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지방에서든지....
가난한 사람을 억압하고 법과 정의를 짓밟아도....
너는 그것을 보고 놀라지 말아라.
높은 사람 위에 더 높은 이가 있어서....
그 높은 사람을 감독하고.....
그들 위에는 더 높은 이들이 있어서.....
그들을 감독한다.
한 나라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왕이다.
왕이 있으므로 백성은 마음놓고.... 농사를 짓는다.
돈 좋아하는 사람은......
돈이 아무리 많아도 만족하지 못하고......
부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리 많이 벌어도 만족하지 못하니.....
돈을 많이 버는 것도 헛되다.
재산이 많아지면 돈 쓰는 사람도 많아진다.....
많은 재산도.....
임자에게는 다만 눈요기에 지나지 않으니...... 무슨 소용이 있는가 ?
적게 먹든지 많이 먹든지.....
막일을 하는 사람은 잠을 달게 자지만.....
배가 부른 부자는 잠을 편히 못잔다.
나는 세상에서 한 가지 비참한 일을 보았다.
아끼던 재산이..... 그 임자에게 오히려 해를 끼치는 경우가 있다.
어떤 사람은 재난을 만나서 재산을 다 잃는다.
자식을 낳지만.... 그 자식에게 아무것도 남겨 줄 것이 없다.
어머니 태에서 맨몸으로 나와서.....
돌아갈 때에도 맨몸으로 간다.
수고해서 얻은 것은 하나도 가져 가지 못한다.
또..... 한 가지 비참한 일을 보았다.
사람이 온 그대로 돌아가니......
바람을 잡으려는 수고를 한들 무슨 보람이 있는가 ?
평생 어둠 속에서 먹고 지내며, 온갖 울분과 고생과 분노에 시달리며 살 뿐이다.
그렇다.....
우리의 한평생이 짧고 덧없는 것이지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이니......
세상에서 애쓰고 수고하여 얻은 것으로......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요.... 좋은 일임을.....
내가 깨달았다.
이것은 곧 사람이 받을 몫이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부와 재산을 주셔서 누리게 하시며....
정해진 몫을 받게 하시며....
수고함으로써 즐거워하게 하신 것이니.....
이 모두가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선물이다.
하나님은 이처럼 사람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시니.....
덧없는 인생살이에 크게 마음 쓸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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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익스피어는...
"세상에는....
극단적으로... 선한 것도 악한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말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각자 나름대로의 기준을 가지고.....
극단적으로 ....
선한 것과 악한 것을 ....구분해 놓고 살아간다..
예를 들면....
부요는 선한 것이지만...
가난은 악한 것이 되고...
건강은 선한 것이지만..
질병은 악한 것이 되며....
성공은 선한 것이지만...
실패는 악한 것이라는....
극단적 선악의 사상이...
사람들에겐.... 팽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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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늘..전도서의 저자는...
세익스피어의 말처럼...
세상에는...
극단적으로 선한 것도...악한 것도 없다는 것을 말해 준다...
단지....
사람들이....
그것을...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사용해 나가는냐에 따라...
선과 악이 나뉘어질 뿐이라고....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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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부요한 자들이...
유일한 생산의 원천인 땅을 차지하여...
가난한 자들을 학대하지만...
이렇게....불의가 가득한 세상은...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다..
이는..
완벽하시고.. 완전하셨던....
하나님의 창조 역사에...
인간의 죄가 들어오면서 시작된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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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부요한 자들이..
가난한 자들을 착취하고..
갖은... 방법을 동원하여...
악착같이...그들의 재물을 모으지만..
그렇다고...그들이....
심령의 낙을 누리는가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가 된다..
오늘 본문은...
재물을 통해...만족한 삶을 얻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재물 자체가...
인생의 목적이 된 사람은..
아무리 쌓고 쌓아도...
마음의 만족을 누릴 수 없고...
결국....
재물 자체에 중독이 되고...
