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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사람들

선교사님을 통해 만난...이슬람 사람들...

어제 저녁......교회에서 금요예배모임이 있었다.

1월 한달동안 휴학을 했다가... 다시 2월부터 시작되어진 예배다...

교회를 가는데..하늘에서 눈이 펑펑내렸다.

얼마나 탐스럽고 포근해 보이던지....

내리는 눈속에 하염없이 하나님의 아름다운 선물을 만끽하고 싶었지만....

 

교회에 도착했다.(우리집에서 교회까지는 1분정도 소요된다..^^)

초대된 분은 아라비아 반도에서 선교를 하고 계신 선교사님...

굉장히 많은 자료를 가지고 와서 프리젠테이션을 하셨는데....

짧은 시간동안....

너무 많은 사진과... 너무 많은 정보를 쏟아내시는 바람에 내 머리속에 선명히 기억되는 내용은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러나 그 수많은 이야기들 중에 유일하게 나의 가슴에 새겨진 것이 있다.

 

이슬람 사람들은 알라신을 믿고 있고, 모하메드를 신의 유일한 사도로 고백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믿고 있는 유일한 진리되시며, 생명되시며...구원자되신 예수님은 단지 선지자중의 한사람으로 취급되고 있다.

그들은 매일 다섯차례에 걸쳐 성전을 향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고...

평생에 한번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메카에 성지순례를 다녀와야하고..

라마단 금식기간동안 참여해야 하며...

자선과 구제를 위해 일정부분을 그들의 수입에서 공제해야 한다.

듣기만해도....그들의 종교정인 열심은 정말 대단하다..

 

그들에게는 알라신이 어떤 존재인가를 나타내는 99개의 신의 이름들이 있다고 한다. 99개......

그리고 마지막 100번째의 이름은 오직 낙타만 알고 있다고 말한다고 한다..낙타만이 알고 있는 신의 이름...

전지의 신....무소부재의 신.....전능의 신...주권자의 신.....심판의 신...등.....등.....

그러나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이름 중에는 진정한 만유의 신이되시는 하나님의 본질과 성품을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이름이 빠져 있는데....그..것..은...바로..사랑의 신이라는 이름이다.

그들은 사랑의 신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들이 알고 있는 신은 단지  두려움과 경외의 대상이 될뿐...

그래서 그 신으로부터 정죄당하지 않기 위해 그들의 의지를 다해 섬겨야 하는..그들에게 오직 무거운 의무만을 언져놓는...가까이 하고 싶지 않는 신일뿐이다.

그들은 신을 두려워한다. 그리고 그와의 어떤 인격적인 관계도 맺을 수 없다.

그들은 신이 명령하는 모든 것을 따라야 하지만.....그 신에게 사랑으로 반응하는 참된 기쁨과 감격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어제 선교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이스라엘백성을 향해 외쳤던 모세의 설교를 떠올렸다.

 

백성들이 시내산에 임재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었을 때...

그들은 두려움과 무서움에 떨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직접대면하기에는 너무나 두려운 대상이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시는 것을 듣기를 더이상 원하지 않았다.

그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기쁨보다....하나님에 대한 더 큰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그들은 모세를 향해...하나님과 그들사이에 중보자로서..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들은 말씀을 대신 전달해 달라고 요청하기에 이른다...

그리고..그들의 요청은 하나님에 의해 받아들여 졌다..

 

그러나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모세와 같은 예언자(예수님)를 그들중에 세우시겠다고 선포하신다.

그리고 그들은 오직 그 예언자를 통해서만 하나님의 명령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그래서 그 중보자인 예언자를 통해 그들이 하나님께 나가는 길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렇다. 우리는 오직 예수를 통해서만 하나님께 나아가는 담대함을 갖는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예언자이며, 중보자인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의 음성과 말씀을 듣을 수 있다.

그리고 예수님안에서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과 안식을 누린다...

 

그러나...이슬람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모른다..

그들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담대함을 갖지 못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두려워하고 무서워했던 것처럼...

단지 두려운 신일 뿐이다.

왜냐면..예수그리스도를 부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님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사랑을 이해할 수조차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본질이며....그분의 성품인..사랑을....

 

같은 하나님이라는 이름을 가진 신을 믿고 있지만...

그들이 믿는 진리에는 가장 중요한 신의 이름이 빠져있는데..

그것은 예수님안에서 우리에게 담대함을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라는 이름이다.

 

그들에게 빠른시간에 하나님의 이름이 사랑의 하나님으로 불려지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