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
나단 선지자를 다윗에게 보내어..
가난한 자의 양을 빼앗은 부자에 대해 이야기 하게 하셨고...
다윗은..
나단 선지자의 예화를 듣고서..
그 이야기에 등장하는 부자에 대해 못마땅히 여기며 분노를 발했다.
다윗은 말하길..
"주께서 확실히 살아 계심을 두고서 맹세하지만...
그런 일을 한 사람은 죽어야 마땅하다.
또 ...그가 그런 일을 하면서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전혀 없었으니..
그는 마땅히 그 어린 암양을 네 배로 갚아 주어야 한다."라고...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부자가.. 다윗...자신의 모습을 겨냥한 것인 줄은....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나단 선지자는... 말했다.
"당신이 그 사람이라...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족한 은혜를 주셨고..
만일 그것이 부족하였을것 같으면... 더 주셨을 것이라.
그런데...어찌하여 ...
당신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는가?
당신이...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죽이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 처를 빼앗아 당신의 처를 삼았도다."
나단 선지자의 직접적인 죄의 지적이 있고나서야.....
비로소 ...다윗은 ...
자신이 그렇게 감추기 위해 애썼던 은밀한 죄를 드러내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했다.
하나님께서는...
진심으로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다윗을..
즉시...용서하시는 은총을 베푸셨으나....
하나님을 업신여기고..은밀히 행한 죄의 결과로 인해......
다윗은....
고통과 수치와 슬픔을 낳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고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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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여러 상황과 환경을 통해....
죄를 짓는 일을 멈출 수 있도록..
기회를 허락하셨다.
그러나...
다윗은..
동침하려는 여인이...
자기 부하..우리아의 아내라는 사실을 알고서도...
그리고...우리아가 ..끝까지 왕에 대한 충성심을 보였을 때에도....
죄를 짓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상황과 환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막은 체...
다윗은...
자기 정욕의 노예가 되어...
결국...우리아를 죽이는 죄까지 행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어떤 일 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듯했다...
오히려.... 우리아가 죽음으로써...
자신이 행했던 은밀한 죄가...영원히 감추어질 것이라 생각하며...안도했을 것이다.
더우기...
그렇게 영적으로 무감각했던 다윗은......
자신의 죄를 그대로 담아낸 ..
나단 선지자의 예화를 들으면서도...
자신이 행한 죄를 보지 못했다.
그는.... 여전히.....
자신이 은밀히 행한 죄는 감추어졌다 여기면서..
거룩하고 의로운 척 자기 기만에 빠져...
자기 죄에 대해선 무감각했고..깨닫지도 못하면서도..........
자신을 대변했던..예화 속의 부자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못마땅히 여기며 분개하고...
그를 날카롭게 정죄하고 비판했던 것이다..
적어도...
하나님이 나단 선지자를 통해....
다윗이 행한 은밀한 죄를 ....
분명하고 직접적으로 드러내시고...
직면케 하시기 전까지 말이다.
어떠한 상황이나 환경..
그리고.... 어떠한 간접적인 예화나 이야기로도..
다윗의 영적 무감각을 깨뜨리지 못하자..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의 단도직입적인 말씀으로..
다윗이 행한 죄를 직면케 하셨고....
그는....모든 것을 감찰하시고...
모든 것을 이미 알고 계신 하나님앞에서...
철저히 자복하는 심령으로 회개할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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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는 이런 것이다.
죄는....자기 변명과 자기 합리화와...그럴듯한 명분을 가지고 ...
우리를 찾아와서...우리를 속게 한다...
반면......
우리를 거룩케 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죄로부터 우리를 보존하시키 위해..
그분의 능력과 열심으로....
모든 상황과 환경을 안배하신다.
그러나...어쨌든...
죄에 발을 들여놓은 순간...
죄는...
우리의 영적인 눈을 가리고...
마음을 어둡게 하며...
하나님의 거룩한 열심을 보지 못하게 하고..
만물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게 하며..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을 들지 못하도록.. 영적 귀를 닫게 한다..
"주의 손이 짧아서 구원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주의 귀가 어두워서 듣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의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고....
너희의 죄 때문에....
주께서 너희에게서 얼굴을 돌리셔서... 너희의 말을 듣지 않으실 뿐이다."라고 ...
성경에 기록되어 있듯이...
우리의 죄는...
영적 무감각과 무지를 가져오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키는 것이다.
또한..
죄는 언제나..
자기 정욕에 뿌리를 두고있고..
사람의 영적인 눈을 가리우기 때문에..
다윗이 그러했던 것처럼...
자신의 죄에 대해선 관대하게 여기며 무감각하게 되고..
다른 사람의 연약함에 대해선 날카롭게 정죄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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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잊고..정욕에 마음을 내 주었던 다윗은...
환경을 통해 말씀하시고..
상황을 열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외침도 듣지 못했다..
그리고....
거룩한 하나님의 갈망이나 열심도....
보지 못했고..느낄 수 없었을 뿐아니라..거기엔 관심도 없었다.
하나님의 과녘에서 어긋난 ...
그의 죄가...
하나님과 그의 사이를 갈라 놓았고..
그로 인해 ..
다윗은.....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도 없었고..
나아가... 하나님께 반응할 수도 없는 존재가 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포기하지 않으셨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마침내...나단 선지자를 보내셨다.
그리고... 그 선지자의 입술을 통해....
다윗을 빗댄 예화를 듣게 하셨다.
