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에 달리셔서...
극심한 고통을 겪고 계신 ..
예수님께...
지나가는 자들은 머리를 흔들며....
조롱과 모욕의 말들을 내�었습니다.
"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네 자신을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리게 함으로써...
마음으로 음흉한 비웃음을 짓고 있던...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도. ...
예수님을 향해 ...
조롱과 모욕의 말을 하고 있는...
행인들과 군중들과 함께 ...
엄청난 무게의 고통으로 ..
작은 신음을 흘리고 계신 예수님을 향해...
희롱하며 소리쳤습니다.
" 다른 사람들은 구원하면서 자기는 구원할 수 없는...
이스라엘의 왕이여~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그러면 우리가..
네가 하나님의 아들로...
하나님에 의해 보내심을 받은 참 메시야임을 믿어주마~
네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였으니..
하나님께서도 너를 기뻐하신다면 ..
너를 구원하시지 않겠는가?
네 자신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지 않았느냐?
하나님의 아들이면...
하나님께서도 너의 구원을 바라고 있을 터인즉...."
십자가에서 내려와서...
네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입증해 보라~
그러면 우리가 너의 모든 말을 믿어주마..."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조롱하며 소리치는 군중들과 행인들과..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함께...
예수님 향해...
심한 모욕의 말들을 쏟아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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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모욕하던 그들의 외침처럼....
만약..
예수님이 친히 십자가에서 내려오셔서...
그들이 그토록 확인하고 보기 원했던..
예수님....자신의 엄청난 능력과 권능을 ..
그들에게 보이셨다면...
그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발앞에 엎드려...
예수님이야말로...
하나님이 보내신 참 메시야시고 왕이 되심을 믿었을 것이고...
또한...
친히 겪으셔야만 했던 그 극심한 십자가의 고통을 멈추실 수 있으셨을 텐데....
예수님은...
왜 그들의 요청에 묵묵히 침묵하셨을까요?
예수님의 십자가는....
자신의 힘과 권능과 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 아니였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바로 하나님만이 경배의 대상이 되시며...
모든 만민이..
순종해야만 할....오직 한분이심을 선포하는 자리였습니다.
십자가에 매어달리신 예수님에게...
존재했던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님...그분은 .....
십자가에서 친히 내려 오실 수 있으셨습니다.
그분에겐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에겐...
모든 사람들로하여금..
오직 예수님의 말씀만이 진리가 됨을...
만민이 믿도록 해야 할 사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에게....
살이 찢기고..피가 흐르는..
참을 수 없는 고통이 있었습니다.
만약....
그분의 능력과 그분의 인류를 위한 그분의 사명과 ...
그분이 당해야 할 고통만이 전부였다면....
그분은 분명....
십자가에서 내려오셨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능력을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를...입증해 보이시고....
자신을 모욕하는 사람들이...
진정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예수님을 경배하도록....
하셔야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
십자가에 내려오셔서..
그분의 능력을 보이시고....
그분의 고통을 제거하시고....
인류를 향한 사명을 완성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에서..내려오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사람들의 요청대로...
십자가에서 내려오는대신..
자신의 힘으로 자신이 누구인지 입증함으로써....
그를 모욕하는 무리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대신...
그분은....
그의 온 몸으로 외치고 싶은 소리가 있었습니다.
그의 머리로부터 발끝까지..
그는 소리치고 계셨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경배하라~.
나는 내게 어떤 능력이 있건.....
내게 어떤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몰려오건..
내가 이루어야 할 일이 무엇이건...
그것은 모두...
하나님을 경배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배하라~"
오직 하나님만이 경배받고 복종받으실 참된 왕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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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사람들은....
고통당하는 ....
그리스도인들을 볼 때...
말합니다.
아니....
그리스도인들조차 자기 자신을 보며....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백성이다...
나는 최선을 다해서...
내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믿게 해야 한다.
그래서 그들이 나를 무시하지 않고..
또한..
그들 역시 ....
내가 믿는 하나님을 믿도록 해야한다.."
그러나....
이것은 바른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아닙니다.
우리가 우리의 능력과 힘을 ..
다른 사람들에게 입증해 보임으로써...
하나님의 백성이 어떠한 축복을 받는가를....
세상에 나타내려는 것은...
우리의 오만이요......교만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극심한 고통중에서조차....
그런 생각을 품지 않았습니다.
진정...
하나님의 자녀임을 내보이는 길은...
내가 마치 모든 능력의 근원인양....
나의 힘으로...
나의 능력으로..
나의 지혜로...
나에게 닥친 문제를 해결하고....
고통을 제거함으로써....
하나님의 자녀가 어떠한...
능력과 축복으로 복된 삶을 살 수 있는가를 선포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
하나님의 자녀됨을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내는 길은..
십자가의 예수님이 그러하셨던 것처럼...
죽기까지 하나님께 순종하고....복종하고...
죽기까지 하나님만을 경배하는 마음과 태도를 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진정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자신의 능력으로 ...
자신이 누구인지를 입증해 보이시기를 포기하셨습니다.
그는...단지...
하나님께 죽기까지 복종하심으로써.....
하나님이 친히...
자신을 입증해 보여주시길....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믿음대로..
하나님은 친히...
예수님에게 모든 이름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그분이 하나님 자신의 진정한 아들이며....
만유의 왕이고 만유의 주이심을 선포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너무 자주 거짓과 속임에 미혹당하여 넘어집니다.
세상은 자꾸....
하나님의 신뢰하고...하나님을 경배하기보다는...
우리의 능력과 힘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어떤 복을 받고 사는지를..
입증하라고 요구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속임과 거짓에 따라....
우리 자신을 입증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싸워야 한다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일과 노력의 댓가로 사는 은혜없는 삶의 굴레에 빠져들어갈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입증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누구인지도..
스스로 밝혀낼 수 없는 무력하고 연약한 자들입니다.
우리의 ...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
우리의 능력을 사용하는 것에 노력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죽기까지 하나님께만 복종하신...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죽기까지 ...
하나님의 말씀에만 복종함으로....
세상이 우리를 향해 무어라 이야기 하든지...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가 하나님의 소중하고 사랑받는 참된 자녀들임을...
입증해 주시기까지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 믿음의 기다림으로...
우리는 그분만을 경배하고 ...
그분의 말씀만을 순종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그를 모욕하고 조롱하는 사람들의 소리가 아닌..
이미....
그에 대해...
옛 선지자들에 의해 선포되어지고...
예언되어진....
하나님의 말씀에만 순종하고...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거침없이 경배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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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태복음 27:39~44 >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가로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며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도 함께 희롱하여 가로되 저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저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러면 우리가 믿겠노라 저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저를 기뻐하시면 이제 구원하실지라 제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 하며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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