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사람 가운데서...
몇 사람이 말하였다.
"그들이 죽이려고 하는 이가 ....
바로.... 이 사람이 아닙니까?
보십시오......
그가 드러내 놓고 말하는데도.....
사람들이 그에게 아무 말도 못합니다.
지도자들은......
정말로 이 사람을 그리스도로 알고 있는 것입니까?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가 오실 때에는...
어디에서 오시는지 아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예수께서 성전 안에서 가르치실 때에...
큰소리로 말씀하셨다.
"너희는 나를 알고.....
또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알고 있다.
그런데... 나는 내 마음대로 온 것이 아니다.
나를 보내신 분은 참되시다.......
너희는 그분을 알지 못하지만...... 나는 그분을 안다.
나는 그분에게서 왔고......
그분은 나를 보내셨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예수를 잡으려고 하였으나.....
아무도 그에게 손을 대는 사람이 없었다.
그것은......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면....
무리 가운데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었다.
그들은....
"그리스도가 오실지라도 이분이 하신 것보다 더 많은 표적을 행하시겠는가 ?"하고 말하였다.
무리가....
예수를 두고 이런 말로 수군거리는 것을....
바리새파 사람들이 들었다.
그래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를 잡으려고 성전 경비병들을 보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잠시 동안 너희와 함께 있다가......
나를 보내신 분께로 간다.
그러면.....
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것이요.....
내가 있는 곳에 너희가 올 수도 없을 것이다."
유대 사람들이 서로 말하였다.
"이 사람이 어디로 가려고 하기에 자기를 만나지 못한다고 하는가?
그리스 사람 사이에 흩어져 사는 유대 사람들에게로 가서.....
그리스 사람을 가르칠 셈인가 ?
또....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것이요.......
내가 있는 곳에 너희가 올 수도 없을 것이다 한 말은 무슨 뜻인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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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보여주면...믿고....
들려주면..... 믿겠노라고 말한다.
그러나....사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보여주어도 믿지 않고...
들려주어도 믿지 않는다....
다만......
그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얇팍한 지식과 피상적인 경험으로...
이미...
내적으로 쌓아올린 나름대로의 믿음을 가지고 있고....
그러한 ...자신만의 믿음의 렌즈를통해........
세상의 사물을 ..보고... 들으려 하기 때문이다....
실례로.........
어떤 사람이 ....
다른 이와의 관계에서...
상대방이 자신을 미워하고 싫어하는 듯한 경험을 하고....
계속 비슷한 느낌에 노출되어지면...
그는...
상대방이 분명히 자신을 미워하고 있다고 믿게 되고...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상대가 어떤 행동을 하건...
그것은...그가...자신을 미워하기 때문에 한 행동이라고....
그는...스스로 해석하고....생각하면서...
보고 들은 것으로 자신의 믿음을 강화시키려 한다.......
따라서...
상대의 보여지는 모든 행동은...
이미....그가 가지고 있던 믿음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갖고 있던 왜곡된 믿음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한....
증거 자료로....유용되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사실......
대부분의 보이는 것과....들려지는 것은...
우리에게...
새로운 믿음을 세워준다고 하기보다는..
오히려......우리는...
보이는 것...들리는 것들을.....
자신의 독특한 믿음의 눈으로 해석하여....
자신이 본래 가지고 있던 믿음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는....
증거자료의 하나로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믿음 대로 보고....
자기 믿음 대로 듣는다고 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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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무리들은...
동일하게 예수를 보았다...
예수의 긍휼...사랑..공의....
그리고.....
예수의 능력...표적....기사....
그러나....
예수로 부터 동일한 것을 보고....
예수에게 동일한 가르침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예수를 다르게 인식하고 있었고...
그들은... 크게 두 분류로 나누어졌다.
그들 중 한 부류는....
예수를 통해 보고 들었던....
모든 것들을 토대로.....
예수가 ...
진정한 메시야라는...
(어쩌면 이미... 예수를 향해 가지고 있던)
자신들의 믿음을....
강화시키는 증거로 삼았으나.........
다른 한 부류는.....
동일한 것을 보고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것이....
예수가 메시야되심을 나타내는 증거가 아니라.......