그러나...나단 선지자의 이야기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여전히
자신의 죄를 깨닫지도..인식하지도..못하였다.
이렇게까지...
영적으로 무감각하고 무지한 다윗에게...
하나님께서 ...
모든 방법과 모든 수단을 동원하셔서...
끊임없이 말씀하시는 것은..
다윗의 어떠함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그분의 거룩한 열심때문이었다..
다윗을 죄에서 건져내셔서...
다시 그와 친밀하게 교통하시려는..
사랑을 향한 하나님의 갈망 때문이었다.
다윗에게 주신 언약을 반드시 이루시려는...
하나님 자신의 신실함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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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어떠한 방법으로도 깨뜨릴 수 없을 것 같았던....
다윗의 영적 무감각은..
마침내..
그의 죄를 단도직입적으로 드러내시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철저히 깨어졌고...
그 때서야 비로소..
다윗은..하나님께 진심의 회개를 드린다.
다윗에게 그렇게 하셨듯이..
하나님은....
우리의 죄도 드러내신다.
그분은...우리를 끝까지 추적하시고..따라오셔서....
우리로 하여금..죄의 자백을 하게 하신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드러내시려는 것은..
우리를 죽이려 하거나..
우리의 연약함을 만천하에 드러내셔서..
우리에게 수치를 주시기 위함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갈라지고 떨어져 나간 우리를...
다시 찾으시고 회복시키시기 위해...
우리의 죄를 드러내시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추적하시는 것은...
우리의 죄를 드러내시고 고백케하심으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갈라 놓았던...
죄의 막힌 담을 무너뜨리시고 치워내시겠다는..
강한 사랑의 표현이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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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일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빛 가운데 계신 것과 같이...
우리가 빛 가운데서 살면....
우리는 서로 사귐을 가지게 되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주십니다.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우리는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요....
진리가 우리 안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은 미더우시고, 의로우셔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죄를 지은 일이 없다고 말하면....
우리는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있지 않습니다."라고...
사람들은...죄를 고백하는 일을 거부한다.
죄를 고백하는 것은..
자신의 수치와 약함을 드러내는 것이고..
그것은.... 곧 자기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를...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처리하셨고..
그리스도의 부활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인... 의인으로 살게 하셨다.
죄로 인해 가리워졌던...
하나님과 우리 사이는...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회복되어진 것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죽고 ..
예수 안에서 부활하여 새로운 피조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먼저...우리는..내가 죽어야 하는 죄인임을 고백해야 한다.
그래야만..
죄인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죽음이...
죄인이라고 고백한 나에게 효력을 발하게 된다.
그러나..내가 죄인임을 부인할 때..
죄인을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죽음은..
스스로 의인이라 여기는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할 일이란.....
지은 죄를 하나님앞에서 진심으로 고백하고 회개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
믿음으로 우리 안에서 역사되도록 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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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을 통해...
죄를 반드시 드러내시는 하나님에 대해 묵상했다.
그러나..그러한 하나님의 열심은..
우리를 다시 품에 안으시고 ..
우리와 막혔던 사랑의 관계를 다시 회복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거룩한 사랑때문이라는 것도 ..
다시 깨닫게 되었다.
죄를 드러내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한다.
그 하나님께서...
나의 매일의 삶에서..
나의 모든 죄를 낱낱히 밝혀 주시고..깨닫게 하시길 기도한다.
내가 깨닫지 못햇던 죄들조차 알게 하시길 기도한다.
그래서...
더 깊고...더 풍성하고..더 위대한......
하나님과의 친밀한사랑의 교제로..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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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 12:1~14) 여호와께서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시니 와서 저에게 이르되 한 성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하나는 부하고 하나는 가난하니 그 부한 자는 양과 소가 심히 많으나 가난한 자는 아무것도 없고 자기가 사서 기르는 작은 암양 새끼 하나뿐이라 그 암양 새끼는 저와 저의 자식과 함께 있어 자라며 저의 먹는 것을 먹으며 저의 잔에서 마시며 저의 품에 누우므로 저에게는 딸처럼 되었거늘 어떤 행인이 그 부자에게 오매 부자가 자기의 양과 소를 아껴 자기에게 온 행인을 위하여 잡지 아니하고 가난한 사람의 양 새끼를 빼앗아다가 자기에게 온 사람을 위하여 잡았나이다 다윗이 그 사람을 크게 노하여 나단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이 일을 행한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 저가 불쌍히 여기지 않고 이 일을 행하였으니 그 양 새끼를 사 배나 갚아 주어야 하리라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처럼 이르시기를 내가 너로 이스라엘 왕을 삼기 위하여 네게 기름을 붓고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 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고 네 주인의 처들을 네 품에 두고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네게 맡겼느니라 만일 그것이 부족하였을 것 같으면 내가 네게 이것 저것을 더 주었으리라 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뇨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죽이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 처를 빼앗아 네 처를 삼았도다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처를 빼앗아 네 처를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 영영히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여호와께서 또 이처럼 이르시기를 내가 네 집에 재화를 일으키고 내가 네 처들을 가져 네 눈 앞에서 다른 사람에게 주리니 그 사람이 네 처들로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 너는 은밀히 행하였으나 나는 이스라엘 무리 앞 백주에 이 일을 행하리라 하셨나이다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대답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이일로 인하여 여호와의 원수로 크게 훼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의 낳은 아이가 정녕 죽으리이다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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