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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눅1:26~38)

 

 

 

나의 원함이나..

바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삶에서... 

이루어지도록 기도하고...

또한...

그것을 간절히 바라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고난과 역경을 동반하는 일이라면...

더 말할 나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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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 동산에서 ....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향해...기도하셨다...

'하실 수만 있다면...

 하실 수만 있다면...

 내게서 잔을 옮겨달라고.' ...

 

 

그러나...

 

 

이미...

예수님을 향해....

십자가의 죽음을 계획하셨던...

하나님의 뜻에 의해....

십자가의 죽음을 피하고 싶었던...

예수님의 원함은....

그렇게...내려놓아졌고..

그렇게 ...사라졌다...

 

 

바울 역시..

하나님께...

육신의 가시를 제거해 달라고..

간절히 간구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바울에게 있는 육신의 가시를 통해...

온전한 능력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고.... 

간절한 기도 중에...

밝히 드러난...

하나님의 뜻에 의해....

바울의 원함과 기대는....

그렇게...잠잠히... 내려놓아졌다....

 

 

예수님이나...

바울이나...

성경에서 이야기되는....

성숙한 신앙을 가졌던...

믿음의 조상들은...

모두...

자신의 원함과 대치되는...

하나님의 뜻과 마주할 때...

언제든지...

자신의 원함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자신의 삶을 기쁨으로 내어 드렸던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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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에서도...

하나님의 뜻과 말씀 앞에...

잠잠히 ...

자신의 삶과...

자신의 원함...

그리고....

자신의 전부를 드렸던 여인이 나온다....

 

 

그 여인은....

바로...

처녀의 몸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했던...

마리아이다....

 

 

그녀는...

다윗의 자손인 요셉과...

정혼을 한 상태였고...

자신의 정결함을 증명할 수 있는...

정혼 기간을 지낸 후..

그와 결혼하여...

다른 여인들처럼...

그렇게 평탄하고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었다........

 

 

이 일은...

남자를 알지 못했던 마리아에게는...

너무 당연하고...

어렵지 않은 일처럼 보였다....

 

 

그러나....

천사 가브리엘을 통해....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게 된....

마리아는..

지금까지 꿈꿔왔던...

평범한 여인으로서의 삶과는...

전혀 다른...

낮선 삶을 마주하게 된다....

두려움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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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스스로를 향한 ...

우리 자신의 계획보다...

우리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우리를 더욱 평탄하게 하며...

우리를 더 많은 풍요와 명예로 인도한다면.....

자신의 뜻과 계획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을

마땅히...

거절할 이유가... 없겠지만...

 

 

문제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스스로를 향한....

우리 자신의 계획보다...

우리를 더욱 미천한 자리로 이끌고...

우리를 모욕과 멸시의 사람이 되게 하며...

우리의 삶을 가난과 고난으로 얼룩지게 한다면...

이것은 ...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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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1장은 ..

믿음의 사람들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저희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

 전쟁에 용맹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를 부활로 받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악형을 받되..... 구차히 면하지 아니하였으며.....

 또.... 어떤 이들은....

 희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험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도다.....

 저희가 광야와 산중과 암혈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

 

 

그렇다...

어떤 사람은..

믿음으로...

모든 사람들이 그토록 꿈꾸는...

성공과 승리와 명예를 얻는 자리로 나아갔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어떤 사람들은...

믿음으로...

사람들이 그토록 거부하고 싶어하는...

고난과 역경과 아픔의 자리를 견뎌내야 했다....

 

 

그리고...

승리를 얻은 사람들이나..

고난을 견뎌야 했던 사람들이나...

그들 모두는...

그것을 믿음으로...믿음으로 행했다고 ...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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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는....

하나님의 말씀이 ...

자신의 삶에서..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자신의 삶을....

온전히 의탁하고 내어드렸지만...

그 결과...그녀는..

(사람의 관점으로만 생각한다면...)

멸시와 모욕과 외면을 견뎌내야하는...

고통의 시간과 마주해야만 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길을 선택한...

어린 소녀 마리아에게...

'은혜입은 자'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녀를 위로하신다...

 

 

마리아를 통해....

온 인류를 구원하실 예수 그리스도가 나시고...

그녀는...