재물이 우상이 되어...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오직.. 재물을 위해 존재하는 도구로 ..떨어뜨리기에....
그 재물은 ...결국 ..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악한 것이 된다고 말해주고 있다...
그러나...반면....
재물이...적든지...많든지...상관없이...
날마다 ....성실히...일한...
수고의 대가를 받고....
그것으로 만족하는 사람은...
그것이...그에게 유익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결국....
재물을 얼마나 많이 소유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재물을 소유한 사람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어떻게 사용하며..
자신의 존재 자체에 ..
어떠한 유익과 해를 주느냐가....더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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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은 항상...
사람들의 곁에 머물러 주지 않으며....
죽을 때 가져갈 수도 없다..
그것은...
언제나...우리에게....
유익을 주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항상...
인생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다..
다만...
그것을 주신 하나님의 본래의 목적을 따라...
재물이 사용될 때...
그 재물은...
그 사람 존재 자체를 풍성하게 하며...
유익하게 하여...
그로하여금...
세상의 가장 큰 행복인....
마음의 낙을 누리게 하지만..
그것이...하나님의 목적을 떠나....
자신의 탐욕과 ..
결코... 채울 수 없는 자신의 정욕을 채우는데만 사용된다면...
그 사람은...
재물로 말미암아...
죄를 짓게 되고...
스스로 재물의 노예가 되며...
재물이 얼마나 많이 있는가에 상관없이...
재물이...그를 파탄시키는 악의 도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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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아래의 삶은....
수고와 고단함이 있다...
그러나...우리가....
창조주되시고 주관자되신...
하나님의 섭리와 뜻 안에 있을 때...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이 세상의 어떤 것이든지...
그것을 얻기 위한 수고로움은...
기쁨의 수고로움이 되고...
스스로를 풍성하게 하고....
유익하게 하는 것이 될 것이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섭리와 목적에 어긋나 있다면...
우리의 소유가 무엇이고...
그것이 얼마나 많으냐에 상관없이....
그것을 얻기 위한 우리의 수고는..
다만...헛되고....고된 수고로윰이 될 것이고...
스스로를 파괴하고...
스스로를 황폐하게 하는 수고로움이 될 것이다...
재물과 부요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그리고.....가난도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그러나....그것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시기 위함이지...
우리를 불행하고 파괴시키려고 주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뜻안에 있을 때...
그 모든 것은...
우리를 더 풍요하고 유익하며...
마음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행복하게 만들에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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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어느 도에서든지 빈민을 학대하는 것과 공의를 박멸하는 것을 볼지라도 그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 높은 자보다 더 높은 자가 감찰하고 그들보다 더 높은 자들이 있음이니라 땅의 이익은 뭇 사람을 위하여 있나니 왕도 밭의 소산을 받느니라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함이 없고 풍부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함이 없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재산이 더하면 먹는 자도 더하나니 그 소유주가 눈으로 보는 외에 무엇이 유익하랴 노동자는 먹는 것이 많든지 적든지 잠을 달게 자거니와 부자는 배부름으로 자지 못하느니라 내가 해 아래서 큰 폐단 되는 것을 보았나니 곧 소유주가 재물을 자기에게 해 되도록 지키는 것이라 그 재물이 재난을 인하여 패하나니 비록 아들은 낳았으나 그 손에 아무것도 없느니라 저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그 나온 대로 돌아가고 수고하여 얻은 것을 아무것도 손에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이것도 폐단이라 어떻게 왔든지 그대로 가리니 바람을 잡으려는 수고가 저에게 무엇이 유익하랴 일평생을 어두운 데서 먹으며 번뇌와 병과 분노가 저에게 있느니라 사람이 하나님의 주신 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누리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이것이 그의 분복이로다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분복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저는 그 생명의 날을 깊이 관념치 아니하리니 이는 하나님이 저의 마음의 기뻐하는 것으로 응하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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