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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반드시 성취될 말씀을 멸시한 백성들(렘11:1~8)

 

 

 

모든 물건에는...

그것을 만든 사람의....

사용설명서가 붙어있기 마련이다.

 

 

그것은...

물건을 만든 사람이..

다른 누구보다도...

그 물건에 대해서 가장 잘 알기 때문이며..

그 물건을 사용하기 위한...

모든 원리와 원칙들 또한...

그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고 정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그 물건을 만든 사람의 원리와 원칙이 적힌....

사용설명서를 무시하고..

자신의 편의와 생각을 따라..

제멋대로... 물건을 취급했다고 생각해 보자..

 

 

우리는 ...

이미....

그 결과를 불보듯 뻔히 알고 있다.

 

 

어쩌면....잠시동안은...

그 물건이 작동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을 만든 이의 원리와 사용설명서를 무시하고...

제멋대로의 방법을 따라 ...

물건을 사용한 결과....

얼마 지나지 않아...그 물건은 무용지물이 될 것이고..

그 지경에 이르러서야..

그것을 잘못 사용한 사람은...

제시된 사용설명서를 따르지 않았던 자신의 행위에 대한..

안타까움과 후회의 마음으로 땅을 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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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를 통해..

유다백성에게 선포된...

오늘 본문의 말씀은...

그것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사실....

사람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내지 못했다.

아니....그들에겐 무에서 유를 창조할 능력이 없었다..

다만...

이미 존재된 물질과 ..

이미 창조주에 의해 정해진 자연의 원리를 따라 ....

모방의 힘을 빌어...

창조의 원리와 원칙에 대한 배움을 얻고...

그것을 적용하여....새로운 무엇인가를 발전시켜 나갈 뿐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분은...

오직 한 분...

창조주이신 하나님이시고...

창조의 과정은..

그 분의 말씀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세계의 모든 만물들은...

그 분이 세우신 원리와 원칙인...

그 분의 말씀에 따라...

움직이고 운행되어진다...

 

 

그리고...

우리는...

자신의 뜻과 생각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세상을 보면서...

이것이 참된 진리임을 막연하게나마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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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어쨋든....

유독...사람만은...

하나님의 창조 원리와 원칙을 거부했다.

다시 말해서...

창조주로서의 하나님을 부인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은...

창조주되신....

하나님의 사용설명서가 아닌...

자신의 생각과 정욕에 따라...

자신이 만들어낸... 

거짓 사용설명서에 의해

세상을 움직이려했고...

또한..... 자신의 삶을 꾸려갔다.

그리고...마치 스스로가...

창조주인 것처럼....

왕인것처럼....

세상의 주권자인 것처럼 행세했다.

 

 

왜인가?

사람들....그들은...

사단의 사탕발림과 같은 거짓에 의해...

피조물로 지음받은 자신의 본질을 잊고...

진정한 창조주가...

하나님이 아니라...

바로...자기 자신이라고...

스스로를 속이기로 선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우리는 안다...

우리는...

자신의 몸에 대해서도 무지하며...

자연에 대해서도 무지하여...

세상에 대해서도 무지하다는 것을 말이다...

그리고...그 무엇하나...

자신의 뜻과 생각대로 움직일 수 없다는 것도 말이다...

 

 

다만....

모든 인류는...

죽을 때까지...

하나님이 모든 피조세계에 정하신..

원리와 원칙을 발견하고...

그것을 알아가는 일을 하게 될 뿐이고...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위대함에 눈을 떠갈 뿐이다..

스스로... 어떤 것도...

무에서 유로 만들어 내지는 못하면서 말이다..

 

 

그렇다....

모든 피조세계를 통해...

하나님이 세우신 원리와 원칙을 발견해 가는 것이야 말로..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아가는 길이고...

인류는 그것을 위해 지음받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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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생...

창조주의 원리와 원칙을 연구해야만.....

배우고 알게 되는....

인간의 무지는...

인간 스스로가...

창조자가 아니라는 것을 대변한다.

 

 

창조자라면....

마땅히....

자신에 의해 만들어진 모든 피조물에 대해...

이미..모든 지식을 구비하고...

그것을 움직이는 원리와 원칙을 세운 자가 아니었던가...

 

 

 

어쨌든....

창조주되신 하나님의 기준을 저버린...

죄의 결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사람은...

하나님이 목적하셨던...

그들의 원래적 기능을 상실했고...

자기 정욕에 매여 부패되고 타락해 갔으며...

또한 ...그들에게....

하나님의 원리와 원칙인 말씀에 따라...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허락된...

세상의 모든 피조물은....

사람의 죄로..... 

신음하면서 죽어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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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머레이는

"겸손"이라는 책을 통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실 때에....

그 목적은 오직 하나이었는데...

그것은 즉 피조물로 하여금.....

하나님의 완전하심에 동참케 하고...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사랑과 지혜와 능력과 영광을.....

그들을 통하여 나타내려 하기 위함이었다....