예수가 군중들을 미혹하기 위해 사용한....
범법한 행위로 규정지음으로...
예수가 ....
진정한 메시야가 아니라...
오히려 죄인에 불과하다는.....
(어쩌면 이미...예수를 향해 가지고 있던)
자신들의 믿음을....
더욱 강화시키고.... 입증시키려 했던 것이다.
실로...그들은.....
같은 것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가르침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를 바라보는 그들의 믿음에 따라...
예수님을 다르게 인식하고..보았던 것이다.
이는....
모든 사람은....
보는 대로 믿는 존재가 아니라....
듣는 대로 믿는 존재가 아니라....
믿는 대로... 보고...
믿는 대로 듣는...존재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래서..
사람들이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듣고...
어떻게 느끼는가가....
그들의 믿음을 새롭게 새운다기보다는....
오히려.....
그들이 이미 가지고 있던 믿음이 어떠한 것이었는지를....
표면화하는 것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동일한 것일 지라도...
그것을 통해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듣는가 하는 문제는...
그 사람의 보이지 않는 믿음에 맞닿아 있고..
그들의 내재된 믿음으로부터 기인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사실을 보는 것이 아니고...
각자의 믿음에 따라.....
보여지는 대로 보고 ..해석하며...
사실을 듣는 것이 아니고....
각자의 믿음에 따라....
들려지는 것을 듣고 해석하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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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말씀에도....
예수에 대해...
전혀 다른 시각과 믿음을 가진...
두 부류의 사람들이 나온다......
한 부류의 사람들은...
예수를 그리스도가 아닌...
죽어마땅한 죄인으로 취급했던 사람들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이미 가지고 있던....
제한된 지식과 경험에 근거해...
예수를 규정했고...평가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믿음을 지탱하는 근거자료로.....
예수가 갈릴리 출신이고...
목수 요한이 아들이라는 사실을 제시한다......
어디서 오는지 아는 사람이 없게 임하시는...
그리스도에 비해...
인간적인 관점에서 볼 때...
예수의 출신은....
너무나도 명백하기에....
그는 당연히....
그리스도가 될 수 없다고 규정한 것이다...
그러나...예수님은....
그들을 향해.......
육신의 관점에 제한된...
갈릴리라는 일정한 장소...
또...
육신의 아버지인 요한에게 제한된 목수의 아들이기 이전에...
영적인 관점에서...
자신은...
보이지 않으나...
살아계신 하나님으로 부터 보내심을 받고...
이 땅에 오신....
진정한 메시야 되심을 증거하신다...........
그러나...
영적인 관점에서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육신적인 관점으로 해석하는 그들이...이해할리는 만무했다....
그러자....
그들은...예수를 잡고자 하였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자신들의 믿음이 잘못된 것이었음을 깨닫기는커녕...
오히려....
예수의 말씀을 통해...
예수가 메시야가 될 수 없다는...
자신들의 믿음을 ..더욱 강화시켜...
예수를 ....
죽여 마땅한 죄인으로 치부했던 것이다.
그들은....
지극히 육신적 관점위에서....
잘못된 토대위에 쌓은 그들의 믿음에 따라....
예수를 보았고....
예수의 말씀을 해석하려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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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어느 누구도....
예수에게 손을 대는 자가 없었다.
왜냐면...아직....
예수님을 향한 ....하나님의 때가 이르지 않았기에...
하나님께서는....
스스로의 잘못된 믿음에 따라..
예수를 죄인으로 규정하고...
예수를 죽이려 했던 무리로부터...
자신의 주권과 전능하심대로......예수 그리스도를 보호하셨던 것이다.
사람들이...
제아무리 일을 계획하고 도모한다고 해도...
그 일이 이루어지기는 것은...
실로...하나님께서 뜻하신 시간이다...
거대한 세상의 흐름은...
언제나....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고..
하나님의 타이밍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을 통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내시는....
바로 그 시간을 의미한다..
예수님을 죄인 취급하며 죽이려했던 사람들은...
여전히... 예수를 죽이려하고 갖은 음모를 꾸몄다...
그들은...
자신들의 죄를 멈추지 않고...
