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
인생을 사는 동안....
당신이 겪었던....
아픔 중에서.....
가장 큰 아픔이 무엇이었냐고 물어보면.....
나름대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부모님이 자신을 버려둔 것....
학교 친구들에게 왕따당한 것...
소속되었던 직장에서 명퇴를 당한 것....
남자 친구와 헤어진 것....
결혼했다가 이혼을 경험한 것....
모욕적인 말을 듣고....
사람들에게 매를 맞고 상처를 입은 것....등....
그러나.....어쨌든....
그 사건이 무엇이고....
그 고통이 어떠했던간에....
그 아픔의 원인은....
사람들에게 거절되어 ....
관계로 부터 단절된 것에.....
맞닿아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그토록.....
관계의 단절로부터 오는 ...
거절감은....
우리가 느끼는 가장 큰 고통의 뿌리가 됩니다....
그것은....흡사....
죽음에 이르는 고통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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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구 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질러 가라사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며...
각기 제 길로 갔던 우리 무리의 죄악을.....
죄없이 순결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담당시키심으로써...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이루어놓셨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부어주신...
구원의 대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단절되고 거절되는....
가장 큰 고통의 시간을...
부르짖는 절규와 함께 지나셔야 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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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갯세마네 동산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기까지....
자신을 향해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시기 위해...
씨름하셨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
채찍에 맞아....
너덜너덜 찢겨진 몸에...
무거운 십자가를 짊어지고는..
육체의 죽음이 기다리는....
골고다 언덕으로 ....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으실 때마다...
사람들의 조롱과 모욕과 비웃음을....
참아내며.....걸어가셔야 했습니다....
그러나....
죽음의 두려움조차....넘어선....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백성을 향한 구원의 견고한 의지는....
예수님께....
모든 죄악이...담당되어...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가 깨어졌을 때...
고통의 절규로....그 분을 무너뜨립니다...
자신의 목숨을 바치기까지 사랑했던...
아버지와의 영혼의 단절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경험한 고통 중...
가장 처절한 아픔이었기에...
그 분은....
하나님 아버지를 부르며....
왜 나를 버리시냐고 부르짖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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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은...
언제 가장 고통스러우셨습니까?
언제 가장 아프셨습니까?
우리 역시....
육체의 아픔보다....
사람들로 부터 거절되어...
관계의 깨어짐을 경험할 때 가장 힘들어 하고 있지 않습니까?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
자신의 손목이나 신체를....
칼로 자해하는 아이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마음이 너무 외롭고 고통스러워...
육체가 어떠한 상처를 입든지 상관없어 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육체를 가해하는 한이 있어도....
자신의 몸에서 흐르는 피를 보고....
비로소 자신이 살아있음을 확인받고 있으며....
또... 그렇게까지....
자신을 학대할 때....
지금껏 한번도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던...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되고...
그들과의 관계가 아직 끊어지지 않고 있음을 확인받기 때문에..
그러한 일들도 서슴치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거절감에서 비롯된...
관계의 단절은...
관계적 존재로 창조된 우리에게....
가장 고통스런 죽음을 경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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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이미...아셨을 것입니다....
십자가의 죽음이 무엇을 의미하며....
그 십자가의 고통에..
어떤 아픔이 포함되어 있을지를 말입니다...
욱체의 죽음 뿐 아니라....
영혼의 죽음까지...
절규할 수 밖에 없는....
그코록 사랑했던....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거절의 고통을 가져오는...
관계의 차단과 깨어짐까지 포함된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러나...
그 분은...
그 죽음의 한가운데....
용감하게 서계셨습니다....
왜냐면....
그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이 누리게 될 구원과....
다시 이어질 하나님과의 완전한 사랑의 관계를....
그 분은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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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을 향해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
당신이 내 입장이 되어보셨습니까?
나의 고통을 아십니까?
나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경험해 보셨습니까?"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주님은....이미 모든 것을 아십니다...
그 분은.....
죽음의 두려움 앞에 서 보신 분이고..
죽음의 한가운데를 지나셨던 분이고....
가장 큰 죽음의 고통을 맛보셨던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이해하시고 ....
우리를 위로하시고....
우리를 체휼하실 수 있습니다....
그 분은...
우리의 아픔을 아시고....
무엇이 우리를 아프게 하는지를 아시며....
그 아픔의 깊이가 어떠한지도 아십니다.....
왜냐면....
우리보다....먼저....
그 죽음의 길을 걸으셨고....
그 죽음의 끝에....
부활의 영광을 준비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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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일 년동안...
기쁨으로 섬기던..
BDTS 간사직을 사임했습니다....
작은 모임을 통해....
많은 간사님들과의 관계가 이어질 것이지만...
또... 그렇지 못한 간사님들도 있을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지만...
제게 거리를 두고...
마음의 벽을 쌓은 분들도 있었을 것이고....
또.. 어떤 분들은...
시간상 또는 지리상의 어려움으로 ...
더 깊은 교제를 할 수 없었던 분들도 있었고....
앞으로도 만남이 어려운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어쨌든....
만남 뒤에 오는 헤어짐은...
제게 마음의 허전함을 가져옵니다....
그래도....
주님 안에서 ....
우리는....한 몸된 지체이기에....
그들과의 헤어짐의 아쉬움을..
마음 한켠에서 ....놓아주기로 합니다...
"모든 간사님들....
진심으로 수고많으셨고....참 잘하셨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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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27:46>제 구 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질러 가라사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히12:2~3>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의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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