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이름이....
마을 곳 곳에 퍼지자....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은 헤롯은....
자신이 목을 베어 죽인...
세례 요한이 살아난 것이라며....두려워했다....
헤롯은...
세례 요한을 미워하지 않았다...
다만...전에..
헤롯이...
자신의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다아에게 장가든 것에 대해...
옳지 않음을 지적하던 세례 요한...
그 세례 요한을 ....원수로 여기며... 미워하던...
아내 헤로디아를 위해...
그를 잡아 감옥에 가두어 둔 것이었다....
헤롯은.....
세례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여기며...
그를 두려워 하였기에......
세례 요한을 죽이려는 헤로디아로 부터 ...
오히려 그를 보호하였고...
세례 요한의 말을 듣는 것을 좋아했으나.....
순종하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번민을 하며 머뭇거렸던 나약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결국...
세례요한의 목을 배는 살인자가 된다..
헤롯이...
자기 생일 잔치를 베풀던 날...
그 곳에 모인 ...
대신들과 천부장들과 귀인들 앞에서....
스스로 한 맹세....
즉....자신과 모든 초대 손님들을을 기쁘게 해 준....
헤로디아의 딸에게 한 맹세로 인해......
그는 결국....
세례 요한의 목을 배어 올 것을 명령하게 되고....
헤로디아는 결국...자신의 원함에 따라....
쟁반에 든 세례 요한의 목을 받아들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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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다.....
헤롯은....
두려움에 매인 사람이었다....
그는....언제나...
두 마음을 품고 있었고.....
상황과 환경에 따라...
언제든지....자신의 뜻을 바꾸는....
바람에 이는 겨와 같은 사람이었다....
옳고 그른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지만...
결단하지 못했고.......
옳고 그름 사이에서 근심하고 갈등하다가...
결국....상황의 지배를 받는 나약한 사람이었다.......
그는....
헤로디아를 위해....
세례 요한을 감옥에 가두어 들이긴 했지만....
동시에...
세례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이라 여기는....
자신의 생각을 따라....
그의 생명을 .....혜로디아로 부터 보호하였다....
또한....헤롯은...
세례 요한의 말을 듣는 것을 좋아했으나....
동시에....
그의 말을 듣고 순종하는 것에는...
번민하며.... 머뭇거렸던 사람이었다....
단지....말을 듣는 것에는...
댓가가 지불되지 않아도 되지만...
그의 말을 따르기 위해서는 엄청난 대가가 지불되어야 했기 때문에..
그는 언제나...세례 요한의 말과 자기 유익 사이에서 번민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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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든 상황과 환경을 통해....
두 마음을 품었던 ....
헤롯 마음의 본질과 중심을...드러 내셨다.....
어쩌면...헤롯은....
헤로디아와 자신의 생각 사이에서...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하므로...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그리고....자신 역시 손해를 보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세례 요한의 말은 듣지만....
그의 말에는 순종하지 않음으로....
세례요한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주고....
또한...자신을 위해서도 어떤 댓가지불도 할 필요가 없는...
애매하고 중립적인 입장에서...자신을 그렇게 지켜 나가려 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결단을 요구하시는 시간이 있다...
헤롯에게도 그렇게 하셨듯이 말이다....
헤롯은...
자신의 생일에...
많은 사람들을 초대했고....
그 앞에서 춤추며 기쁨을 주는....
헤로디아의 딸에게...감정에 취한 맹세를 한다...
"네가 무엇을 원하든지 다 주겠다...
설령...그것이...내 나라의 반이라도 말이다....."
그러나....헤롯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선포한..
자신의 맹세가 ...
결국...
자신에게 대단한 결단을 하게 만드는...
엄청난 순간이 되리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그는...이제....
자신의 맹세를 지키기 위한...체면과...
세례 요한의 목숨 사이에서....
더 이상.. 애매하고 중립적인 입장을 취할 수 없는 자리에 섰던 것이다...
자신의 체면을 위해서는...
자신이 맹세한 대로...
헤로디아의 딸에게...
쟁반에 담은 세례 요한의 목을 내놓아야 할 것이고....
세례 요한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이 한 맹세를 스스로 깨뜨림으로써..
많은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 자신의 체면을 잃는 선택을 해야했던 것이다...
둘 사이에서...
중립적인 선택은 있을 수 없었으며....
그의 마음은... 결국....
그의 선택과 결단에 의해 드러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는....
허울 뿐인....자신의 체면보다...
세례 요한의 생명을 지킴으로써...
의로운 선택을 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모두 알고 있듯이...
그는...자신이 좋아했던....세례 요한의 목을 벰으로써...
스스로의 체면을 지키는 선택을 하게 된다...
결국...그는...
자신의 체면을....
세례 요한 보다 더 사랑했고...
자신을 위해서라면...
아무리 의롭고 거룩한 사람일지라도....
비참하게 죽음으로 몰고 갈 수 있는...
참으로 잔혹하고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었음을....
자신의 선택을 통해...만천하에 드러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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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롯은....
헤로디아와 자기 자신을 모두 만족시키려고...
세례 요한을 감옥에 가두고....
그의 생명을 보호하였지만..
그러한 그의 선택은...
헤로디아아와 자기 자신 모두에게....
진정한 만족을 주지 못하였다....
또한....
