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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하나님에 대한 인식 부재에서 시작된 다윗의 죄악(삼하11:14~27)

 

 

 

죄를 은폐하려는 시도가..

우리아의 충성심으로 인해 ...

지속적으로 실패하자 ..

결국... 다윗은 ...

우리아를 죽이려고 음모를 꾸민다.. 

 

 

다음날 아침..

다윗은...

전장에 있는 요압에게...

전투가 가장 치열한 전선에...

우리아를 보내 죽게하라는... 내용의 편지를 써서.

우리아 편에 보냈다.

 

 

대적의 성을 포위하고 있던 요압은..

다윗의 명에 따라... 

적의 저항 세력이 가장 강한 곳에....

우리아를 배치하고...

다윗의 부하 몇 사람과.. 헷 사람 우리아를...

그곳에서 전사하게 했다.

 

 

요압은...사람을 보내...

전쟁의 모든 상황을 다윗에게 알렸고...

이에...다윗의 부하 몇 사람과...

우리아가 전사했다는 소식을 들은 다윗은....

전령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는 요압에게...

 칼은 이 편도 죽이고 저 편도 죽이기 마련이니...

 이번 일로 조금도 걱정하지 말라고 전하여라.

 오히려... 그 성을 계속 맹렬히 공격하여서 무너뜨리라고 전하여....

 요압이 용기를 잃지 않도록 하여라."고..

 

 

우리아의 아내는...

우리아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남편을 생각하여 슬피 울었고...

애도하는 기간이 끝나자...

다윗은 .....사람을 보내어서...

그 여인을 왕궁으로 데려와 자신의 아내로 삼았다. 

그리고 얼마 후에....

그들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났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시기에...

다윗의 행위는... 아주 악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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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에 매여..

우리아의 아내와 동침하는 죄를 범했다.

아마도...그는...

한 번쯤의 죄는 ....

숨겨질 수 있으리라 여겨..

대범하게 그 일을 행하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죄의 결과로...

의도하지 않았던...생명이 잉태되었고...

그로 말미암아..

다윗은....

자신이 지은 죄가 숨겨지기는 커녕...

만천하에 드러나게 되는 위기에 직면한다..

 

 

다윗은...생각했다.

동침한 여인의 남편...우리아를 속일 수 있다면..

범죄의 결과로 잉태된 생명이 ....

아무리 자신이 지은 간음죄를 참소하고 증거한다 할지라도........

자신의 죄는... 사람들에게 안전하게 은폐되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그래서..

그는..전장에 나가 있던 우리아를 불러들여..

그에게 은총을 베푸는 척....아내와 동침케하므로써..

자신이 지은 죄의 결과로 잉태된 생명을..

우리아가 잉태시킨 생명으로 위장하려 했다.

 

 

그러나...

다윗의 이런 비열하고 악의적 시도는..

우리아의 충성심에 의해 번번히 실패되었고...

우리아는... 끝내..

아내와 동침하지 않았다.

 

 

다윗은..다시금....

자신의 죄를 만천하에 드러내야 하는 위기에 직면했고.. 

그러한 수치를 당하느니.. 차라리...

우리아를 전장에서 죽게 하는 것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길이라 생각하며....

우리아를 살해하려는 음모를 꾸미게 된다.

 

 

다윗의 악의적 명령을 따라...

요압은...그대로 순종하여..

어쩔 수 없는 죽음인 것처럼 가장하여...

다윗의 부하 몇 사람과 우리아를 전사시켰고..

다윗은....

자신의 명령을 수행한 요압을 격려하며.. 

우리아의 죽음에 안도의 숨을 내쉰다.

 

 

우리아를 전사시킴으로써.....

자신의 죄를 숨기는데 성공한 다윗은...

남편을 잃고 슬퍼하던 우리아의 아내를..

왕궁으로 데려와...떳떳하게 자기 아내를 삼았고...

후에...그들의 죄로 잉태된 생명...아들을 낳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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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이러한 모습은...

전혀 낯설지가 않다.

왜냐면..

우리 역시....

그의 전철을...그대로 밟으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아주 사소한 일에서부터 시작하여...

우리는 얼마나 자주...

우리의 죄를 감추고 숨기는데 급급해 하며...

또 ....얼마나 자주...

자신의 명예와 생명을 지키기 위해..

다른 사람의 명예와 생명을 빼앗기를 즐겨하는가?

 

 

다윗이 지은 죄의 시작은...

하나님의 실존을 인식하지 않은데서 비롯되었다.

