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묵상

바람으로 여겨졌던 말씀이 불이 되어(렘5:12~19)

 

 

 

세상에는....

우리가...

어떻게 알고 있고...

어떻게 느끼고 있으며...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와 상관없이.......

이미... 이루어졌고...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미래에도....반드시 이루어질....

변함없는 실제가 되는 진리와

또한....그렇지 않는 거짓이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모두...

그 둘 ....즉....

진리와 거짓 사이에....

그들의 믿음을 뿌리내리고 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건....

그들의 믿음의 뿌리를 찾아가다보면...

언제간.....부딪히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그들이 믿고 있는 대상..

즉....그들이 뿌리내린 믿음의 근거가.....

진리인가....거짓인가 하는 문제와 맞닿게 된다.

 

 

---------------------------------------------------------------------------------------------------------------------------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든간에...그들 안에는..... 

진리에 반응할 수 있는 힘이....내재되어 있는데....

진리에 반응할 때의 내적 힘이...

사랑의 기쁨이라면...

진리를 거부하고...

거짓에 반응하게 하는 내적 힘은...

바로....두려움이다...

 

 

그러나...

여기서 말한...

사랑의 기쁨과 두려움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감정과는 차이가 있다....

 

 

사람의 감정은....

이미...죄로인해 타락되었기에....

그들은...

죄를 지으면서도...

기쁨의 부패된 형태인 쾌락을 느낄 수 있고.....

그것을 마치......

진리가 준 기쁨인양 착각할 수 있다..

 

 

또한 반대로...

이미 ...

진리에 대해 반응하면서도...

그것을 통해 누려야 할 마땅한 기쁨을 왜곡시켜...

그것이 마치 두려움인양...

진리 앞에서....스스로를 위축시키고...

진리로부터.... 스스로를 회피하고 숨어버리게 만들기도 한다.

 

 

그래서....

감정이란....믿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그렇다면....

우리가....

진리에 반응하고 있는가?

아니면....거짓에 반응하고 있는가?를

스스로 인식하고 분별하기 위해...

사용되어야 할 도구는 무엇인가?

 

 

나는.....

그것은...

감정이 아닌....

바로.... 직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직관이란...

사람이 자신의 판단이나 추론을 배재한 체....

대상을 직접적으로 인식하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서......

사람.. 개 개인의 소견이나 관점이 아닌...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관점...

즉....하나님이 말씀하신 진리의 기준에 따라...

대상을 그대로 여과없이 인식하는 것...

바로.... 그것을...

우리는.....직관이라 할 수 있다.

 

 

-------------------------------------------------------------------------------------------------------------------------

 

 

예를 들어 보자..

우리는....

거짓말을 하든...

도적질을 하든....

다른 사람을 뒤에서 헐뜯든...

그러한 일들이...

옳은 일이 아니라는 것을...

내적으로.... 이미 알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인식은.

그 모든 행위를....

자신의 기준으로 이미 구분하신....

하나님의 관점이다.. 

 

 

그리고...이러한 것은...

우리의 직관이....

거짓말과 도적질과 비방하는 일들에 대해..

이미...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그 모든 행위를 나쁜 것..

즉 악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그러나..

동시에....우리는...

거짓말을 하면서...

자신의 죄가 감추어졌다는 생각에..

안도의 숨을 내쉬고...

도적질을 통해 얻어진 이익을 생각하면서..

잠시나마 짜릿한 희열을 느끼고...

다른 사람들을 헐뜯으면서...

함께 욕하는 사람들과...

하나되는 소속감에 이상한 편안함을 느낀다..

 

 

그러면...어떤 때..

이러한 감정의 왜곡이 일어나는가?

바로..그 행위가 자기와 연관되어져 있을 때다....

 

 

그 대상 자체가 아닌......

사람의 자기 중심적인 판단과 생각이 개입되면서...

우리의 감정은...

왜곡되어지고.....부패되어...

마땅히 느껴야 할 감정을 제거하고...

느끼지 말아야 할 왜곡된 감정을.....

대신 느끼게 하는 일들이 벌어지는 것이다...

 

 

------------------------------------------------------------------------------------------------------------------------- 

 

 

그렇다...

우리의 존재는...

죄로 인해...

이미...왜곡되었다.

