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성벽이 재건된 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일제히...수문 앞 광장에 모여 ...
에스라를 통해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에스라가..
이스라엘 백성들 위에 서서..
그들 앞에서... 책을 펼 때에..
모든 백성들이 함께 일어섰고...
에스라가....
광대하신 하나님을 찬양하자...
모든 백성들이 손을 들고 아멘하고 응답했으며...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
하나님을 경배하였다...
그리고...
레위인들은...백성들에게...
에스라가 낭독해 준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해주고...그 뜻을 깨닫게 해 주었다.
말씀을 듣고...
말씀의 뜻을 깨닫게 된 백성들은...
하나같이...
눈물을 흘리며 울었다...
지금껏...
말씀에 대해 무지해서...
불순종하며 살아왔던....
자신들의 모습 때문에 울었고...
말씀이 신앙적 양심을 찔러서 울었고...
말씀을 잊고 살아왔던 자신들의 삶이 안타까워 울었다...
그러나...
총독 느혜미야와 학사 에스라와 레위인들은..
우는 백성들을 만류하며...
주의 성일에...
근심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여호와를 기뻐하며..
함께 먹고 마시며...
하나님 안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라고 ..
그들을 위로하였다.
그리고...백성들은..
그들의 권면을 따라...
곧 가서....
먹고 마시며 나누어 주고...
크게 즐거워하였으니....
이는..
읽어 들린 말씀을....
밝히 알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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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제각기...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아간다.
그렇게...
스스로의 세계에 빠져 살아가다가...
문득....
다른 기준으로...
자신의 삶을 비추어 보게 될 때가 있다.
그리고...그 때서야 비로소...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오늘 본분의 말씀도 ...
이러한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 중...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무지했기 때문에...
자신들이 행하는 것이 죄인지도 모른체...
자기 생각에 옳은 대로 살아온 사람들이 있고.....
또...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기준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귀찮아서..
또는.. 의도적으로....
자신의 기준을 놓고 싶지 않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며...
자기 멋대로 살아왔던 사람들도 잇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유가 무엇이든지....
그들은...
자신들의 삶을 비추어 주는...
올바른 삶의 기준에 대해 반응하지 않았고...
그러한 삶은 죄를 잉태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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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프로그램에서...
부모가 일하는 가게에서...
아이가 계속 떼를 쓰자...
엄마가...
그 아이를 가게 밖으로 데리고 가서...
아이를 향해 소리지르고 때리다가 ...
결국 ....가게 밖에 아이를 혼자 내버려 둔 모습이 방영되었다....
그러나....
그 엄마는 자신의 양육태도에 있어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깨닫지 못했다.
문제는 항상 아이에게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래서....
제작진은...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
비디오 카메라로 찍었고..
그 후에 ...
부모에게 보여주었다.
그들은 항상...
상황 내부에 있었기 때문에...
자신들에게 무엇이 문제인지 제대로 볼 수가 없었고...
그 상황에서는....
누구든지 그럴 수밖에 없다고 스스로를 합리화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그 상황에서 빠져나와...
비디오 화면을 통해 드러난...
아이를 대하는 자신들의 모습을 보다 객관적으로 보게되자...
자신들이 얼마나 ...
아이에게 못할 짓을 하고 있었는지 깨닫게 되었던 것이다..
그 때야...비로소..
그들은 객관적으로....
자신들의 모습을 판단할 힘을 얻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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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두..
자기 세계에 빠져 있다...
자기 내면에 빠져....
자기 상황에 빠져...
자기 입장에 빠져....
자신과 자신의 삶의 모습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면서..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자기 변명과...
그것이 옳은 것이었다는 자기 합리화로...
자신의 죄를 덮어버리고.....
자기 죄를 제대로 보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자신의 죄를 보고 인정하는 것은....
엄청난 아픔과...
죽음을 동반하는 고통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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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에스라에 의해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또한... 그 뜻을 분명히 깨닫게 되자...
이스라엘 백성은 ...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죄를 돌아보았다고 했다.
왜냐면...