어느 때고 죄악을 행했다...
그러나...
예수를 죽이려는...
그들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여전히 살아계셨다...
하나님께서 ...
모든 것을 합력하여 ...
선을 이루시기까지...
예수님은 하나님의 보호 안에서 안전하셨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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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예수가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믿고..
에수를 죽이려는 부류가 있었다면....
그 곳에는...
또 다른 부류의 사람들이 있었다.
오늘 본문은...
그들을 향해...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무리 중에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말하되...
그리스도께서 오실지라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의 행한 것보다....더 많으랴 하니.."
그랬다.
이 사람들은..
어떤 이유에선지...
이미.... 마음으로....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내재된 믿음을 토대로 하여....
예수께서 행하시는 표적을 보고...
예수께서 가르치시는 말씀을 들으면서...
그들이... 이미 가지고 있던 ...
예수에 대한 자신들의 믿음을.....
더욱 확신하게 되는 계기로 삼았던 것이다.
그들은....
보았기 때문에.....
믿은 것이 아니라...
이미...
예수가 메시야 되심을 믿고 있었기에....
예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을 통해...
자신들의 믿음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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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사는 ...
우리 역시 이와 같다.....
같은 것을 보고....
같은 것을 듣고...
같은 것을 경험했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의 반응이.... 같아지지는 않는다.
같은 것을 보고...듣고..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모든 사람들은...
제각기 다르게 해석하고.. 반응하며 ...
다른 것을 선택하며 살아간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 자주 보아왔고... 알고 있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 다른 것일까?
그것은...그들의 믿음이...
각자 나름대로의 지식과 경험에 의해...
다른 토대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자기 안에 내재되 있는....
나름대로의 믿음을 가지고...
관점이라는 렌즈를 통해....
세상을 다양하게 해석하고 있다...
보여지는대로 보고....
들려지는 대로 듣는 것이 아니라.....
보여지는 것을...
자기 믿음을 통해....해석하고...
들려지는 것을....
자기 믿음의 렌즈를 통해 걸러내면서....
참으로...
자기 믿음대로...
보고 듣으면서 사는 것이다....
그래서..
동일한 세상에 살면서도...
그들 모두는...
자기 믿음에 따라...
다른 세상을 보고 있고....
다른 소리를 듣고 있으며...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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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 하나?
먼저....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신실하게 이루어지는 진리가 되며....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에 의해 ..보내심을 받은...
유일한 그리스도이시며..
우리가운데...내재하셔서...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명을 주시는 분임을 믿어야 할 것이다.
그 믿음을 확고히 가질 때...
우리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듣든지....
예수를 진정한 주로 보게 될 것이고..
예수의 가르침을 진리로 듣게 될 것이다...
왜냐면...우리는...
믿는대로 보게 되고....
믿는대로..듣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보고 듣는 것을 바꿀 것이 아니라...
그것을 해석하게 하는...
우리 안에 있는...
내제된 믿음 체계를...
진리의 말씀으로 세우는 일이...
그 무엇보다...
가장 우선시되는 일이라 하겠다...
참으로....우리는...
믿음의 눈과 렌즈를 통해..
보고 듣는 모든 것을 해석하고 있지 않은가?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그리스도의 말씀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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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7:25~36) 예루살렘 사람 중에서 혹이 말하되 이는 저희가 죽이고자 하는 그 사람이 아니냐 보라 드러나게 말하되 저희가 아무 말도 아니하는도다 당국자들은 이 사람을 참으로 그리스도인 줄 알았는가 그러나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아노라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는 자가 없으리라 하는지라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외쳐 가라사대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로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이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니라 하신대 저희가 예수를 잡고자 하나 손을 대는 자가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 무리 중에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말하되 그리스도께서 오실지라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의 행한 것보다 더 많으랴 하니 예수께 대하여 무리의 수군거리는 것이 바리새인들에게 들린지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를 잡으려고 하속들을 보내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하신대 이에 유대인들이 서로 묻되 이 사람이 어디로 가기에 우리가 저를 만나지 못하리요 헬라인 중에 흩어져 사는 자들에게로 가서 헬라인을 가르칠 터인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한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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