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태어나실 당시....
결혼 풍습은...
남자와 여자가 ...
정혼하고...
1년 후에나..
결혼식을 올렸는데..
이는 정혼 기간동안..
여인의 순결함을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다윗의 자손, 요셉은...
마리아와 정혼하였다.
그리고...결혼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요셉에게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마리아가 임신했고...
배가 불러오고 있다는 것이었다...
요셉의 심정이 어떠했을까?
결혼을 약속하고....
동침한 적인 없음에도 불구하고...
임신한...마리아에 대한...
격한 배신감과 분노로...
그의 마음은 정말 침통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마리아의 허물을 들추어내어...
자신에게 배신감을 안겨준 댓가로...
분풀이하려는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부정한 여인으로 낙인찍혀 ...
죽음의 위기에 처할 수도 있는 마리아를 위해...
그녀의 허물을 드러내지 않고...
기만히 관계를 정리하려고 했다...
그리고...
그런 요셉을 향해...
하나님은 그를...의로운 사람이라고 평가하신다...
그렇다...
하나님을 신뢰하여...
자신에게 상처를 주고 고통을 준 상대를 용서하고...
그러한 사람에게조차...
사랑으로 허물을 덮어주는 것을..
하나님은 의롭게 여기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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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의 임신 소식을 듣고..
복잡한 심경으로 고민하던 요셉이...
그 일에 대해 생각하며 잠들었을 때...
주의 사자가 나타나서..
그에게 현몽하여 말했다...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요셉은...
잠에서 깨어 일어나서...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지만....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였고...
낳은 후에 그의 이름을 예수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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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다....
요셉...
그는...
꿈에서 깨어 일어나자마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인간의 이성으로 함리적으로 생각해볼 때..
성령으로 아기가 잉태되었다는 것은..
쉽게 납득이 가는 이야기도 아니고...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요셉은..
자신의 이성으로 ...
하나님의 말씀을 제한하지 않았다...
그는...하나님의 말씀이..
인간의 감성과 이성을 초월한다해도...
그 말씀이야말로 진정 믿어야할 진리임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눈에 보이는 상황을 넘어서서..
자신의 격한 감정을 앞세우지 아니하고...
인간의 이성으로 이해될 수 없는 일이었지만...
그는...
하나님의 말씀이야말로 진리임을 믿었기에..
그 분부대로 순종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요셉은...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자마,..
즉각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아내 마리아를 데려왔다...
그러나...
하나님이 말씀하신 아기 예수가 나오기까지....
마리아를 순결하게 지켜주고 보호해줌으로써...
자신의 인간적인 욕망이나 원함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온전히 성취되는 것에..
더 중요한 우선순위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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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떠한가?
눈에 보여지는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격동하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합리적인 이성으로 제한하지 않으며...
그대로 믿고 순종하는가?
나에게 아픔과 고통을 준 사람의 허물을...
드러내지 않고..
그것을 가만히 덮어줌으로...
하나님 앞에서의 의로움을 드러내는가?
부정한 여인이라는 낙인이 찍히고..
사람들에게 조롱거리가 되며...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의 삶을 통해 이루어지길 소망했던..
마리아의 믿음과 순종도 ..
우리에게 감탄을 자아내지만...
동침한 적이 없었음에도...
결혼을 약속했던 사랑하는 이의 임신소식에..
분노와 배신감으로 격동하는 감정과 고통을 느끼면서도...
또한....
도무지 인간의 이성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함으로 받아들인....
요셉의 믿음 또한..
감탄할 정도록.... 순전하고 의로운 것이었다...
그리고..
예수님은..
어떤 댓가를 지불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로고..
자신의 삶을 드린 믿음의 사람들...
그리고...
눈에 보여지는 상황과 ..
자신의 감정과 이성을 넘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함으로 따랐던 의로운 사람들을 통해...
이 세상에 오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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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태복음1:18~25 )
(1: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1: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1: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1: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1:24)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
(1:25)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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