우리의 양심이...

우리의 감정이...

원래... 가져야 할 마땅한 기준을 상실하고...

본래....대상을....

그 자체로 인식하는(그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관점)

눈을 잃어버린 체...

자기 관점과 기준에 따라....

그렇게 제멋대로.... 바라보고 판단하는 일을 한다...

 

 

 

그럼...죄가 무엇이란 말인가?

도대체....죄가 ..무엇이길래...

선악을 판단하는 사람의 양심과

희노애락을 느끼는 사람의 감정을...

부패시키고 .....변질시켜 놓았단 말인가?

 

 

그...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죄의 핵심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말이다.....

 

 

죄의 핵심은....

자기 중심성...즉 이기적 정욕이고..

죄는 ...

그것을 축으로 하여 역동적으로 움직인다.....

 

 

어떤 대상이 있다고 하자...

그것이....

자신과 아무런 관계가 없을 때...

사람들은....

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사용하여

그 대상을 자체로 인식한다...

그러나....

그것이 어떤 형태로든 자신과 관계성을 갖고 있다면...

그 사람의 판단은...

그의 자기 중심성으로 인해...

큰 왜곡이 일어난다....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스캔들이다..'

라고 하는 우스개 소리들 역시...

모든 대상을 왜곡되게 인식하게끔 하는...

죄의 자기 중심성에 대해서 꼬집고 있다.

 

 

--------------------------------------------------------------------------------------------------------------------

 

 

세상의 무엇이든간에....

그것이...

사람의 이기적 자기 중심성과 결합되면..

어떤 것도 ...

그 대상 자체로 인식될 수 없다.

사람들은......

자기 중심성이라는 정욕의 렌즈를 통해...

그 모든 것을 인식하고 느낄 뿐이기에........

 

 

그렇다..

색깔이 들어간 썬글라스를 끼면....

그 사람은...

무엇을 보든간에...

썬글라스 렌즈의 색깔을 따라 모든 것을 인식하게 된다.

그가 보는...

모든 대상들이 가진 색깔은 변함없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그 사람은...

자신이 낀 썬글라스 렌즈를 통해서만...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에....

그가 바라본 모든 대상의 색깔이 다르게 인식된다....

 

 

죄도 이와 같다...

죄는 이기적인 자기 정욕을 통해..

세상을 인식하게 하기 때문에...

죄를 지은 사람은...

그가 누구든지간에...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예레미야 당시...

사람들이 믿고 있던 ..

그들의 믿음의 근거가 무엇이었는지를....

우리는.... 분명히 알 수 있게 된다....

 

 

그들은....

자신의 미래가...

재앙과 칼을 보지 않을 것이라 확신했다.

그들의 평강은.... 계속될 것이고.....

그들은... 미래에도 계속될 자신들의 안전을 장담했다......

 

 

어쩌면....

그것은...

그들이 믿고 싶었했던....

간절한 바램이기도 했고..

다른 한편으로 보면......

하나님의 심판을 회피하고푼..

그들의 강력한 두려움의 표현이기도 했다..

 

 

그러했기에....

그들에겐...

하나님의 심판과 재앙을 선포하는 선지자의 외침이...

공허한 메아리처럼 들렸다.......

아니...어쩌면....

선지자들의 외침이......

공허한 외침으로 끝나길 원하는...

그들의 간절한 바램 때문에...

그렇게 인식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예고하는 ...

많은 증상들이 뚜렸이 드러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에 대해...

차라리 눈을 감고 귀를 막아버리는 것이...

더 나을 것같은....

자신들의 거짓된 신념을 붙잡고...

그래서...

스스로를 자기 속임의 안전한 성에 가둔 체.....

아무것도 보지않고 듣지 않기로 결심한..

두려움에 매인 사람들이었는지도 모르겠다...

 

 

---------------------------------------------------------------------------------------------------------------------------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지 않은가?

사람이라면....

누구나....죄를 짓고 나서...

그들의 깊은 내면에서 올라오는....

막연한 두려움의 소리를 듣는다는 것을 말이다.

 

 

그렇다....그것은...

사람이라면....

들을 수 있고 감지할 수 있는...

내면에 있는 오염되지 않은....

양심의 소리이다...

 

 

그러나....

내면의 소리를 들을 때...

