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야 반열에 있던...
제사장 사가랴...
그리고...
아론의 자손이며...
사가랴의 아내였던 엘리사벳....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규례를..
흠 없이 행한 ...
의인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자신들만의 힘과 능력으로는
도저히 풀어낼 수 없는..
어려운 문제가 있었습니다....
엘리사벳은...
잉태하지 못했고..
그들에게는...
자식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두 사람의 나이가 너무 많아...
이제...더 이상..
자식을 잉태할 수 있다는...
소망조차 가질 수 없는...
안타까운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지금껏...
자식을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지만...
기도를 하는 자신들조차..
기도가 응답되리라는...
막연한 생각이나.
기대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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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사가랴가...
제사장의 직무를 행하기 위해...
성전에서 분향하고 있을 때....
하나님의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천사 가브리엘은...
두려워하는 사갸라를 안돈시키며 말했습니다...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
네게 아들을 낳아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태어남을 기뻐하리니...
이는...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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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위해...
그토록...
오랫동안 기도해 오고....
기다려 왔던..
사가랴였지만...
마침내....
천사를 통해 선포되는
기도 응답에 대한 말씀을 듣자...
그는...
의심과 불신의 마음을 갖게 됩니다....
그는....
보여지는 상황과 환경을....
바라보았습니다..
그토록 기다려왔던..
반가운 소식이었건만...
사람의 관점에서 생각해 볼 때 ...
그것은..과연..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자신은...
나이도 많을 뿐더러...
아이를 잉태해야 하는 아내..
엘리사벳의 나이 역시...많았습니다...
아이를 가질 수 있는 능력이...
그들에겐 없었습니다....
자신들의 무능력을 보고...
상황과 처지를 생각해보니....
제아무리....
천사가 ...
반갑고 기쁜 소식을 전해 준다 하여도...
그것은...그림의 떡에 불과한 말처럼 들렸습니다....
사가랴는 ..
천사에게 묻습니다..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정녕...
그랬습니다..
사가랴는...
하나님의 선포된 말씀조차....
도무지...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전능하심보다..
자신의 무능력과 연약함이 ...
더 크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제한받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사가랴는...
자신의 생각의 틀에...
자신의 제한된 능력에 가두어버린 것입니다....
사가랴의 의심 섞인 질문을 듣자...
가브리엘 천사는...
그의 불신에 대한 대가로..
그들에게 아들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때까지...
그가....말을 못하게 될 것이라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사가랴가 믿건 믿지 않건...
그것에 상관없이...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될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
믿지 못하던 사가랴 역시...
성취될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히 보게되고...
묵도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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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도...
문득 문득...
사가랴의 의심섞인 질문을.....
쏟아낼 때가 있습니다..
보여지는 상황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더 크게 느껴질 때...
나의 무능력함이...
하나님의 전능함보다....
더 크게 여겨질 때...
나 역시....
사가랴처럼...
"어떻게 이 일이 일어난다 말인가?"하며....
자조섞인 혼잣말을 내밷곤 합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하나님 앞에서...
나의 불신이나 의심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의 무능력이 ..
하나님의 능력을 ......
나의 무지함이..
하나님의 지혜를 .....
나의 작음이...
하나님의 크심을 ...
제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나의 믿음이..
하나님의 전능하심에...
한 치의 득이될 수도 없고...
나의 불신이...
하나님의 일하심에...
한 치의 장벽도 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나의 믿음과 상관없이...
하나님....그 분은...
자신이 원하는 일을...행하시며...
나의 불신과 상관없이...
하나님...그 분은...
자신의 뜻과 계획을....성취하시며....
나의 의심과 상관없이...
하나님....그 분은....
자신의 선포된 말씀을...
반드시...그리고..신실하게...
이루어내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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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아들을 주시겠다는 말씀을 하셨음에도...
그렇게 ...
기쁘고 좋은 소식..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소망의 소식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사가랴는 ...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가랴가 ...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았다하여...
하나님께서...
그에게 선포하신....
자신의 말씀을...
철회하시거나...
취소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도무지.....
자신을 부인하실 수 없으신...
일향 미쁘신...
항상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사가랴의 믿음과 상관없이...
자신이 선포하신 약속을...
그저 묵묵히 이루어가실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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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의미하지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시지도 않으신 일을....
우리가....
무작정 믿고..
기다린다고 하여...
그 일이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또한..이와 반대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을...
우리가 믿지 않고 의심한다고 하여..