그는..자기 정욕과 욕망에 너무 집착하여...

보이지 않으나 무소부재하시고...

모든 것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잊었다.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 마음에서 지워지자..

자신이 범하려고 한 여인이...

한 남자의 아내라는 사실도 귀에 들리지 않았고....

또한... 그녀의 남편...우리아의 존재도 무시했다...

하나님에 대해 인식하지 않는 순간부터

다윗을 사로잡은 것은..

오로지..자기 자신이었고...

그의 탐욕이었으며.. 정욕이었다.

어떠한 것도..

하나님을 인식하지 않았던 다윗을.....

추악한 죄로부터 건져낼 수 없었다..

 

 

우리의 죄 역시...

하나님에 대한 인식의 부재에서 시작된다.

그리고...그러한 인식의 부재는..

자신의 죄를 은폐할 수 있다는 자기 속임을 가져오고..

자기 죄를 숨기고 감출 수 있다는...

그 거짓을 실제로 이루기 위해......

사람들은....끊임없이 더 비범하고 확장된 죄악에 매달리며......

거짓, 위장, 참소, 심지어 살인까지도..

서슴치 않고 행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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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윗이....

상한 심령으로 죄를 회개하기까지...

하나님께서 ...

나단 선지자를 통해...

그의 죄악을 추적하시고... 밝히 드러내신 것처럼......

단언하건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애통하는 마음으로 회개하기까지..

우리의 마음에 숨겨 놓은 죄를 추적하시며..

밝히 드러내실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죄는... 결단코 숨겨질 수 없는 것이다.

 

 

죄의 시작은...

하나님에 대한 인식의 부재에서 시작하지만..

죄의 마침은...

하나님에 대한 철저한 인식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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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 사람이 함께 있다면..

결코 할 수 없는 비판의 말들을...

바로 지금...그 사람이 .... 함께 있지 않기 때문에..

너무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내 뱉곤 한다.

 

 

우리는...

누군가가 함께 있다면...

결코 행할 수 없는 일들을...

누군가가 함께 있지 않기 때문에..

너무 자연스럽게 행하고 즐거워 한다.

 

 

우리는....

모든 것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인식한다면..

결코 ..생각할 수 없는 더러운 것들을..

기억해 내고...되씹고... 회상하곤 한다.

 

 

왜 일까? 그것은...

그렇게 은밀히 행해진 죄는....

결코...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는...

거짓에 기초한 믿음 때문이다.

죄가 드러나지만 않는다면..

자신의 명예와 생명을 지키는 일에 지장이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러한 거짓을 믿는 사람들은..

죄의 은닉 여부가.....

자신의 명예와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에..

죄 자체를 해결하는데 애쓰기 보단....

오히려...은밀한데서 죄의 쾌락을 즐기되..

그 죄를 숨기고 은폐하는데..전심전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명예와 생명과 평안을 파괴하는 것은..

그 죄가 드러났는가? 숨겨졌는가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오히려...

죄가 우리 안에서 행해졌는가 아닌가에...

더 밀접하게 연관이 있다.

 

 

죄 자체가....

우리를 파괴하고...

우리를 죽음으로 몰아가는 것이지..

죄의 은닉 여부가..

우리의 생명을 앗아가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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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만약...

우리가 누군가와  함께 있다면...

우리는... 우리를...

죄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누군가가..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바라보고 있다면..

우리는....

자신의 명예와 생명을 파괴하는 죄를 가까이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면에 있어서..

그리스도인들은..

죄로부터 안전한 보호아래 있는 것이다.

왜냐면...그들은..

보이지 않으나...모든 곳에 존재하시며

모든 것을 감찰하시는...

전지하신 하나님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기억하자..

모든 곳에 계신 그 분..

모든 것을 감찰하시고 알고 계신 그 분..

우리의 모든 삶이..

그 분의 면전 앞에서 행해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리고...언젠가..

우리가 행한 모든 것들이..

그것이 선이 되었건 악이 되었건...

하나님에 의해 만천하에 드러날...

그 날이 분명히 있음을 알게 된다면....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세상과 구별된 거룩함으로...보존될 것이다.

 

 

죄로부터의 안전한 보호막은..

우리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있으며...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기억하고 인식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안전한 보호막 안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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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우리아를 죽임으로써..

자신의 죄를 숨기는데 성공한 듯 보였다.

그러나...

그는 실패했다.

하나님을 인식하는 일에서 실패했고..

왕으로서 백성을 돌보는 일에서 실패했고...