세례 요한의 말을 듣는 일을 좋아해서...
감옥에 그를 가두고....그의 말을 들었지만...
그의 말에 순종하기를 머뭇거리며 번민하였던 헤롯은...
세례 요한과 자신 모두에게 만족을 주기를 원했을지 몰라도....
이러한...그의 선택 역시..
두 사람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없는 선택이었을 뿐이었다....
그리고...언제나..
두려움에 싸여....
모두를 만족시키려고...
애매하고 중립적인 상태를 고수하며....
그렇게 두 마음을 품고 살아가던 그에게....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위기의 순간이 다가왔고....
그 순간의 선택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
진정 그가 어떠한 사람이었는지를....
그의 선택을 통해 드러내려 하셨다....
그리고......모두가 예상한 대로....
헤롯은...
자기 중심적인 잔인한 선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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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서도 ....
헤롯과 같이...
두려움에 매여...
이런 상황에서도 "yes"
저런 상황에서도 "yes"라고 말하며...
항상 애매모호하고 ...
중립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을 찾아 볼 수 있다....
어쩌면..그들은 나름대로....
모두를 위한...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한....
자신의 헌신이고 희생이었다고 말하며...
스스로를 합리화하고 변명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두 마음을 품은 자를 향해 경고하신다...
왜냐면....
두 마음을 품은 자들은....
결국...자기 중심적인 정욕에 근거한....
잘못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중심에는....
두려움이 역동하고 있기에...
그들은....그 두려움으로 인해...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하는 능력을 잃어버리고.....
결국...스스로가 자신의 생명을 지키려는...
헛된 시도에 자신의 선택의 종지부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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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헤롯을...
악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보다...
나약하고 불쌍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헤롯의 마지막 선택으로...
볼 수 있었던 그의 중심은....
참으로.....극히 자기 중심적이고 정욕적인....
악하고 어리석은 사람임을 알 수 있다....
그의 선택은....
언제나...
모든 사람을 만족시킨 다는 명분 하에 있었지만...
그의 중심은...언제나...
자기 자신을 향해 있었고....
악하고 선한 일 사이에서 머뭇거리고 있었다.....
그러한 그의 행동은....
상황과 환경이 바뀌면.....
언제든지 자신을 유리하게 하는 이기적 선택을 하기 위한...시도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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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결단을 요구하신다...
어떤 댓가를 지불하더라도....
기꺼이...
옳은 일을 위해 일어서기를 원하시고...
두 마음이 아닌...
언제나 하나님과 그 분의 뜻을 선택하는.......
한 마음과 한 뜻으로 결단하는 용기를 원하신다.....
우리 자신이 아닌...
하나님을 더 사랑하기에...
어떤 손해가 있더라도....
그 분의 의를 위해 결단하기를....
하나님께서는 기다리시고....
두려움이 아닌...담대함으로 헌신하길 기대하신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오만함에 사로잡혀..
두 마음을 품는 것은....
우리 자신을 의롭게 만드는 일이 아니라....
오히려...우리를....
자기 중심적이 되게 하여..
결국... 우리를 죄로 무너뜨리게 하는....
위협하는 독소가 되기 때문이다....
지금...결단하라...
지금....옳은 일을 선택하라....
지금....한 마음과 한 뜻으로 헌신하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의 본질과 중심을 드러내시기 위해....
언젠가 모든 상황과 환경을 사용하실 것이다.....
그 때에....
우리의 마음이 바로 서기 위해서....
우리는...바로 지금...이 순간....
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선하심을 위해 결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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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6:14~29) 이에 예수의 이름이 드러난지라 헤롯 왕이 듣고 가로되 이는 세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도다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운동하느니라 하고 어떤이는 이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는 이가 선지자니 옛 선지자 중의 하나와 같다 하되 헤롯은 듣고 가로되 내가 목 베인 요한 그가 살아났다 하더라 전에 헤롯이 자기가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에게 장가든 고로 이 여자를 위하여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었으니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동생의 아내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헤로디아가 요한을 원수로 여겨 죽이고자 하였으되 하지 못한 것은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며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을 느끼면서도 달게 들음이러라 마침 기회 좋은 날이 왔으니 곧 헤롯이 자기 생일에 대신들과 천부장들과 갈릴리의 귀인들로 더불어 잔치할새 헤로디아의 딸이 친히 들어와 춤을 추어 헤롯과 및 함께 앉은 자들을 기쁘게 한지라 왕이 그 여아에게 이르되 무엇이든지 너 원하는 것을 내게 구하라 내가 주리라 하고 또 맹세하되 무엇이든지 네가 내게 구하면 내 나라의 절반까지라도 주리라 하거늘 저가 나가서 그 어미에게 말하되 내가 무엇을 구하리이까 그 어미가 가로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구하라 하니 저가 곧 왕에게 급히 들어가 구하여 가로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담아 곧 내게 주기를 원하옵나이다 한대 왕이 심히 근심하나 자기의 맹세한 것과 그 앉은 자들을 인하여 저를 거절할 수 없는지라 왕이 곧 시위병 하나를 보내어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 명하니 그 사람이 나가 옥에서 요한을 목 베어 그 머리를 소반에 담아다가 여아에게 주니 여아가 이것을 그 어미에게 주니라 요한의 제자들이 듣고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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