지금까지 자기 세계에 빠져 인식되지 못했던 죄가...
절대적인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객관적으로 인식되었고..... 분명히 직면되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죄를 규정하게 되었으며...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자신들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고...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고 바라보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통곡하는 심정으로...
주저앉아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자기 세계에 빠져...
죄의 그림자를 바라볼 수 없었던 ..
그들의 눈이 열리자....
그들이 먼저 직면한 것은..
어둠 속에 숨겨져서 보이지 않았던...
어마 어마한 자신들의 죄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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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분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큰 죄인인지를 깨닫는 것에서 ...
주저앉기를 원하시지 않으신다.
물론....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이 분명 절망적인 죄인임을 드러내주시지만...
그와 동시에....
그러한 소망이 없는 죄인을..
끌어안으시고 품어주시는....
하나님의 전적 은혜와 사랑에 ...
우리의 촛점을 집중하도록 만들어 준다...
그래서....
우리의 소망을...
우리 자신이 아닌..
하나님께 두도록...
우리의 시선을 자꾸 바꾸어 내신다...
우리는..
처절하게 절망 뿐인....
우리 자신으로 인해 슬플 수밖에 없지만......
반대로..
소망이신 하나님 때문에...
다시 기뻐할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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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그렇다...
하나님의 말씀은...
결국...우리에게 힘을 준다...
하나님을 기뻐할 수밖에 없는 존재로..
우리를 회복시키는 것이다...
날카롭게...
절망과 낙심에 주저앉을 수 밖에 없는...
자신의 죄인됨을 직면케 하지만....
그것이 결국이 아니라...
그 주저앉은 자리에서...
다시금....
소망과 생명되신 ..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참된 위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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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은 일곱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거니와..."
그렇다..
우리는....
우리 자신때문에 ...
계속 통곡하고 아파하고 절망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으로 인해...주저앉아 있어서는 안된다.
그 절망의 한가운데 머물러서는 안된다.
그 절망의 끝에서...
우리는....다시금...
우리를 구원하시며...
우리를 끌어 안으시고 용서하시고...
생명과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품으로 .나아가기 위해...
다시 일어나야 하는 것이다...
그 슬픔과 절망의 한가운데가...
바로..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는....
참된 기쁨과 소망의 장소가 되야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참된 회개를 통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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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혜미야 8:1~12) 이스라엘 자손이 그 본성에 거하였더니 칠월에 이르러는 모든 백성이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여 학사 에스라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명하신 모세의 율법책을 가지고 오기를 청하매 칠월 일일에 제사장 에스라가 율법책을 가지고 남자, 여자 무릇 알아들을 만한 회중 앞에 이르러 수문 앞 광장에서 새벽부터 오정까지 남자, 여자 무릇 알아들을 만한 자의 앞에서 읽으매 뭇 백성이 그 율법책에 귀를 기울였는데 때에 학사 에스라가 특별히 지은 나무 강단에 서매 그 우편에 선 자는 맛디댜와 스마와 아나야와 우리야와 힐기야와 마아세야요 그 좌편에 선 자는 브다야와 미사엘과 말기야와 하숨과 하스밧다나와 스가랴와 므술람이라 학사 에스라가 모든 백성 위에 서서 저희 목전에 책을 펴니 책을 펼 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서니라 에스라가 광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매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배하였느니라 예수아와 바니와 세레뱌와 야민과 악굽과 사브대와 호디야와 마아세야와 그리다와 아사랴와 요사밧과 하난과 블라야와 레위 사람들이 다 그 처소에 섰는 백성에게 율법을 깨닫게 하는데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으로 그 낭독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매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와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기를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 하고 느헤미야가 또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예비치 못한 자에게는 너희가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 레위 사람들도 모든 백성을 정숙케 하여 이르기를 오늘은 성일이니 마땅히 종용하고 근심하지 말라 하매 모든 백성이 곧 가서 먹고 마시며 나누어 주고 크게 즐거워하였으니 이는 그 읽어 들린 말을 밝히 앎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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