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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우연한 만남으로 죽음에서 건저져 애굽 왕실로 간 아기 (출2:1~10)

 

 

 

 

 

히브리인 중에...

아들이 태어나면...

나일 강에 던져 죽게 하고..

딸이 태어나거든...살려두어..

이스라엘 백성의 번성을 막으라 했던..

애굽 왕의 잔인한 명령으로 인해..

 

 

이스라엘 민족에게..

생명의 탄생은....

기쁨이 아닌 슬픔이 되었고.

축제와 잔치가 아닌.....

탄식과 신음의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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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 가족 중 한사람이...

레위 여자에게 장가 들어..

임신하여 ...

아들을 낳았는데......

이들은......

아들을 나일강에 던지는 대신..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그를 살려두기로 했다...

 

 

하루..이틀...삼일..

석달 동안..

아기를 숨겨 키워왔지만......

아기가 성장하여 가면서 울음소리가 커지자...

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되었다...

 

 

그들은..

갈대 상자를 가져다가..

당시 ...

방수제 역할을 하였던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

나일 강가 갈대 사이에 두었다..

 

 

최선을 다해..

아기를 살려 키우려 했지만...

그 한계를 깨닫고..

아기의 생명을 하나님께 믿음으로 맡긴 것이다...

 

 

아기의 누이는..

갈대 상자에 누운 아기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아보려고.....

나일 강가 멀리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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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을 보면...

"아기가 잘 생긴 것을 보고..."

그 부모가..

그를 석 달 동안 숨겨.. 살게 했다고 기록되어있다..

 

 

이는...

아기가 다른 아기들 보다..

아름답고 잘 생겼기에...

살려 두었다는 의미라기 보다는...

부모가...

그 아기를 보았을 때.....

그를 통해.....

이스라엘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성취될 것을 알았다는 의미다....

 

 

 

그래서...

들은..

애굽 왕의 엄중한 명령을 어기고..

죽을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기꺼이...아기를 살릴 결단을 한 것이고..

부모 역할의 한계가 다다랐을 때..

아기를 갈대 상자에 넣어..

나일 강가에 흘려 보냄으로..

아기의 생명을 하나님께 밑기는...믿음을 택했던 것이다...

 

 

그 아기가..

언젠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성취시킬 아기라면..

 

 

어떠한 상황과 환경에서도...

자신의 뜻을 반드시 성취하시는...

신실한 하나님께서...

아기의 생명을 지키시고 보호할 것임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자신의 아기를 ....

하나님의 관점과 마음으로 바라보고..

아기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는...

영적 분별력과 믿음이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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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마침...

바로의 딸이...

목욕하기 위해 ...

나일강으로 내려와...

갈대 사이에 놓여 있던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오게 했다...

 

 

상자를 열어보니...

거기에는....

아기가 누워있었고..

그 아기가....울음을 터트렸다..

 

 

바로의 딸이..

그를 불쌍히 여기고...

그가...히브리 사람의 아기인 것을 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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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노심초사...

아기의 행방을 지켜보고 있던 그의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와서 말하기를..

 

"내가 가서..

 당신을 위하여...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

 이 아기에게 젖을 먹이게 하리이까?"

 

 

그러자.

바로의 딸이 말했다..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였고..

그 아기가 자라자...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가 그녀의 아들이 되었고..

그의 이름을 '모세'라 불렀다..

 

 

'모세'..

그의 이름 뜻은...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라는 의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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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만남을 통해..

인도해 가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느껴질 때가 있다..

 

 

바로의 딸과 모세와의 만남..

이방 여인 나오미와 보아스의 만남...

 

 

그러나...

이들의 만남은..

우연히 이루어진 것 같지만..

결코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를 써 내려가시기 위한..

보이지 않는 그 분의 손길이..

친히 개입하시고 간섭하신 의도만남이라 할 수 있다.... 

 

 

모세는..

바로 딸을 만남으로 인해..

죽음에서 건저져 애굽 왕실로 들어갔고...

룻은..

보아스와의 만남으로 인해

가난한 과부의 삶에서..

다윗 왕가의 족보에 오른..위대한 여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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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모세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죽음의 위험도 무릅썼던 부모가..

마침내...

그를 갈대 상자에 넣어....

나일 강가에 떠나 보내며...

생명을 온전히...

하나님께 믿음으로 맡겼을 때.... ..

 

 

하나님께서는..

우연한 만남을 통해...

다시..

그 아기를..

부모의 품으로 돌려 보내셨고...

그 안에서 안전하게 자라게 하심으로..

그들을 울타리처럼 ...

따뜻한 손길로 두루고 있었다...

 

 

죽음의 위기에서...

우연히 만났던 ...

바로의 딸은.

모세의 생명을 지키고..

그 가족들의 모든 안전을 돌보아준...

하나님이 사용하신 축복의 통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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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라고 생각했는데..

우연이 아닌 경우가 있다..

 

 

단순한 만남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만남이 아니었다면...

어떻게 살아냈을지 도무지 알 수 없을 것 같은....

꼭 필요하고 너무 중요한 만남일 때가 있다...

 

 

하나 하나의 만남은..

그렇게..

인생을 써내려가고...

인생을 변화시켜 가는데..

중요한 도구가 되고 길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하나님은..

그런 만남을 통해...일하실 때가 많으시다...

 

 

모세에게 있었던..

바로의 딸과의 우연한 만남은.

죽음에 있던 생명을 지키고...

가족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정체성과 인생을 통째로 변화시키는..

엄청나고 놀라운 일을 일으켰다...

 

 

우리의 인생에도..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손길로..

우리의 만남을 개입하고 주관하고 계시다..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진...

어떤 만남도...

우리에겐...

헛되지 않고 무의미 하지 않다..

 

 

내가 그에게 도움을 얻든지..

그가 나에게 도움을 얻든지...

내가 그에게 배움을 얻든지..

그가 나에게 배움을 얻든지...

서로서로.....엄청난 영향력을 주고 받으며...

하루에도 수 십번씩...수 많은 만남을...

우리는 경험하고 격어내고 있지 않은가? 

 

 

하나님의 인도하심...

때로는..

우연한 만남처럼 ..

우리에게 다가오지만...

생명을 살려내고..

은혜를 경험하게 하고..

하나님의 뜻을 함께 성취해 가는...

그런...하나님이 개입하신 만남의 역사가...

우리 안에도 지속적으로 일어나길 소망한다..

 

 

만남의 복이..

하나님 안에서..그렇게 이루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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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2:1~10)

 

 

(2:1) 레위 가족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 들어
(2:2) 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으나
(2:3) 더 숨길 수 없게 되매 그를 위하여 갈대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 나일 강 가 갈대 사이에 두고
(2:4) 그의 누이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려고 멀리 섰더니
(2:5)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나일 강으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나일 강 가를 거닐 때에 그가 갈대 사이의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다가
(2:6) 열고 그 아기를 보니 아기가 우는지라 그가 그를 불쌍히 여겨 이르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기로다
(2:7) 그의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이르되 내가 가서 당신을 위하여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이 아기에게 젖을 먹이게 하리이까
(2:8)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가라 하매 그 소녀가 가서 그 아기의 어머니를 불러오니
(2:9)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
(2:10) 그 아기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가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의 이름을 모세라 하여 이르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