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는 갈릴리를 두루 다니셨다.
유대 사람들이 자기를 죽이려고 하였으므로.....
유대 지방에서는 다니려 하지 않으셨다.
유대 사람의 명절인 장막절이 가까워지자...
예수의 형제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형님은..... 이 지방에서 떠나 유대로 가서....
거기에 있는 형님의 제자들도.... 형님이 하는 일을 보게 하십시오.
알려지기를 바라면서.... 숨어서 일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형님이 이런 일을 하는 바에는 자기를 세상에 드러내십시오."
이렇게 한 것은....
예수의 형제들까지도 예수를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 때는 아직 오지 않았다.
그러나....... 너희의 때는 언제나 준비되어 있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세상이 나를 미워하는 것은...
내가 세상을 보고서 그 하는 일들이 악하다고 증언하기 때문이다.
너희는 명절을 지키러 올라가거라........
나는 아직 내 때가 차지 않았으므로.... 이번 명절에는 올라가지 않겠다."
이렇게 그들에게 말씀하시고.....
예수께서는 갈릴리에 그냥 머물러 계셨다.
그러나......
예수의 형제들이 명절을 지키러 올라간 뒤에.....
예수께서도 아무도 모르게 올라가셨다.
명절에 유대 사람들이.....
예수를 찾으면서.....
"그 사람이 어디에 있소 ?"하고 물었다.
무리 가운데 예수를 두고 말들이 많았다.
더러는 그를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고......
더러는 무리를 미혹하는 사람이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유대 사람이 무서워서 예수에 대하여 드러내 놓고 말하지는 못하였다.
----------------------------------------------------------------------------------------------------------------------------
피를 나눈....예수의 형제들조차...
예수님이 진정 누구신지 알지 못했고...
하나님이 약속하셨던......
진정한 메시야되심을 믿지 않았다.
아니.....어쩌면....
그들은..
육신의 형제였기 때문에...
그들 만의 제한된 경험과 생각에 갇혀....
더 가까이 계신 예수를..
그리스도로 인식할 수 없었고...
믿을 수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들은......그저....
예수님이...다분히....
스스로 사람들에게 나타내길 좋아하며....
세상의 명성과 자기 영광을 얻기 위해 ....일을 행하고 있다고...생각하고..
예수님을 오해할 뿐이었다.
그래서....그들은..
예수님께 권하기를....
그냥....갈릴리에 머물러 있지말고....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 모여드는 장막절 기간에...
유대로 가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표적을 행함으로...
자기 영광을 스스로 취하라고 ...말했던 것이다....
-----------------------------------------------------------------------------------------------------------------------------
그러나....예수님은.....
자신을 한낱...
세상의 명성과 자기 영광이나 구하는 사람으로....
치부하고 오해하고 있던...
형제들을 향해 말씀하셨다.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 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고.......
이것은....
기회만 있고.. 시간만 있으면....
언제고...
자신을 드러내고.... 자기 영광을 구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는.....세상 사람들과 달리...
예수님.. 자신은....
자신의 바램대로가 아니라...
오직....하나님의 때.....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서..... 움직일 뿐 임을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그랬다.
예수님의 모든 행동과 말씀....
그리고 ..
모든 것을 행하시는 시기는 ...
어느 때고...
자신의 뜻에 의해 결정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서...결정될 뿐이었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떠나...
언제나...자신의 때에..자신의 뜻대로...
자기 영광과 자기 과시를 위해 행동한다...
그래서....그들이 원함대로.... 행하는 그 때가...
바로.... 그들의 시간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이와는 대조적으로........
하나님과의 온전한 연합안에 계셨던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시므로...
하나님의 정확한 시간을...... 믿음으로 기다려야만 했다.
그를 움직이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뜻 밖에는... 다른 것이 없었던 것이다.
---------------------------------------------------------------------------------------------------------------------------
예수님은....
그의 형제들에게 ...계속 말씀하셨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세상이 나를 미워하는 것은...
내가 세상을 보고서.....
그 하는 일들이 악하다고 증언하기 때문이다.
너희는 명절을 지키러 올라가거라........
나는 아직 내 때가 차지 않았으므로.... 이번 명절에는 올라가지 않겠다."라고....
그랬다.....예수님은...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
자신을 얼마나 미워하는지..... 이미....알고 계셨다.
그리고....그것은 사실이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했다.
왜냐면......예수님께서....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기준에서 벗어났고....
악하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을 악하다고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싶어하지 않았고...
그래서.....예수를 죽이고 싶어했던 것이다.
예수님을 향한 유대인들의 증오와 미움이...
결국....자신의 목숨을 빼앗을 정도로 강한 것임을 아셨던...
예수님께서......형제들에게.....
장막절에 유대로 가시지 않으시겠다고 한 것은........
바로...그 장막절의 때가....
하나님이 예수님을 위해 준비해 두신....
죽음의 때가 아니었음을 말씀하신 것이었다.
예수님은....
초막절이 아니라...
유월절에 ...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십자가에 달리는 것만이...
하나님이 정하신...
참된 영광의 때라는 것을 아셨기 때문이다.
--------------------------------------------------------------------------------------------------------------------------
형제들에게 그렇게 말씀하신 후........
예수께서는...
갈릴리에 그냥 머물러 계셨다.
그러나...... 예수의 형제들이 명절을 지키러 올라간 뒤에.....
예수께서도....
아무도 모르게 유대로 올라가셨다.
유대로 올라가지 않겠다던...
예수님께서는...