가장 좋은 충신을 잃음으로써 실패했다.

 

 

그리고......

잠시동안 성공한 듯 보였던..죄의 은폐는...

모든 것을 철저히 감찰하셨던...

하나님에 의해...

만천하에 드러났고...

성공한듯 보였던 다윗의 악의는 ..

철저히 실패로 끝났음을 보여준다..

결국......다윗은...

상한 심령으로 하나님앞에서..

철저히 낮아짐으로...

자신의 죄의 문제를 다루어야 했다.. 

 

 

 

다윗의 실패는 ..

우리의 실패이기도 하다.

죄에 복종하면..그 후로..

우리는 죄에 종노릇 하게 되고..

그 죄를 숨기기 위해...

더 크고 확장된 죄로 나아가게 된다.

결국..우리는 우리가 지은 죄에 사로잡혀 ....

스스로를 파괴하고 죽음으로 몰아가게 된다.

 

 

그러나...

은혜의 하나님은...

우리가 돌이켜 상한 심령으로 회개하기만 하면....

우리의 죄의 문제를 깨끗하게 해결해 주신다.

 

 

우리의 죄를 숨기려고 애쓰지 말자.

죄를 지으면...

은밀하게 그 죄를 숨기기 위해...노력하지 말자..

여전히 죄를 가지고 있으면서..

자신은 거룩한 척...

자신은 경건하고 의로운 척...속이지 말자.

그것은..모두에게 너무 파괴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죄가 있다면...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밝은 곳에 드러내어...

겸손하게 용서를 구하자..

 

 

우리는 모르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어떻게 다루실지..

너무도 잘 알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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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당신은 무소부재하시며..

 모든 것을 감찰하시며....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전지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주님...내가 혼자라고 생각할 때조차...

 보이지 않으나..나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당신을 기억하게 하셔서..

 나를 죄로부터 보호하시고...놓임받게 하소서. 

 연약하여 넘어질 때..

 나의 실수와 허물과 죄를 감추려고 ...

 또 다른 죄를 범하는 우를 범하지 않게 하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당신앞에..

 겸손함으로 회개하게 하셔서..

 정결케 하시는 당신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시고.....

 죄에서 놓임받은 자유함을 갖게 하소서.

 어떤 것도...당신 앞에서 숨길 수 없음을..

 나의 말 한마디..나의 행동 하나 하나..

 나의 생각의 파편들조차..

 당신은 모든 것을 감찰하시며 아시는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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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 11:14~27) 아침이 되매 다윗이 편지를 써서 우리아의 손에 부쳐 요압에게 보내니 그 편지에 써서 이르기를 너희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저로 맞아 죽게 하라 하였더라 요압이 그 성을 살펴 용사들의 있는 줄을 아는 그 곳에 우리아를 두니 성 사람들이 나와서 요압으로 더불어 싸울 때에 다윗의 신복 중 몇 사람이 엎드러지고 헷 사람 우리아도 죽으니라 요압이 보내어 전쟁의 모든 일을 다윗에게 고할새 그 사자에게 명하여 가로되 전쟁의 모든 일을 네가 왕께 고하기를 마친 후에 혹시 왕이 노하여 네게 말씀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성에 그처럼 가까이 가서 싸웠느냐 저희가 성 위에서 쏠 줄을 알지 못하였느냐  여룹베셋의 아들 아비멜렉을 쳐죽인 자가 누구냐 여인 하나가 성에서 맷돌 윗짝을 그 위에 던지매 저가 데벳스에서 죽지 아니하였느냐 어찌하여 성에 가까이 갔더냐 하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왕의 종 헷 사람 우리아도 죽었나이다 하라  사자가 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요압의 모든 보낸 일을 고하여 가로되 그 사람들이 우리보다 승하여 우리를 향하여 들로 나온 고로 우리가 저희를 쳐서 성문 어귀까지 미쳤더니 활 쏘는 자들이 성 위에서 왕의 신복들을 향하여 쏘매 왕의 신복 중 몇 사람이 죽고 왕의 종 헷 사람 우리아도 죽었나이다 다윗이 사자에게 이르되 너는 요압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이 일로 걱정하지 말라 칼은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죽이느니라 그 성을 향하여 더욱 힘써 싸워 함락시키라 하여 너는 저를 담대케 하라 하니라 우리아의 처가 그 남편 우리아의 죽었음을 듣고 호곡하니라 그 장사를 마치매 다윗이 보내어 저를 궁으로 데려오니 저가 그 처가 되어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의 소위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