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의 화살 & 하나님의 화살(시편64:1~10)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다윗의 시>

 

 

 

하나님.....내가 탄식할 때에...

내 소리를 들어 주십시오.

원수들의 위협에서 내 생명을 지켜 주십시오.

 

악인들이 은밀하게 모의할 때에....

나를 숨겨 주시고.... 악한 일을 저지르는 자들의 폭력에서 나를 지켜 주십시오.

 

그들은 칼날처럼 날카롭게 혀를 벼려.... 화살처럼 독설을 뽑아 냅니다.

 

죄 없는 사람을 쏘려고 몰래 숨어 있다가.....

느닷없이 쏘고서도, 거리낌조차 없습니다.

 

그들은 악한 일을 두고 서로 격려하며..... 남 몰래 올가미를 치려고 모의하며.....

"누가 우리를 보랴 ?" 하고 큰소리를 칩니다.

 

그들이 악을 꾀하고..... 은밀하게 음모를 꾸미니.....

사람의 속마음은 참으로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활을 쏘실 것이니...... 그들이 화살을 맞고서 순식간에 쓰러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혀를 놀려서 한 말 때문에.... 그들을 멸하실 것이니...

이것을 보는 자마다 도망 칠 것입니다.

 

그들은 모두 다 두려움에 사로잡혀...

하나님이 하신 일을 선포하며... 하나님이 하신 일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의인은 주께서 하신 일을 생각하면서 기뻐하고...

주께로 피할 것이니...

마음이 정직한 사람은 모두 주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

 

 

성경은...

사람의 혀와 말에 대해 많은 경고를 하고 있다..

 

 

누가복음에서....

"선한 사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의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고 기록함으로써...

혀를 통해 발설되는 사람의 모든 말은..

그 사람의 깊은 마음을 반영하는... 투사체임을 알려 주고 있다.... 

 

 

또한....잠언에서는...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고 말씀함으로써......

혀를 통해 발설되는 말은..

사람들의 삶과 죽음을 결정지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고 엄청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동시에...

모든 사람은....자신의 말에 책임지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도전한다..

 

 

-------------------------------------------------------------------------------------------------------------

 

 

오늘의 시편에서....

다윗은....

근심과 두려움에 싸여.....

탄식하며....

하나님께 자신의 생명을 구원해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다.

 

 

그러나...다윗이...

큰 근심과 두려움에 압도당하고..

자신의 생명에 대해 위협을 느낀 것은...

다른 어떤 물리적인 폭력때문이 아니라....

바로.... 대적들이..다윗을 향해 쏘아대는....혀의 놀림에 있었던 것이다..... 

 

 

대적들은...다윗을 치고 죽이기 위해...

비밀한 꾀를 내었고..

그 꾀로..자신들의 혀를 칼 같이 연마하였으며.....

독 화살같이 ...사람을 죽이기 위한 독한 말을..

다윗을 향해 겨누고 쏟아낸 것이다.

 

 

그리고....그들은...

사람을 죽이는 말을 내�고도...

자신들이 한 말에 대해....

어떤 두려움이나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는...

마치 화인 맞은 자들이 되어...

죄에 대해 무감각한 자들처럼 반응했다.

 

 

이에 대해...다윗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간구하는 기도를 드리며 깨닫게 된다.

반드시...하나님께서는....

칼처럼 날카로운 혀와 독화살같이 독한 말을 쏟아내며..

의인의 생명을 위협하면서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 대적들에게........

그들이 쏟아 낸 독한 말로...

그들 자신을 상하게 하고.. 해하게 하는 멸망의 도구가 되게 하시어..

공의로운 심판이 행하실 것이라는 것을...

 

 

그리고....

대적들의 날카롭고 독한 말의 공격으로...

생명의 위협과 두려움을 느꼈던 의인들은...

혀의 권세를 남용하고 오용했던 대적들의 심판을 보고...

공의로운 하나님을 찬양하며 즐거워하게 될 것이라고...

 

 

-----------------------------------------------------------------------------------------------------------------------

 

 

그렇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어떤 것 보다도...

말에 의해...

