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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욥에게 임한 고난의 목적

먼 옛날.....우스라는 곳에 살았던 사람....

순전하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에서 떠나 살았기에...

특별히...

하나님께서 유의하여 보았던 사람...욥...

 

그러나..어느날...

그러한 욥에게

엄청난 고난이 밀려왔습니다.

 

사단은 ....

주권자되신 하나님께 허락을 받고...

욥의 모든 재산과 자녀들과 종들을 빼앗아 갔습니다.

 

그러나....

그 깊은 상실의 고통 앞에서...

그는 오히려.....

하나님을 경배하며 범죄치 아니하였습니다.

 

사단은 다시....

절대 주권자되신 하나님께 나아가 말했습니다...

'욥의 뼈와 살을 치시면...

그가 분명..주를 대면하여 욕하리이다."

 

그리하여...하나님은 다시...

욥의 생명을 제외하고 그의 온몸을 사단에게 붙이셨습니다.

그 즉시...

사단은..

욥을 쳐서....

그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악창이 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욥은 자신의 진물러 터진 몸둥이를 기와장으로 긁으면서도...

입술로 범죄치 아니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더 크고 깊고 엄청난 고통과 좌절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욥에게 있어 가장 큰 고통은....

자신의 재산과 자녀들와 종들을 상실한 것이 아니였습니다.

예기치 못하게 그의 몸을 엄습했던 질병 또한 아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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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에게 있어 가장 큰 고통은...

그를 위로하기 위해...찾아왔던...

세 친구들...

엘리바스와 빌닷과 소발에 의해 비로소 시작됩니다.

 

세 친구들은....

처음에...

욥을 위로하기 위해....

그에게 왔습니다..

그리고....

말로 다 할 수 없는 욥의 고난과 고통을 보며....

차마 아무 말도 할 수 없어...

그저 눈물로만 그를 위로해 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얼마지나지 않아...

그들은...

서서히 욥을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목소리를 높혀 말하였습니다.

욥이 당한 고통과 역경의 이유가 ....

바로 욥의 죄악때문이라고....

이 세상에 이유없는 고통은 없다고...

그들은...

하나같이 고통속에 있던 욥을 정죄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죄 없이 고통당하던 욥은...

세 친구들의 정죄와 비난을 받으면서....

너무 억울하고 괴로웠습니다.

 

그래서..그는..

자신이 당한 고통은 자신의 죄 때문이 아니라고..

자신을 정죄하는 세 친구들의 비난에 맞서

항변하기 시작합니다.

 

(사실.....욥기서의 3장부터 37장을 보면....

욥을 정죄하는 세 친구과 그들의 주장에 맞서 항변하는 욥의 ..쟁쟁한 논쟁이 펼쳐져 있습니다.)

 

욥의 심정은....

억울함과 원통함으로 얼룩졌습니다.

그것이 그에게는 가장 참기 힘든 고통이었습니다.

 

물론....

육신의 고통도 참기 어려웠지만...

자신이 얼마나 의로운 삶을 살았는지...

그리고...

얼마나 경건한 삶을 살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거친 말로 자신을 정죄하고...비난하는 세 친구들의 언어적 학대로 인해...

경험해야 했던...마음의 상처와 고통은....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엄청난 아픔이었습니다..

 

그는....

세 친구들의 ...근거없는 주장에 맞서....

자기의를 주장하며 항변하다가....

자기 연민에 빠지기도 하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원망도 쏟아내보긷 하며..

자신의 의로움에 대해 하나님과 대면하여 이야기 나누고 싶다는 답답함을 토해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욥은...

그러한 복잡한 감정의 굴레에 얽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에 대한 신뢰..

즉.....

"하나님이 나를 연단하신 후에 내가 정금같이 나올것이다~"라는

가냘픈 고백을 쏟아내며...

실낱같은 믿음으로 ....

하나님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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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욥의 모든 것을 보셨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욥의 앞에 친히 나타나셔서...

하나님 자신이 얼마나 위대한 창조주시며 주권자이신지를 드러내십니다.

 

그 엄청난 하나님을 대면한 후..

욥은...

자신이 얼마나 무지했는지...

자신이 얼마나 미천한 자인지....

자신의 의로움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비로소 욥은 고백합니다.

"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미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자신의 의로움을 주장하며..

한없이 억울함을 호소했던 욥의 입술은..

하나님앞에서...

아무것도 말할 수 없는 무익한 입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의로움을 주장하던 욥의 입술은...

자신이 얼마나 미천한 존재인지 고백하는 입술이 되었습니다.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주께서는 무소불능하시오며..