왜....아무도 모르게 유대로 올라가셔야 했나?
예수님이 ....
장막절에 유대로 올라가시지 않겠다고 말씀하신 것은...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그 때가....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영광의 때가 아님을 말씀하신 것이다.
즉...예수님은....
장막절은....자신이...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해야 하는 때가 아님을 의미하신 것이다.
왜냐면....예수님을 위해 준비한 하나님 때는....
바로...유월절이었고...
예수님은 그 유월절에 죽임을 당할..
세상 죄를 지고 가실 하나님의 어린양이었기 때문이다.
그 후...
예수님은... 그 형제들을 뒤따라.....
유대로 올라가셨다.
그러나...그 모든 일을 비밀히 행하셨다.
사실....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셔서 말씀을 가리키실 때에는...
비밀히 행하시지 않고 모든 것을 공개적으로 하셨다.
그러나....이 장막절에..
예수님이...아무도 모르게 비밀리에 행하신 것은....
도중에....예수님을 죽이려고 혈안이 된 유대인들때문이었다..
예수님은....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때가 이르기 전에....
자신의 생명을 함부로 뺴앗기도록 허락하시지 않으셨다.
그 분은 매 순간 신중하게...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집중시키셨던 것이다.
----------------------------------------------------------------------------------------------------------------------------
우리 역시...
두 가지의 다른 때를 살아가고 있다.
하나는...자신의 때이고..
또 다른.... 하나는...하나님의 때이다.
자신의 때는...
자신의 원함과 바램에 의해 결정되며...
자기 영광과 자기 드러남을 위해 준비되어진다.
그리고....자신을 인생의 주인이라 믿고 살아가는 ..
세상에 속한 모든 사람들이...살아가고 있는 때이다.
그 때는....기다릴 필요도 없고...
참고... 인내할 필요도 없다.
스스로 원하기만 하면...언제나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또 다른 한 때는....
하나님의 때이다.
하나님의 때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의해 결정되며...
하나님의 참된 영광을 위해 준비되어진다.
그래서....
만왕의 왕되시며 만유의 주가 되신 하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마땅히 살아내야 하고...살아가야 할 때인 것이다.
그러나....
그 때를 살아내는 것은..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분별력이 있어야 하고..
참음과 인내함과 기다림을 요구하기도 한다.
그리고 ..때로는 아무 준비없이 맞아들여야 하기도 한다.
-----------------------------------------------------------------------------------------------------------------------------
예수님은...
철저히 자신의 때를 포기하고...
하나님의 때를 살아내신 분이다.
그러기 위해서....그 분은...
참고 인내하며 기다리셨고...
동시에....
보이는 상황과 환경에 휩쓸려...
섣부르게 행하지도 않으셨으며.
하나님께 자신을 철저히 복종시키는 겸손과 ...
하나님을 향한 참된 의존과 믿음으로 행하셨다.
그러나....때때로 ...우리는.......
자신의 때를....
하나님의 때라고 우기기도 하고...
하나님의 때임에도 불구하고...
그 때가 아직 오지 않았고...또 ....때로는.. 이미 지나가버렸다고...하면서...
많은 변명과 합리화로....하나님의 떄를 비껴가려 한다.
왜냐면.....
하나님의 때를 살아내기 위해서는....
많은 인내와 기다림..
그리고.... 침착함과 분별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는.....
그래서.....하나님의 때를..... 살아낸다는 것은...
자신의 때를 살기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
자기부인과 자기죽음을 내포한 십자가의 길이된다.
---------------------------------------------------------------------------------------------------------------------------
자신의 뜻과 원함을 이루기 위해...
또한....자신의 영광과 드러남을 위해..
언제든지...... 자아에 반응하며 ..
행동하고 움직이는....삶이 아니라....
자신의 뜻과 원함을 겸손히 내어 놓고...
하나님의 뜻과 원함대로...
또한....자신의 영광과 드러남을 거부하고...
오직...하나님의 참된 영광을 위해...
그리고.....
언제고 준비되어있는 ...자신의 때가 아닌...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인내와 순종의 삶을 살아가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르는 ...
우리 모두가 되길 기도하며....
----------------------------------------------------------------------------------------------------------------------------
요7:1 ~13) 이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다니시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심은 유대인들이 죽이려 함이러라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그 형제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의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니 이는 그 형제들이라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못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행사를 악하다 증거함이라 너희는 명절에 올라가라 나는 내 때가 아직 차지 못하였으니 이 명절에 아직 올라가지 아니하노라 이 말씀을 하시고 갈릴리에 머물러 계시니라 그 형제들이 명절에 올라간 후 자기도 올라가시되 나타내지 않고 비밀히 하시니라 명절 중에 유대인들이 예수를 찾으면서 그가 어디 있느냐 하고 예수께 대하여 무리 중에서 수군거림이 많아 혹은 좋은 사람이라 하며 혹은 아니라 무리를 미혹하게 한다 하나 그러나 유대인들을 두려워하므로 드러나게 그를 말하는 자가 없더라
'오늘의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수를 메시야로... 또는 죽어마땅한 죄인으로 말하는 사람들(요7:25~36) (0) | 2013.01.22 |
---|---|
예수님의 가르침(요7:14~24) (0) | 2013.01.21 |
떠나는 자들과 남는 자들(요6:60~71 (0) | 2013.01.19 |
내니 두려워 말라. (요6:16~21) (0) | 2013.01.16 |
예수를 찾고 따르는 이유(요6:16~29) (0) | 2013.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