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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시편 23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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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하나님께서 친히.. 

자신의 삶을 인도하고 보살피시는 목자되시기에...

자신이 처한 상황과 환경과 상관없이...

부족함이 전혀 없다고 고백합니다.

 

모든 것의 근원되시는 하나님 한분으로만....

삶의 필요가 충분히 공급되어질 수 있고.. 

오직...하나님 한분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 자족의 삶을...

그는 확신하였습니다.. 

 

 

목자되시는 하나님은...

양처럼 멀리 보지 못하고 한치앞만 보고 나가는...

미련하고 우둔한 자신을... 

푸른초장과 잔잔한 물가로 인도한다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푸른초장과 잔잔한 물가는..

역경이나 고통이 없고..

걱정이나 근심도 없고.....

삶의 갈등이나 문제가 없고..

모든 세상적 필요가 채워진 상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윗이 말한...

푸른초장과 잔잔한 물가는..

바로 하나님이 머물고 임재하시는...

선하심과 사랑이 충만한...

하나님의 품이며...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소임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결국...다윗은

목자되신 하나님께서..

자신을 인도하시고 이끄시느데....

그 하나님께서... 

자신을 데리고 가는 궁극적인 종착점은..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자기 중심적인 세상의 모든 필요가 채워진 고통이 없는 곳이 아니라...

생명의 근원되신 하나님 그분 자신이 계신 거룩한 성소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거룩한 자신에게 이끌어 가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거룩하게 다듬어가시며 인도하십니다.

우리를 그분의 품에 거하게 하시며...

사랑과 자비가 풍성한....

그분의 임재가운데로 우리를 초청하십니다.

그래서 그분의 찬란한 영광에 동참하게 하십니다.

 

 

목자되신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때..

죄로 더럽혀진 우리의 영혼은 다시 거룩함으로 소생하게 되어..

하나님의 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힘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의의 길로 우리를 인도하심에 있어...

친히 공급하시는 소생할 힘과 능력의 목적은....

바로 하나님 자신의 거룩한 인격과...

하나님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임을 분명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과 영광을 위해..

하나님의 주권적인 개입으로 인도함을 받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비단 하나님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목적때문만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름을 위해..

우리를 인도하실 때....

그분의 창조의 목적대로 지음 받은 우리가...

그분의 인도함심에 순종하고 나아간다면...

우리 역시...

가장 영광스러워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푸른초장과 잔잔한 물가로...즉...

하나님이 정하신 종착점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지나가야 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입니다.

 

어느 누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가기를 원하겠습니까?

죽음의 두려움과 고통이 엄습하는..

사망의 골짜기를..

즐겁게 지나갈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곳을 지나야...

우리는 푸른초장과 잔잔한 물가와 같은...

하나님의 품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는

어쩌한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우리는..

사망을 이겨낼 수 없는.. 

연약하고 무능력한 자신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철저한 자기부인과 자아의 죽음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그러한 자아의 죽음이라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능력의 근원되시며, 생명과 구원되신..

목자되신 하나님을 철저히

바라보고 의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 어디를 찾아보아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통없는 삶을 보장하시거나 약속하신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상에게 미움을 받고..

세상에서 고난을 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함과 의의 길로 우리가 인도함을 받을 때..

우리는 고통을 받게 될 것이나..

오히려 그러한 연단의 과정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연약함과 한계를 인정하게 되고,

능히 고통을 이길 수 있도록 힘과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을 철저히 의지함으로..

그 하나님때문에...

담대함과 평안으로...

그 고통을 견디고 이겨내게 될 것이라고....

 

 

다윗이 고백합니다.

하나님..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닌다해도..

나는 해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이 사망의 골짜기에서...

무능력하고 연약한 저는...

쓰러질 수밖에 없을테지만...

전능하신 구원자되신 주님께서...

나와 함꼐 계셔서..

나에게 능히 이 사망의 골짜기를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인도해 주시기 때문입니다....라고...

 

 

사실....

양들을 인도할 때...

목자는...두가지 도구를 사용합니다..

그 하나는 막대기입니다....

막대기는 양들이 자기 자리를 벗어나려고 할 때...

또는..

목자의 말대로 순종하지 않을 때...

그들의 잘못과 우둔한 고집을 꺽으려고 사용하는 매와 같습니다.

 

우리의 목자 되신 주님 역시..

우리를 인도하실 때...

우리가 잘못된 길로 가거나...그분으 말씀에 불순종할 때...

징계를 주기위해 막대기를 사용하셔서...

우리의 발걸음을 올바른 길로 돌이키십니다.

 

두번째 도구는 지팡이 입니다.

지팡이는 양들이...

구덩이에 빠지거나..

양의 힘으로는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는 곳에 걸려있을 때..

그들을 건져내고 구해내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우리의 목자되신 주님 역시...

우리가 우리의 힘으로 도저히 헤어나올 수 없는...

낙심과 절망과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을 때..

자신의 지팡이를 사용해...

친히 우리를 건져내 주시고 구원해 주십니다.

 

그래서..주님의 막대기외 지팡이는..

우리를 든든하게 보호해 주는 도구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멸망하고 파멸되길 원하는 원수들은...

우리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같은..

인생의 고난과 고통에 부딪힐 때..

우리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선하심과 사랑을 의심하게 하여...

하나님을 떠나도록 유혹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우리를 버렸다고 거짓으로 속삭이고...

우리가 하나님을 거절하고 원망하도록 미혹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원수는..

우리가 고통의 순간을 지날 때..

우리가 하나님을 대적하길 기대하지만... 

선하신 우리의 하나님께서는 ...

오히려....그러한 고통의 시간과 과정을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과 더 깊고 친밀한 교제를 회복하도록 역사하심으로..

원수의 헛된 기대를 무너뜨리시고..

그들 앞에서 우리를 높혀 주십니다.

 

그리고...그 고통을 통해..

오히려 많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축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명의 길을 기쁨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전하십니다.

 

선하심과 사랑으로 충만하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날마다 충만한 은혜를 경험하며..

그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다함없이..넘치도록 쏟아지는 사랑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부족함없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제한받지 않으시는 하나님으로 충만하게 된 우리를 통해..

하나님은..

자신의 사랑과 은혜는 세상에  흘려 보내십니다.

 

다윗은 확신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사랑은 항상 변함없이 동일하였고...

그 변함없이 동일한 하나님이 나와 동행하시기에...

어떤 상황과 고통속에서도..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담대할 수 있으며..

평안고 용기로 승리할 수 있다고 말입니다.

 

다윗은...

지금까지..

자신의 삶을 선하고 의롭게 인도하신 목자되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지속적으로 나아갈 것이며...

그로 인해...

자신은..

하나님이 예비하시고 준비해 두신...

삶의 종착점...

바로 거룩한 하나님의 성소에...

이르게 될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그 성소에서...영원하신 하나님과..

영원히 동행할 것을 믿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발걸음이..

거룩하신 하나님 자신을 향하도록 만드셨습니다다.

그리고..

우리의 목자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우리가 순종할 때...

우리는..

우리를 공격하는 어떠한 환경이나 상황에 의해서 지배를 받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하심속에서 안전함을 보장받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사랑하심을 온전히 신뢰하며...나갈 때...

우리는 날마다 부족함없는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고..

결국...

거룩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과 영원한 동행을 보장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목자되신 하나님..

그분을 따라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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