 

 

우리 피조물은.....

존재의 근원과 시작을 돌이켜 보아야 할 뿐만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존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인간에게 있어서도....

그의 고결한 생각과 높은 덕행과 아울러 참 행복은....

현재와 영원한 미래에 있어서도....

여전히 겸손히 비어진 마음에만 채워지는 것이다.....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존하는 마음이다.

 

 

인간이....

하나님께 대하여 맺어야 할 근본적인 유일한 관계는......

잃어버린 겸손을 도로 찾는 것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오심도.....

이 땅에서 겸손을 회복시키고.....

또한...... 우리로 하여금......

겸손을 가지게 하는 동시에......

그 겸손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함이었다.........

 

 

겸손이야말로.....

하나님의 은혜가 뿌리 박을 수 있는....

유일한 마음의 밭이다...

 

 

겸손의 결핍......

이것으로....

모든 불만과 실패의 근원은 충분히 설명할 수가 있다.....

 

 

또한..... 겸손만이.....

하나님으로 하여금.....

하나님으로서의 모든 행사를.....

우리에게 할 수 있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이성적 존재로서 창조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본성을 깊이 통찰하면 할수록.....

또.... 절대적인 자제의 필요성을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우리는 좀 더 순종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무엇을 바친다거나 받는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전지 전능하심을.....

진실로 느끼게 될 때 받는 충격은.....

오직.....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전무에 대한 의식뿐이다...........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이러한 의식을 가지게 될 때......

우리는......

모든 것이 되시는.......

하나님께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피조물 된 우리가.....

이제.... 이같은 의식을 가지게 되는 것은......

참으로 귀한 것임을 인식하고......

우리의 뜻과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우리의 몸이 하나님의 신이 활동할 수 있고.....

그의 영광이 드러날 수 있는 도구와 그릇이 되도록 할 때에....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은....

겸손이란.....

다른 것이 아니라.....

피조물로서의 우리 인간의 지위를 옳게 똑바로 인식하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로 돌리는 것임을 가리킨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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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하나님의 계속되는 말씀을 받으면서도.....

왜 유다백성은..

그 분의 말씀을 멸시한 것일까?

그것은....

그들이 피조물로서의 자신의 지위...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전무 의식...

즉...피조물로서의 가져야할 겸손을 잃어버렸기때문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향해...

엄청난 열심으로 ....부지런히 말씀하셨다.

"나의 목소리를 청종하고...

 나의 모든 명령을 쫓아 행하라."고..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치 아니하였고...

귀 기울이지도 않았으며...

각 각...그 악한 마음의 강퍅한대로 행하였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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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물건이 있다고 하자...

그것을 처음 만든 사람이..정한대로....

그의 사용설명서를 따라...

물건을 사용할 때에...

우리는...

그러한 겸손한 순종의 행위를 통해..

그 물건이 줄 수 있는...

모든 유익과 혜택을 얻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그러나...

그것을 거부하는 순간...

우리는...

그 물건을 통해 받기로 약속 된...

모든 혜택과 유익을 상실하게 된다...

 

 

그랬다...

하나님은...

모든 축복을 예비하시고...

세상을 창조하신 후 말씀하셨다.

너희가...

모든 피조물을 창조한....

나의 원리와 원칙인 나의 말씀을 청종하고...

그것에 겸손히 순종하면....

너희는...

내가 이미 약속한....

모든 기업과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너희가...

나의 말을 듣지 않고 순종치 않는다면...

너희를 위해 예비된 모든 축복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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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우리의 무력함과 무능함...

아니...우리는 진정 아무것도 아니라는 진리.........

우리는....단지....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생명으로만...

살아갈 수 있는 피조물인 것을...

그리고...또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은 ..

우리를 존재케하신 창조주시며....

우리의 생명을 붙드시는 주권자시고...

또한...세상의 모든 피조물을....

자신의 원리대로 운행하시는 전능자이심을...

 

 

그것을 기억할 때..

우리는 반드시 성취될 ..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는 교만한 백성이 아닌...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의존하는..

겸손한 그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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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 11:1~8)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이라 가라사대 너희는 이 언약의 말을 듣고 유다인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고하라 그들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이 언약의 말을 좇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니라 이 언약은 내가 너희 열조를 쇠풀무 애굽 땅에서 이끌어 내던 날에 그들에게 명한 것이라 곧 내가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목소리를 청종하고 나의 모든 명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내가 또 너희 열조에게 한 맹세 곧 그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리라 한 언약을 이루리라 한 것인데 오늘날이 그것을 증거하느니라 하라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여 가로되 아멘 여호와여 하였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말로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선포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 언약의 말을 듣고 준행하라 내가 너희 열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까지 간절히 경계하며 부지런히 경계하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청종하라 하였으나 그들이 청종치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각각 그 악한 마음의 강퍅한 대로 행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에게 행하라 명하였어도 그들이 행치 아니한 이 언약의 모든 말로 그들에게 응하게 하였느니라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