...

모든 역사의 흐름은..

결국...진정한 왕이신 ....

하나님의 원리와 뜻대로 움직여지고..

모든 것은 그분의 말씀에 의해 실현된다.

그분의 말씀은..

모든 것을 창조하는 근원이다.

 

 

그러나..

우리가 섬기는 왕이신 하나님은...

연약한 인간과 같지 않으시다.

그분은...

자신의 언약을 변개치 않으시고...

취소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신실하시다.

이사야서에 기록된 것처럼..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히 성취되고 이루어진다.

그래서..하나님의 율법은 온전하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기에...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에게...

새로운 조서....

그리스도를 통한 복음을 선포하심으로..

우리를 안전하게 구원하시고..

또한... 자신의 성품을 안전하게 지켜 내셨다.

 

 

우리에게 유일한 소망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 자신일 것이다.

주권자이실 뿐 아니라...

신실하시며 공의로운신 주관자일 뿐 아니라..

사랑과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시길 기뻐하시는 ..하나님..

그분이 우리의 유일한 피난처시며 ...

기쁨이 되신다.

 

 

복음 안에서..

우리는...

주님의 이름으로 주신..

새로운 권세와 능력을 힘입었고...

복음 안에서..

죽음의 두려움을 이긴 사랑과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존재가 된 것이다.

 

 

그리스도안에서...

우리에게 복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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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8:1~17) 그 날 아하수에로 왕이 유다인의 대적 하만의 집을 왕후 에스더에게 주니라 에스더가 모 르드개는 자기에게 어떻게 관계됨을 왕께 아뢰었으므로 모르드개가 왕 앞에 나오니  왕이 하만에게서 거둔 반지를 빼어 모르드개에게 준지라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하만의 집을 관리하게 하니라  에스더가 다시 왕 앞에서 말씀하며 왕의 발 아래 엎드려 아각 사람 하만이 유다인을 해하려한 악한 꾀를 제거하기를 울며 구하니  왕이 에스더를 향하여 금 규를 내미는지라 에스더가 일어나 왕 앞에 서서  이르되 왕이 만일 즐거워하시며 내가 왕의 목전에 은혜를 입었고 또 왕이 이 일을 좋게 여기시며 나를 좋게 보실진대 조서를 내리사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이 왕의 각 지방에 있는 유다인을 진멸하려고 꾀하고 쓴 조서를 철회하소서  내가 어찌 내 민족이 화 당함을 차마 보며 내 친척의 멸망함을 차마 보리이까 하니  아하수에로 왕이 왕후 에스더와 유다인 모르드개에게 이르되 하만이 유다인을 살해하려 하므로 나무에 매달렸고 내가 그 집을 에스더에게 주었으니  너희는 왕의 명의로 유다인에게 조서를 뜻대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을 칠지어다 왕의 이름을 쓰고 왕의 반지로 인친 조서는 누구든지 철회할 수 없음이더라 하더라  그 때 시완월 곧 삼월 이십삼일에 왕의 서기관이 소집되고 모르드개가 시키는 대로 조서를 써서 인도로부터 구스까지의 백이십칠 지방 유다인과 대신과 지방관과 관원에게 전할새 각 지방의 문자와 각 민족의 언어와 유다인의 문자와 언어로 쓰되  아하수에로 왕의 명의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을 치고 그 조서를 역졸들에게 부쳐 전하게 하니 그들은 왕궁에서 길러서 왕의 일에 쓰는 준마를 타는 자들이라  조서에는 왕이 여러 고을에 있는 유다인에게 허락하여 그들이 함께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각 지방의 백성 중 세력을 가지고 그들을 치려하는 자들과 그들의 처자를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그 재산을 탈취하게 하되  아하수에로 왕의 각 지방에서 아달월 곧 십이월 십삼일 하루 동안에 하게 하였고  이 조서 초본을 각 지방에 전하고 각 민족에게 반포하고 유다인들에게 준비하였다가 그 날에 대적에게 원수를 갚게 한지라  왕의 어명이 매우 급하매 역졸이 왕의 일에 쓰는 준마를 타고 빨리 나가고 그 조서가 도성 수산에도 반포되니라  모르드개가 푸르고 횐 조복을 입고 큰 금관을 쓰고 자색 가는 베 겉옷을 입고 왕 앞에서 나오니 수산 성이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고  유다인에게는 영광과 즐거움과 기쁨과 존귀함이 있는지라  왕의 어명이 이르는 각 지방, 각 읍에서 유다인들이 즐기고 기뻐하여 잔치를 베풀고 그 날을 명절로 삼으니 본토 백성이 유다인을 두려워하여 유다인 되는 자가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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