 무슨 경영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우는 자가 누구니이까...

 내가 스스로 깨달을 수 없는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 없고 헤아리기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여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한하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

 

 

욥은 고통을 통해 ....

자신이 얼마나 자기의로움을 의지하며 살아왔는지..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보잘것 없는 연약하고 미천한 존재인지를 보았고...

하나님의 무소불능하심과 전지전능하심을 더 깊이 알게 되었으며..

진정으로 하나님의 위대함을 고백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귀로만 들었던 하나님을 눈으로 보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충만케 되어졌습니다.

또한....

그는 ....상하고 가난하며 겸손한 심령으로..

하나님께 진정으로 회개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과의 대면으로 인해..

자신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위대함을 온전히 깨달을 수 있었던 욥은...

또한 기꺼이 ....

자신이 고통중에 있을 때...

자신을 억울하게 정죄하고 비난했던 .....

원수와 같은 친구들을...

기꺼이 용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

자기의에 의지하며 살아왔던

자신의 교만하며 무지한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먼저 입은 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욥이 그 벗들을 위하여 빌매....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욥에게 그 전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그는..

자신을 억울하게 괴롭혔던 ..

세 친구들을 위해...

기꺼이 용서하였고....

또한 그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지도록 중보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욥의 기도를 들으시고...

욥의 세 친구들을 기꺼이 용서하셨고...

욥의 곤경을 돌이키셔서 ...

다시 그에게 엄청난 축복을 허락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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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은 절대 주권자되신 하나님께 왔습니다.

그리고...

욥을 시험하겠다고 하나님께 허락을 구하였습니다.

절대 주권자되신 하나님의 허락없이는...

사단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단의 요구를 들어주시고...

사단에게 욥을 붙이셨지만....

그것을 허락하신 이유는 사단의 목적과 너무 다르다는 것을 우리는 알게 됩니다.

 

사단은 욥을 미혹하여...

하나님에 대한 미움을 갖게하고...

원망과 불평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켜...

그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단과는 다른 목적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에게 고난을 허락하셨지만....

그 고난을 통해 욥에게 인내를 가르치시고....

그를

연단시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없는....

하나님의 형상과 성품을 닮은 존재로 변화시키시길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욥이 넘어지려할 때....

하나님은 친히 자신을 나타내셔서..

자신이 얼마나 위대한 창조자되시는지...

얼마나 전지전능하신 주권자되시는지..

말씀을 선포하심으로......

넘어지고 실족하려던 욥을 다시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욥은....

고난중에서....

인내를 배웠고...

연단되었으며...

그러한 과정을 통해....

겸손의 사람...

회개의 사람....

하나님의 지식으로 충만한 사람...  

그리고 ...

용서의 사람....

중보의 사람으로

변화될 수 있었습니다.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화된 욥에게....

하나님은....

엄청난 위로와 축복과 만족의 삶을 허락하셨던 것입니다. 

 

욥은 ..

하나님의 은혜로 변화된 후에..

그의 모든 형제와 자매 및 전에 그를 알던 사람들에게....

엄청난 위로를 받았고..

처음의 복보다 더 풍성한 복을 받았으며...

복된 삶을 살다가....

하나님의 때에...

부르심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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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하나님의 백성도...

이유를 알 수없는...

고난과 고통을 당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거룩한 주권에 의해 허락된 연단의 시간입니다.

 

사단은 ...

그러한 시련을 통해 우리를 실족시키고 죽이려 하지만...

 

하나님은 ...

고난(믿음의 시련)을 통해...

우리를 실족시키시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인내를 가르치시고..

온전히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없는...

그리스도의 충만한 분량에 이르는...

예수님의 형상을 우리안에 새겨넣으시기 원하십니다.

 

그리고...

그러한 시련과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목적이 성취되고....

그분의 백성들이....

예수님의 성품과 형상으로 닮아갈 때...

다함없는 축복의 삶을 예비하시고 누리게 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입니다.

 

엄청나게 예비된 축복전에....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화된 욥의 모습이 먼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하시기 원하십니다.

우리가 또한....

그 축복된 삶을 누리도록 인도하십니다.

 

그러한 복을 주시기 위해...

그분은 오늘도...

여러분과 나를 다듬고 계십니다.

믿음의 시련과 고난을 통해....

우리에게 인내를 배우게 하시고...

뜨거운 불의 연단을 통해....

우리의 불순물을 뽑아내시고...

우리의 모난 성품을 쪼개셔서..

우리안에..

예수님의 거룩한 형상을 조각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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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1:2~4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롬 8:28~29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엡4: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골 3: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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