사람들은....

두 가지 반응들 중 하나를 선택한다...

 

 

그 양심의 호소를 듣고...

그것이 실제임을 깨달아....

자신의 죄를 돌이키든가...

아니면...

그 양심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귀를 막고...

자신이 만든 거짓으로...죄를 부인하고...

자신에게 ....

어떤 죄의 댓가도 지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거짓의 소리를 믿어버리든가....말이다....

 

 

----------------------------------------------------------------------------------------------------------------------------

 

 

그렇다면....

사람들은...

내면에서 들려오는...

오염되지 않는 진리의 소리를 들으면서도.... 

왜....거짓을 붙잡는가?

그 소리가.....

참된 자유를 주는 진리의 소리임에도 불구하고...말이다....

 

 

그 것은....

그 소리가 ....

죄에 댓가에 대한 두려움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

우리 안에서 올라오는 그 두려움을 억압하기 위해....

거짓과 헛된 말로....

스스로를 속이고....

위로하며....

마치...자신이 원하는 거짓된 위로가....

언젠가 실제가 될 진리인양 붙들고 있다....

 

 

 -------------------------------------------------------------------------------------------------------------------------

 

 

예레미야 시대..

죄로 범벅된 인생을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한 낱...

허구에 지나는..... 거짓이 되길 원했다.

 

 

그들은...

분명...

자신들의 죄의 참담함을 알았을 것이지만...

죄로 인해 그들 내면에 들려오는...

두려운 징계의 소리를 외면하고자....

거짓의 소리로...

스스로를 위로하며....

자신들이 붙잡은.....

허울뿐인 신념에...스스로를 속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진정 이루어진 것은 무엇인가?

바로....하나님의 말씀이었다.

 

 

그들이 바람이라 여기고 ...

가볍게 치부해버리고 싶었던 하나님의 말씀은...

그들의 간절한 원함과 바램과 상관없이...

진정한 실제가 되어...

죄를 징계하는 매서운 소리와 칼날이 되어...

그들을 찢고 상하게 한 것이다..... 

 

 

-------------------------------------------------------------------------------------------------------------------------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가?

자신의 왜곡된 양심과 감정이 아닌...

하나님의 눈으로 ...

모든 것을 바라보고 인식하는...

깨끗한 양심과 직관으로 말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때...

즉....

자기 중심적으로...

자기 견해와 바램으로...

자신의 정욕을 따라...

세상의 모든 것을 판단하기 시작할 때...

우리는....

실제가 되는 진리를 거짓으로..

그리고...허울뿐인 거짓을 진리로 인식할 것이고...

그 결과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려졌던 참담한 징계뿐일 것이다....

 

 

---------------------------------------------------------------------------------------------------------------------

 

 

자기 중심성에 매여...

스스로를 속이는...

거짓을 진리처럼 붙잡는 어리석은 삶은...

우리 모두 피해야 하지 않을까?

 

 

 

 

----------------------------------------------------------------------------------------------------------------------

 

 

 

렘 5:12~19) 그들이 여호와를 인정치 아니하며 말하기를 여호와는 계신 것이 아닌즉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않을 것이요 우리가 칼과 기근을 보지 아니할 것이며 선지자들은 바람이라 말씀이 그들의 속에 있지 아니한즉 그같이 그들이 당하리라 하느니라 그러므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그들이 이 말을 하였은즉 볼지어다 내가 네 입에 있는 나의 말로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으로 나무가 되게 하리니 그 불이 그들을 사르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보라 내가 한 나라를 원방에서 너희에게로 오게 하리니 곧 강하고 오랜 나라이라 그 방언을 네가 알지 못하며 그 말을 네가 깨닫지 못하느니라 그 전통은 열린 묘실이요 그 사람들은 다 용사라 그들이 네 자녀들의 먹을 추수 곡물과 양식을 먹으며 네 양 떼와 소 떼를 먹으며 네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열매를 먹으며 네가 의뢰하는 견고한 성들을 칼로 파멸하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때에도 내가 너희를 진멸치는 아니하리라 그들이 만일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을 우리에게 행하셨느뇨 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너희 땅에서 이방 신들을 섬겼은즉 이와 같이 너희 것이 아닌 땅에서 이방인들을 섬기리라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