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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더 지혜로운 선택 : 겸손함이 주는 유익 (전7:1~14)

 

 

 

명예가... 값비싼 향유보다 더 낫고....

죽는 날이.... 태어나는 날보다 더 중요하다....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더 낫다....

왜냐하면....

살아 있는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슬픔이 웃음보다 나은 것은....

얼굴을 어둡게 하는 근심이 마음에 유익하기 때문이다.

 

 

지혜로운 사람의 마음은.... 초상집에 가 있고....

어리석은 사람의 마음은.... 잔칫집에 가 있다...

 

 

지혜로운 사람의 책망을 듣는 것이.....

어리석은 사람의 노래를 듣는 것보다 더 낫다....

어리석은 사람의 웃음소리는.....

가마솥 밑에서 가시나무 타는 소리와 같다.....

이.... 또한.... 헛되다.

 

 

탐욕은.... 지혜로운 사람을 어리석게 만들고....

뇌물은.... 지혜로운 사람의 마음을 병들게 한다.

 

 

일은 시작할 때보다.... 끝낼 때가 더 좋다.

마음은 자만할 때보다.... 참을 때가 더 낫다.

급하게 화내지 말아라.....

분노는 어리석은 사람의 품에 머무는 것이다.

 

 

옛날이... 지금보다 더 좋은 까닭이 무엇이냐고 묻지 말아라....

이런 질문은 지혜롭지 못하다.

 

 

지혜는.... 유산을 받는 것만큼이나 좋은 것이니.....

이 세상에서 살면서.... 그 덕을 보기 때문이다.

돈이 사람을 보호하듯..... 지혜도 사람을 보호한다.

그러나.....

지혜를 깨우쳐 아는 지식이 더 좋은 까닭은.....

지혜가 그 사람의 목숨을 살려 주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생각하여 보아라....

하나님이 구부려 놓으신 것을 누가 펼 수 있겠는가 ?

 

 

좋은 때에는 기뻐하고.....

어려운 때에는 생각하여라.....

하나님은... 좋은 때도 있게 하시고.... 나쁜 때도 있게 하신다.

그러기에 사람은..... 제 앞 일을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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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을 통해..

전도서의 저자 솔로몬은...

인간의 한계를 깨닫고 인정하는....

겸손함을 배우는 것이야 말로...

자기 생명을 보존해 주는...

진정한 지혜를 얻는 길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힘과 능력을 과시하게 하는 물질의 부요보다...

겸손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명예가 낫고.....

잔치집과 같은 곳에서...

인간이 얻을 수 있는 즐거움과 뿌듯함에 도취되는 것보다...

오히려....초상집에서....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의 자기 한계를 깨닫고.....

참된 겸손함을 배우는 것이 더 유익하며.... 

비록....듣기에는 거북하지만....

지혜자의 책망을 듣고....

그것을 통해....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깨닫는 것이...

마치 ...스스로가 무엇이라도 되는냥.....

사람을.....자기 교만과 기만에 빠지게 하는 .... 

어리석은 사람들의....입에 발린 칭찬과 아첨을 듣는 것 보다는 낫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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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도서의 저자는...

자기 지식을 드러 내려는 ...

교만과 오만을 목적으로 한 배움은....

결국....배움의 진정한 목적인 ..

자기 무지함을 깨닫아 알게 하는 ...

참된 겸손을 얻는 일을... 방해하는 ..

어리석은 것이며......

동시에.....

사람의 교만함을 자극하는 아첨의 뇌물 역시...

겸손함의 지혜를 빼앗는...아둔함의 도구가 됨을 지적한다...

 

 

참지 못하는 조급함이나...

급한 마음으로 분을 품는 것..

그리고...

절망적인 현실을 피해..

아예 과거로 돌아가려는 도피적인 향수 역시...

자신의 한계를 부인하고...

모든 것을...

자신의 뜻과 생각으로 조종하고 움직이려는...

자기 교만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이러한 것... 역시...

어리석은 사람들이 행하는 일이다...

 

 

그러나...반대로....

진정으로 자기 한계를 깨닫고...

자기 무지와 연약함을 아는 겸손한 사람이라면....

오래 참고...

자신의 마음을 여유롭게 다스리며...

힘겨운 현실에 절망하기 보다는..

현재의 삶 속에서도....

현재 삶이 주는 즐거움의 낙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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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진정으로 아름다운 지혜는...

자기 힘과 자기 능력을 과시하게 하거나....

의지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게 하여..

결국...그로 하여금....

생명의 근원되시며...진정한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께로 나아가게 하고...

하나님께 자신을 의지하게 만드는.. ...

참된 겸손을 얻는 것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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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모든 사람은...

진정으로 연약하다...

그들은...

자신의 인생을 ....

자신의 뜻과 생각대로 움직일 수 없고...

자신의 가까운 미래조차도 예측할 수 없으며...

자신의 생명을 연장하거나 단축할 수도 없다...

 

 

때로...

세상의 모든 일들이...

사람들에 의해 ...사람들의 뜻대로 움직여 가는 듯하나...

실상....세상의 모든 일은....

진정한 주관자되신 하나님의 손길에 의해 움직인다......

 

 

그러하기에....

자신의 한계를 겸손히 인정하고...

세상의 창조주이시며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

사람들에겐 가장 지혜로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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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형통한 날도 주시고....

곤고한 날도 주신다...

그러나....그러한 날들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사람들을 괴롭게 하고.....

고통스럽게 하기 위함이 아니다.....

다만....사람들이 도무지..예측할 수 없게...

기쁨과 곤고의 날들을 골고루 허락하시는 것은...

그러한 날들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무지함...

그리고....자기 한계를 겸손히 깨달을 수 있게 하시어....

그들로 하여금....

참된 복의 근원되신 하나님께 ...이끌게 하려 하심이다...

 

 

그러므로....우리는...

세상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우리에게 허락되는 매 순간..그리고 ....매 일을..

겸손히 자기 한계를 인정하면서...

형통한 날은...기뻐하고..

곤고한 날은..생각하면서....살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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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7:1~14) 아름다운 이름이 보배로운 기름보다 낫고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으며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치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결국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 자가 이것에 유심하리로다 슬픔이 웃음보다 나음은 얼굴에 근심함으로 마음이 좋게 됨이니라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자의 마음은 연락하는 집에 있느니라 사람이 지혜자의 책망을 듣는 것이 우매자의 노래를 듣는 것보다 나으니라 우매자의 웃음 소리는 솥 밑에서 가시나무의 타는 소리 같으니 이것도 헛되니라 탐학이 지혜자를 우매하게 하고 뇌물이 사람의 명철을 망케 하느니라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낫고 참는 마음이 교만한 마음보다 나으니 급한 마음으로 노를 발하지 말라 노는 우매자의 품에 머무름이니라 옛날이 오늘보다 나은 것이 어찜이냐 하지 말라 이렇게 묻는 것이 지혜가 아니니라 지혜는 유업같이 아름답고 햇빛을 보는 자에게 유익하도다 지혜도 보호하는 것이 되고 돈도 보호하는 것이 되나 지식이 더욱 아름다움은 지혜는 지혜 얻은 자의 생명을 보존함이니라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을 보라 하나님이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하나님이 이 두 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