위대하신 하나님의 도구로...

하나님의 손에 거룩하게 올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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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을..

그들의 기업으로 ....

이미.... 주셨다고 말씀하셨고...

전쟁의 승리를 약속하셨다...

 

 

그들은...

이미...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진...

승리와 기업을 보장받았고...

이제...

하나님께서...

이미 이루신 약속을...

자신들의 실제의 삶에서...

누리고 얻기 위해..

믿음으로...

전쟁에 임하는 용기가 필요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승리와 성공을 얻기 위해서...

그들에겐..

믿음의 결단과 용기가 필요했던 것이다...

 

 

이것은....

마리아에게도 동일했다...

 

 

하나님께서는..

그녀에게....

처녀의 몸에서 잉태될 예수그리스도...

또한....

세상을 구원하실 메시야를 약속하셨고....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의 삶에서 실제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기 위해서..

마리아에게는....

믿음의 결단과 용기가 필요했다...

 

 

하나님의 말씀이 ...

그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실제가 되고..

성취된 그 분의 말씀을 ...

진실로 누리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 분을 향한 믿음과....

그 분의 선포된 말씀에 대한 전적 순종인 것이다..

 

 

그것이....

승리와 성공을 보장하든지...

그것이...

고통과 아픔을 견디게 하든지...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거룩히 자신을 순종의 자리로 이끄는...

그러한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 자신의 뜻과 계획을...

세상에 펼쳐 보이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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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은..

결코....좌절되는 일이 없다...

하나님의 계획은...

결코...포기되어지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성취되고 이루어진다....

 

 

다만..

그 모든 것이....

실제가 되기까지...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자신의 전부를 내어드리는....

그 분의 말씀에...

자신의 삶을 온전히 내어드리는...

믿음과 순종의 사람들이 필요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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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에 의해..

유다인들이 멸망의 위기에 처했을 때...

에스더를 향한...

모르드개의 말이 생각난다....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면하리라 생각지 말라....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비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

 

 

그 때...

모르드개의 말을 듣고..

에스더가 대답한다....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그렇다....

하나님의 분명한 뜻과 계획은...

유다인들의 생명을 보존하시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분의 뜻과 계획은...

어떠한 방해와 장벽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이루어지는 진리였다....

 

 

다만..

모르드개는...

에스더의 믿음을 요구하고 있다...

 

 

에스더를 통해서든...

아니면...

다른 사람이나 다른 방법을 통해서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반드시 이루어지지만...

그 분의 뜻이..

에스더를 통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녀에게는....

어떤 위험에서도 ....

생명을 거는 믿음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 믿음과 순종의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뜻을 펼쳐보이시며...

자신의 말씀을 이루어가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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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마리아를 통해...

에스더를 본다....

그리고...

에스더를 통해...

마리아를 생각한다...

자신의 전부를 건 믿음...

자신의 생명을 건 순종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위해..

어떻게 쓰임받고 사용되는지를 말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지고 성취된다...

그런데...

그 분의 위대한 뜻과 계획은...

그 분의 말씀에..

생명을 걸고....

믿음으로 순종하는 사람들....

바로......그 소수의 사람들을 통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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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을 향한.....

에스더의 믿음과 순종이..

유다인들의 생명을 구원했고...

하나님의 말씀을 향한...

마리아의 믿음과 순종은...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를 오게 했으며.....

하나님의 계획을 향한...

예수님의 믿음과 순종은....

세상과 인류를 구원하는 길을 열어주셨다....

 

 

지금도...

하나님은 찾고 계신다...

자신의 선하신 뜻과 계획을 이루기 위한...

믿음과 순종의 사람들을 말이다...

 

 

어떤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좌절되거나 멈추지 않고...

반드시... 성취되어질...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의 삶을 온전히 내어드릴 수 있는...

그래서...감히....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생명을 건 믿음의 자리로....

거룩한 순종의 자리로....

우리 모두를 초청하고 계신 것이다.....

 

 

믿음과 순종만이...

하나님의 말씀을..

내 삶 속에서..

이루게 하고 성취시키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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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1:26~38)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들어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정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그에게 들어가 가로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고 생각하매 천사가 일러 가로되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은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 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수태하지 못한다 하던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 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