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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진실을 이야기 하는 용기 (요1:19~34)

 

 

때로...

진실을 말해야 할 때에...

우리에겐...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진실이...

입술의 고백을 통해... 

명백한 사실로 ...

세상에 드러나고 알려지게 되면...

그 이전....

진실이 숨겨져 있을 때 누리던...

감춰진 유익이나 안전감을...

순식간에 빼앗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실을 진실되게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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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을 보면...

당시...

세례 요한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었고..

수 많은 사람들은 그를 따르고 있었다.

그의 메세지에는 힘이 있었고...

사람들은...그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였으며...

그에게 나아와서 세례를 받았다...

 

 

그리고 ...심지어 ...

어떤 사람들은...

그를 메시야로까지 간주하고 있었다.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이...

메시야를 기다리고 소망하고 있던 때에...

메시야로 여겨진다는 것은...

가히 최고의 영광이며 성공이라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것이다...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한..

종교지도자들에게 있어서도..

세례요한은..

민감한 주목의 대상이었다..

그들 역시..

사람들에게 엄청나게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

세례요한에 대해 관심이 있었지만..

그가 도대체 어떠한 존재인지 알지 못했다...

그래서 ...그들은...

요한의 정체가 무엇인지를 탐지할 요량으로..

제사장과 레위인들을...그에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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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요한에게..

보냄을 받은 제사장과 레위인들은...

그에게 지속적으로 질문했다..

 

"네가 누구냐?"

"네가 그리스도냐?"

"네가 엘리야냐?"

"네가 그 선지자냐?"

"너는 네게 대하여 무엇이라 하느냐?"

 

 

그들의 질문에 대해...

세례요한은...

숨기지 아니하고 ...

자신을 메시야로 오해할 수 있는...

일체의 여지를 주지 않기 위해...

단호하고 분명하게 ...

그리고 하나도 숨김없이....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 대답하였다....

 

"나는...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그 선지자도 아니다..."

 

"나는..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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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직하고 솔직한...

세례요한의 대답이 끝나지마자..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세례요한의 사역에 대해...

날카롭게 비난하며 추궁하였다.

 

"네가....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그 선지자도 아닐찐대...

 어찌하여 세례를 베푸느냐?"

 

 

그러자..

그들의 비난섞인 추궁에 아랑곳하지 않고...

세례요한은 다시 대답한다..

 

"나는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너희 가운데 너희가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섰으니...

 곧 내 뒤에 오시는 그이라...

 나는 그의 신들메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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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때때로...

우리는..

진실을 숨김으로써...

영광을 얻을 때도 있고...

실질적인 유익을 얻을 때도 있다....

 

 

세례요한이...

충분히 그런 입장에 있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명만 감당하면 되지..

굳이 ...사람들이 묻는 질문에 일일이 ....

진실로 대답할 필요가 무엇이겠는가?하면서..

자기합리화 안에..

스스로를 숨겨버릴 수도 있었다..

 

 

스스로가 메시야라고 이야기 하지도 않았는데..

사람들이...자신을...

메시야라고 오해하고 추앙하는 것은...

전적으로 그들의 잘못이기에..

자신은 책임질 필요가 없다면서...

스스로를 정당화시고..

묵묵부답으로 반응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거짓말을 하는 것도 아닌데...라고...

자신을 속이고 위로하면서...

그들이 묻는 질문을...

교묘히 회피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세례요한이...

그렇게했다면...그는...

자신을 메시야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에 의해...

여전히 존경과 추앙을 받으면서...

진실이 숨겨짐으로써...

얻어지는 실제적인 유익을 누리면서도...

하나님 앞에서도 떳떳할 수 있다고...

그렇게 자신을 속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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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세례요한은 그렇게하지 않았다...

자기 합리화나 자기 변명으로...

진실을 숨기지 않았고...

진실이 드러남으로써...

자신에게 어떤 손해가 있는지를 ...

분명히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지키기 위해...

정직했고....솔직했다.........

그는...

진실로...

한 점의 ...거짓이나 침묵으로...

자신의 영광이나 유익을 지키려하지 않았다...

 

 

세례요한은..

진실을 분명히 말해야 할 때..

두루뭉실하게 넘어가지 않았고...

메시야로 추앙받을 때..

얼마나 큰 유익이 있는지를 알면서도..

기꺼이...

자신은...

메시야가 아니라고..

자신은 그저...

광야의 외치는 소리에 불과한 존재라고 이야기 함으로써

진리가 진실로 진리가 되게 한 용기잇는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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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사실...

진리가 진리되게 하는 일이...

우리에게는...

너무나 힘든 일이 되곤 한다.........

 

 

작은 것을 지키려다가 ...

큰 것을 잃어버린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눈 앞에 있는...

달콤한 유익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진리를 숨기고 감추는 일에 ...

동조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

 

 

몇 푼을 더 얻으려고 ...

진실을 왜곡하고...

얼마의 유익을 더 얻고자...

묵묵부답으로 거짓의 편을 들어주고..

유한한 영광을 더 취하려고...

진실을 감추고 숨기는 일에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우리는..그렇게...

진실을 외면하면서도...

자신의 의도는...

거짓말을 하려고 한 것이 아니었다고...

사람들이 먼저 오해한 것이지..

자신은 깨끗하다고.......

그렇게 변명과 합리화로..

진실을 감추고 거짓으로 옷입으면서도....

우리는 자꾸만 스스로를 속이고 있지는 않은가?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순간에는..

침묵하고...

진실을 말해야 할 때조차...

묵묵부답으로 반응하면서도...

자신은 의롭고 진실한척 하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는 돌아보아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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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요한은...

진실을 말해야 할 순간에...

조금도... 머뭇거리지 않았으며...

아무것도 숨기지 않고...

진리가 진리되게 하는 사람이었다....

진실이 숨겨졌을 때...

얻을 수 있는 허망한 영광과 헛된 유익에 집착하지 않고...

진리가 진리되게 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께 집중하도록 한 것이다........

 

 

자기영광과 유익에 집착할 때...

사람들은 진실을 잃어버리고..

거짓의 편에 서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오직..

진리가 진리되게 하는 용기있는 사람들만이..

다른 이들로 하여금...

그들 안에 있는 그리스도를 보게 하고..

주님께 거룩한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사람들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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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19~34)

1:19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네가 누구냐 물을 때에 요한의 증거가 이러하니라

1:20 요한이 드러내어 말하고 숨기지 아니하니 드러내어 하는 말이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한대

1:21 또 묻되 그러면 무엇, 네가 엘리야냐 가로되 나는 아니라 또 묻되 네가 그 선지자냐 대답하되 아니라

1:22 또 말하되 누구냐 우리를 보낸 이들에게 대답하게 하라 너는 네게 대하여 무엇이라 하느냐

1:23 가로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하니라

1:24 저희는 바리새인들에게서 보낸 자라

1:25 또 물어 가로되 네가 만일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그 선지자도 아닐진대 어찌하여 세례를 주느냐

1:26 요한이 대답하되 나는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너희 가운데 너희가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섰으니

1:27 곧 내 뒤에 오시는 그이라 나는 그의 신들메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하더라

1:28 이 일은 요한의 세례 주던 곳 요단 강 건너편 베다니에서 된 일이니라

1: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1:30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1:31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주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게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1:32 요한이 또 증거하여 가로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같이 하늘로서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1:33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주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주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1:34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였노라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