깊은 아픔과 상처를 받게 된다.

그리고...그 말 때문에 생명을 잃기도 한다.

아마도 그것은...

말이라는 것이.....

사람의 마음을 가장 잘 반영해 주기 때문일 것이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

세상을 창조하셨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우리 역시...

말에 대한 엄청난 권세를 부여 받았다.

생명을 살리기도 하고...죽이기도 하는...권세..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을 신실히 이루어 내심으로써...

자신의 모든 말씀에 책임을 지시지만..

우리는..... 말에 대해 너무 쉽게 생각하고..

사소한 것으로 치부해 버릴 때가 많다.

 

 

그러나...

말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던 상관없이...

말은...실로..엄청난 권세를 가지고...

세상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

 

 

얼마 전 ....

연예인 최진실씨가 자살을 했다.

자살의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어쨌든...그녀를 죽음으로 이끈 이유 중의 하나가..

은밀한 곳에서 오고 간 사람들의 말 때문이었고...

그 말은....결국....

한 사람에게 치명적이 상처와 아픔을 주고..

결국....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꺼지게 했다...

 

 

사람들은...가볍게 변명할 수 있다.

말 한마디했을 뿐인데...

단지 ....말 한번 옮겼을 뿐인데...라고....

그러나....그들이 자신들이 한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이.....

그들이 한 말은.. 실로 엄청나게 큰 파장을 일으키며.....

사람의 생명을 죽이는 날카롭고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러나....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말을 남용하고 오용한 사람은...

결국....자신의 말에 의해...넘어지게 된다.

자신의 말로....다른 사람의 생명을 죽게 했으나..

그의 말의 영향력은 ..다른 한 사람의 죽음에서 멈추지 않고....

함부로 말을 전했던 바로 그 당사자에게..

부메랑처럼 돌아가.....

오히려 그를 상하고 해하는 심판의 도구로 사용된 것이다.

 

 

가볍게 생각했던 말 한마디가..

결국....다른 사람의 생명을 상하게하고 죽게하였을 뿐 아니라.....

결국... 자신에게 돌아와...

자신을 상하게하고 죽게 하는  심판의 도구가 된 것이다....

 

 

------------------------------------------------------------------------------------------------------------------------

 

 

우리는 매 순간 기억해야 한다.

모든 말은...

마음의 깊은 곳을 드러내는 마음의 투사체이며...

모든 말 한 마디가...

사람을 살리고 죽이는 권세를 가지고 있고...

결국...모든 말 한마디가..

하나님 앞에서 나를 심판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는 것을......

 

 

그래서....

우리는 깨어 조심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내 자신 앞에서..

그리고..다른 사람들 앞에서...

그리고...말의 주제로 올리려는 그 사람앞에서..

아무 꺼리낌없이 ....떳떳해할 수 있는 말을 하고 있는지..

날마다 살펴야 한다...

 

 

이는....하나님께서.....

우리가...우리가 한 모든 말 한마디 한마디에...

책임을 지는 ....삶을 살아가길 원하시기 때문이다..

 

 

 

=====================================================================================================================

 

 

 

시편64:1~10)

하나님이여 나의 근심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원수의 두려움에서 나의 생명을 보존하소서

주는 나를 숨기사 행악자의 비밀한 꾀에서와 죄악을 짓는 자의 요란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저희가 칼같이 자기 혀를 연마하며 화살같이 독한 말로 겨누고

숨은 곳에서 완전한 자를 쏘려 하다가 갑자기 쏘고 두려워하지 않도다

저희는 악한 목적으로 서로 장려하며 비밀히 올무 놓기를 함께 의논하고 하는 말이 누가 보리요 하며

저희는 죄악을 도모하며 이르기를 우리가 묘책을 찾았다 하나니 각 사람의 속뜻과 마음이 깊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저희를 쏘시리니 저희가 홀연히 살에 상하리로다

이러므로 저희가 엎드러지리니 저희의 혀가 저희를 해함이라 저희를 보는 자가 다 머리를 흔들리로다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일을 선포하며 그 행하심을 깊이 생각하리로다

의인은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그에게 피하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는 다 자랑하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