그 일이 멈추어지는 법은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믿음에 달린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달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의 마음을 바꿀 수 있는 ..
힘이나 능력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의 믿음은...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의 삶속에서...
실제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하고....
누리게 하고...
증거하게 하는 능력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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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랴의 불신과 의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에게 아기를 주셨습니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아내...엘리사벳이...
잉태할 능력을 상실했다는 이유로...
사가랴는...
제아무리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이라도..
현실에서는...
도무지 이루어질 수 없는...
불가능한 일이라고...믿고....
그렇게 여겼지만...
하나님께서는...
사가랴가 생각하는..
모든 불가능한 상황과...
그의 모든 불신과 의심을 넘어..
자신의 신실하심과 전능하심으로...
신실하게 자신의 약속을 성취하시고...
마침내... 이루어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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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사가랴의 불신의 결과는 무엇입니까?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우리의 믿음이나 불신이..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해 ...
어떠한 영향력도...
끼칠 수 없음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
우리의 어떠함이 아니라..
자신의 신실하신 성품과 전능하심을 따라...
자신의 어떠함에 근거하셔서...
자신의 뜻과 계획...
그리고 자신이 기쁘게 여기시는 일을 행하실 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문제는..
하나님의 일하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바로...우리 자신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합니다.......
사가랴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고 불신한 대가로.
말할 수 없고....
들을 수 없는....벙어리가 됩니다...
벙어리는....
자유롭게 말하고...
자유롭게 표현하고...
자유롭게 증거할 수 없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렇듯이..
사가랴는...
하나님의 약속을...
자유롭게 증거하거나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의 마음 안에 있는...
하나님에 대한 불신과 의심이...
그 분의 일하심을 선포하는데에 있어...
장벽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가랴는...
마침내...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 분의 약속이..
신실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지만...
그것이...
실제가 되기 전까지...
그 분의 일하심을..
자유롭게 말하고 증거할 수 없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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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의심과 불신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증거하고..
그 분의 전능하심을 찬양하는데 있어....
엄청난 장벽이 됩니다....
믿음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과...
그 분의 일하심이...
우리의 삶에서..
보이지 않는 약속에서...
보이는 실체가 되기까지...
마음껏 찬양하고 증거하게 하지만...
우리의 불신은....
그 일이 실체가 되어..
우리에게 보이는 증거로 나타나기까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증거하는데...걸림이 됩니다....
그렇게... 믿음은...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존재로..
자유롭게 반응할 수 있도록......
우리를 돕고...
우리를 움직이는 내적 힘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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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불신과 의심을 넘어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불가능한 상황과 환경을 이겨냅니다..
그 분의 말씀은..
모든 것을 넘어서서...
반드시 성취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우리의 불신과 의심이...
그 분의 일하심과...
그 분의 어떠함에 대해...
찬양하고...
증거하는 일에...
어떤 장벽이나 막힘도 되지 않도록.....
우리는...
전적 신뢰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
자신의 말씀을...
언제나 신실하게 이루어 내시는...
전능하신 분이시기에...
우리는..
그 분을 안전하게 믿을 수 있습니다....
모든 불신과...
불가능한 상황을 이기는..
하나님의 말씀과 ...
그 분의 전능하심을 ...
온전히 신뢰하는....
우리가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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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1:1~25)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처음부터 말씀의 목격자 되고 일꾼 된 자들의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이는 각하로 그 배운 바의 확실함을 알게 하려 함이로다 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하나가 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 아내는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엘리사벳이 수태를 못하므로 저희가 무자하고 두 사람의 나이 많더라 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제사장의 직무를 하나님 앞에 행할새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하고 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주의 사자가 저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천사가 일러 가로되 사가랴여 무서워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남을 기뻐하리니 이는 저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소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저희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니라 저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앞서 가서 아비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리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예비하리라 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 많으니이다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섰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입었노라 보라 이 일의 되는 날까지 네가 벙어리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내 말을 네가 믿지 아니함이어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리라 하더라 백성들이 사가랴를 기다리며 그의 성소 안에서 지체함을 기이히 여기더니 그가 나와서 저희에게 말을 못하니 백성들이 그 성소 안에서 이상을 본 줄 알았더라 그가 형용으로 뜻을 표시하며 그냥 벙어리대로 있더니 그 직무의 날이 다 되매 집으로 돌아가니라 이 후에 그 아내 엘리사벳이 수태하고 다섯 달 동안 숨어 있으며 가로되 주께서 나를 돌아보시는 날에 인간에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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