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어린 시절을 포함하여..
그 분의 생애 ...
대부분을 사셨던...
갈릴리 지방을 가시면서...말씀하셨다.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
그렇다...실상
고향 사람들은..
선지자가 태어날 때부터... 성장하기까지의 ..
모든 모습을 보고..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자신들의 경험과 지식에 근거해...
선지자가 이미 어떤 사람이라고...
나름대로 제한하고...
규정짓는 우려를 범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을 통해...만들어지고 내재된...
선지자에 대한 선입관과 편견은...
고향에서....
그가 높임을 받을 수 없도록 만드는.....
가장 큰 장벽과 이유인 것은...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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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예상외로..
예수님이 갈릴리에 이르셨을 때...
갈릴리 지방의 사람들은...
예수님을 환영하고 영접했다...
그리고...
그들이 그렇게 했던 이유는...
예수님이 ....
예루살렘에서 하신 모든 일을...
친히 보았기 때문이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그렇다..
자신들의 선입관과 편견에 의해...
갈릴리 사람들은...
예수님을 외면할 수 있었지만...
그들은..
예수님이 보이셨던 기적과 표적..
그리고 ....
그 분이 행하셨던 모든 일을 보았기 때문에...
예수님에게 어떤 능력이 있는지..
또한...그 분이 얼마나 전능하신 분인지를 깨닫게 되었고...
그로인해.....예수님을 영접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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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다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셨던...
첫 번째 기적의 장소...
갈릴리 가나의 지방에 가셨다...
그 곳에는..
병들어 거의 죽게된 아들을 둔...
왕의 신하가 있었는데...
그는...
예수님께서 유대로부터 갈릴로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예수님께 나아와서 간구했다..
"내려오셔서 ...
내 아들을 고쳐주소서...
그가 거의 죽게 되었음이니이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그러자...
왕의 신하가 다시 요청했다.
"주여..내 아들이 죽기전에 내려오소서...."
그렇다...
선입관과 편견의 벽에 의해...
예수님을 거부할 수 있었던 사람들에게...
예수님은...친히..
첫 번째 기적인...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게 하는 표적을 행하심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에 대한...
믿음을 갖도록 은혜를 베푸셨다....
그러나...그들은..
예수님의 표적과 기적을..
직접 보았고...
친히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향한 믿음이 없었다...
그들은 여전히...
기적과 표적을 보아야만..
믿을 수 있다고...아우성치는 사람들이었다...
그것은...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아니라...
어쩌면...표적과 기적에 대한 믿음이라 할 수 있겠다...
안타깝게도..표적과 기적을 보지 않고도..
예수님은..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는 ...
진정한 메시야되심을 ...
그들은 믿지 못하였기에...
예수님 자신이 아닌...
예수님이 행하시는 기적과 표적에..
더욱 매달렸고 목말라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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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들어 죽어가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예수님께 나아와 간청했던..왕의 신하도...
어쩌면...
아들이 죽기 전에...
예수님이 내려와서..
아들을 치유하고 살리는..
기적과 표적을 보기 원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간절히 요청하는 왕의 신하와 함께...내려가서 ....
그의 죽어가는 아들을 살려내는...
표적과 기적을 베푸심으로써...
자신이 누구신지를...
사람들에게 증명해 보이시려고 하지 않았다...
다만...예수님은...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가라...네 아들이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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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신하는...
자신의 생각과 바람대로..
예수님을 모시고..집으로 내려가지 못했다..
그의 눈 앞에서 행해주시길 바랐던...
자신의 죽어가는 아들을 치유하시고 살리시는 ..
예수님의 표적과 기적도 보지 못했다...
대신...그는...
'네 아들이 살아 있다.'는...
예수님의 선포된 말씀만을 들을 수 있을 뿐이었다....
만약....
왕의 신하가...
표적과 기사를 보아야만 믿는 사람이었다면...
그가 진정 원하는 것이...
아들을 살리는 기적이었다면...
아마도 그는...
예수님이 무어라고 말씀하시든 상관없이...
자신의 간구가...
자신의 생각과 방법대로 이루어지기까지....
예수님 옆에서...
한 발자국도 떨어지지 않고...
예수님께 ...계속 간청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네 아들이 살아 있다.'는 말씀이 선포되자...
그는....
표적과 기적을 보지 않고서도...
예수님의 말씀을 믿었고...
집으로 내려갈 수 있었다........
보지 않고서도...
예수님의 말씀은..
이미.. 성취되었고...
이미... 이루어진 실재임을 믿었기에...
그는...예수님의 말씀 하나면 충분하다고 여겼던 것이다...........
보아야만 믿을 수 있다고....
아우성치는 수 많은 사람들 속에서...
그는...비록..
보이지 않을 지라도...
예수님의 말씀이면 믿을만 하다고 여긴 사람이었고...
보이는 것을 넘어...
보이지 않지만...궁극적 실재를..
믿음으로 붙잡을 수 있었던 사람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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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을 보지 못했고...
기적도 경험하지 못했지만...
그는...
예수님의 선포된 말씀 하나로...
위로받고...집을 향해 내려가고 있었다...
그리고...
내려가는 길에서...
만나게 된 그의 종들에게...
'아이가 살아 있다.'는...소식을 듣게 된다...
그가..종들에게...
아들이 병에서 낫기 시작한 때를 물으니...
어제... 일곱시...
즉...
예수님이 ...
'네 아들이 살아 있다.'고 말씀하신 그 때인 줄 알게 된다....
그랬다...
육신의 눈으로 표적을 보지 못했지만...
예수님의 말씀이 실재임을 믿었을 때...
왕의 신하는...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현실의 삶 속에서...
예수님의 말씀이 성취되고 ....
이미 이루어진 실재임을...
친히 경험하게 되고 누리게 된 것이다........
그리고..그는..
예수님의 말씀에 근거한
살아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온 집안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도록 하는...
축복의 통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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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고...
말씀으로 죽은 자를 살리셨다..
신실하신 주님은...
한 번 선포된 말씀을.....
반드시 이루시고.... 성취하시는 분이고...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전능한 분이기에...
믿을 만하며...신뢰할 수 있다....
그렇다...
예수님의 말씀을...
믿을 수 있다는 것은...
그 분이 어떤 분이지를 아는데서 비롯된다...
그 분이...어떤 분인지를 모르는데...
그 분을 믿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일 뿐이다...........
그 분의 말씀을 믿기 위해서...
먼저...
그 분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수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 때문에 ...
그 분을 영접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표적과 기적을 봐야만...
예수님을 믿을 수 있다는...
지극히 표적과 기적에 근거한 믿음에 .....
스스로 제한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봐야만 믿는 믿음'은...
한계가 있고 불안한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그러한 믿음의 근거는...
보이는 표적과 기적에 기인하기에...
그들이 육신적으로...
표적과 기사를 보고 듣고 감각하지 못할 때에는...
믿지 못하는..
아니 믿으려 하지 않는 ...
불신앙과 같은 모습을 취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하기에...
진정한 믿음은...
육신적으로 보고 듣고 감각할 수 없을지라도......
예수님이 누구신지 아는 지식으로 부터 근거하여...
예수님의 선포된 말씀이 실재임을...알기에...
말씀 앞에 자신을 내려놓을 수 있는 것이 되어야 한다......
"봐야만 믿는 믿음"이 아니라....
"보지 않고도 믿는 믿음"..
"말씀이 실재이고 진리임을 아는 믿음"이..
진정한 믿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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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우리는....
감각적인 시대를 살고 있다..
보아야만..
감각할 수 있어야만...진짜라고 이야기 하는 세대...
그러나..예수님께서는...
보이는 것을 넘어선...
감각을 넘어선 ...
오직.....믿음으로만....
만질 수 있고 경험할 수 있고 누릴 수 있는...
그 세계로 ..우리를 초청하고 있다..............
표적과 기적이 아니더라도...
그 분을 아는...
진정한 지식이 있다면...
우리는 ...
그 분의 말씀을 믿을 수 있을 것이고....
그 믿음을 통해..
그 분의 말씀이 실재가 되고...
또.. 그 분이 얼마나 신실한 분이신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보이는 상황과 환경에 지배받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 분의 말씀으로 통치받는....
그리고...
그로 말미암아 부어지는......
부어지는...
축복되고 자유한 삶을 누리기 원한다면...
우리는 기꺼이...
우리의 생각과 편견을 내려놓고..
오직 그 분의 말씀에 사로잡히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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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4:43~54
(4:43) 이틀이 지나매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 갈릴리로 가시며
(4:44) 친히 증언하시기를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 하시고
(4:45) 갈릴리에 이르시매 갈릴리인들이 그를 영접하니 이는 자기들도 명절에 갔다가 예수께서 명절중 예루살렘에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음이더라
(4:46) 예수께서 다시 갈릴리 가나에 이르시니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라 왕의 신하가 있어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들었더니
(4:47) 그가 예수께서 유대로부터 갈릴리로 오셨다는 것을 듣고 가서 청하되 내려오셔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 주소서 하니 그가 거의 죽게 되었음이라
(4:4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4:49) 신하가 이르되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
(4:50)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니 그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4:51) 내려가는 길에서 그 종들이 오다가 만나서 아이가 살아 있다 하거늘
(4:52) 그 낫기 시작한 때를 물은즉 어제 일곱 시에 열기가 떨어졌나이다 하는지라
(4:53) 그의 아버지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 말씀하신 그 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안이 다 믿으니라
(4:54) 이것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오신 후에 행하신 두 번째 표적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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