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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눔터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사랑의 성품에서 비롯된 오해

 

 

 

 

어쩌면 ...하나님은...

세상에서 가장 많은 오해와 비난을 받고 계신 분이다..

 

 

그런데 ...

가만히 살펴보면...

그 분을 향한..

대부분의 오해와 비난은...

그 분의 전능하심과 사랑이라는 성품에 관련이 있다....

 

 

전능하시다며...

나를 사랑하신다며...

어떻게 그런 고통과 실패를 허락하셨냐고...

하나님을 향해...

울분을 토해내는 사람들을....

지금까지... 나는.... 여럿 보았다.....

아니...정확히 표현을 하지 않았을 뿐....

대부분 우리 안에는...

하나님을 향한 그런 의문이 항상 꿈틀거리고 있다.

 

 

무능하신 분이..

사랑한다고 했다면...

자신의 인생에 고통이 있다해도..

무능하시니까 하실 수 없었겠지하며..

그려러니 하겠는데...

또.... 이와 반대로...

전능하신 분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하면...

그것 역시..

나를 사랑하시지 않으니까...

나의 고통에 관심없으시겠지 하며...

그려러니 하겠는데....

 

 

나를 사랑하시는 분이...

전능하시기까지 한 분이라면...

그 때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

 

 

그 두 가지의 성품을 함께 가지고 계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고통과 실패를 허락하신 것은...

우리의 차원에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의문투정이의 이야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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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나고 자라서...

걸음마를 배울 때...

대략 2만번 이상의 넘어짐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 2만번의 넘어짐 이후에야...

아기들은 스스로 걷기 시작하는 것이다.

 

 

아기가 넘어지는 것을...

좋아할 부모가 어디 있으며...

아기가 넘어져.... 깨지고...

살갗이 벗겨지고 피가 나는 것을....

보고 싶은..부모가 어디 있겠는가?. 

 

 

넘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것...

고통 받지 않기를 바라는 것...

실패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은...

대부분 모든 부모의 바람일 것이다...

 

 

그러나..

진정 좋은 부모들은...

자신의 능력을...

아기가 만날 수 있는..

모든 고통의 기회들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다...

 

 

오히려....그들은...

아기에게 고통과 아픔의 과정을 통과하게 할지라도....

아기들 안에 있는 잠재적인 능력을 끌어 올려서

그들 스스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데...

자신의 모든 능력을 사용하도록 맞추어져 있다...

 

 

그래서...좋은 부모들은...

모든 위험한 물건을 정리하고...

아기에게 안전한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아기가 성장하면서 겪어야 할 모든 고통의 순간을 허용한다...

 

 

넘어지지 않는 삶...

고통이 제거된 별천지에서의 삶이 아니라..

오히려 ....

잘 넘어지고 ..또한....잘 일어날 수 있는 ...

지혜롭개 고통을 이겨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주기 원하는 것이다..

 

 

그래서...그들은....

아기 곁에서...

아기가 스스로 걷다가....

넘어지고 깨지고 살갗이 벗겨지는 고통의 성장 과정을....

함께 아픔으로 지켜보는 지혜로운 사람들이다...

그러나..

아기가 넘어져서 고통으로 울부짓으면...

언제든지 달려가 그들을 안고..

아기들의 고통을 최소화해 주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조금도 아끼지 않고 사용한다..

아기가 넘어지도록 허용하되....

넘어짐의 고통을 최소화시켜주기 위해...

기꺼이 능력을 제한하는 사람들....

그들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하는 부모들이다...

 

 

그들이 그렇게 ...

자신의 능력을 제한할 수 있는 것은.....

아기들이 걸음마를 배우기 위해 겪어야 할 고통과 실패의 과정 너머에.....

튼튼한 다리로 세상을 누비며....

걷고 뛰고 날아 오를...

아기의 행복하고 잠재적인 미래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좋은 부모는...

아기에게 최선의 것을 주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제한 하는 사람들이다...

 

아무 때나...함부로...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서..

아기가 소유하고 있는 보이지 않는 잠재 능력을 빼앗지 않기 위함이고...

오히려....그들을 지키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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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기의 입장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부모들의 입장과 아기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이다..

 

 

아기들은...

자신 안에 어떠한 잠재 능력이 있는지 알지 못한다..

뒤집고 ..기고..서고...걷는 성장의 과정을 ...

그들은 알지 못한다...

그들은 먼 미래를 볼 수도 없고...

자기 안에 숨겨져 있는 능력이 무엇인지도 알지 못한다...

그리고...궁극적으로...

자신이 어떠한 모습으로 성장하길 기대하는지에 대한..

부모의 간절한 사랑의 마음을 알지 못한다...

 

 

걸음마를 배우기 위해..

한 발...한 발...나아갈 때...

부모의 환한 웃음을 보고 좋아하지만...

넘어지고 깨지는 아픔을 경험할 것이 뻔한데도....

자신에게 걸음마의 과정을 허락한 .

부모의 마음은 이해하지 못한다...

고통과 아픔이 있는 과정 속으로 자신을 몰아세우는

부모에게 야속한 마음도 들고...

또...넘어지도록 자신을 내버려두고..

마침내 엉엉 울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는 고통에...

자신을 버려 둔..

부모에 대한 오해와 비난의 마음이 들 수 있을 것이다....

 

 

부모가 직접...

자신을 목표지점까지 안고 가면..

아무 고통없이 서로가 행복해질 수 있을 텐데...

왜 부모들은..아기들에게..

걸어가야 할 방향을 알려 줄 뿐...

넘어지는 아픔과 ..

때로는...

살갗이 벗겨져 눈물이 날만큼 고통스러운 상황을...

경험하고 겪도록 하는 것인지...

그 아픔과 고통을 온전히 자신들의 몫으로 여겨야 한다는 것이...

아기의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다..

 

 

부모들은..

자신들보다 힘도 세고 능력도 있고..

자신을 사랑하는 것 같은데...

넘어짐과 깨어짐의 순간을 허용한다...

그리고 나서..

고통스러워 울부짖으면...

그 때서야 아기를 안고...

그 고통을 경감시켜주려고..이리 뛰고 저리 뛴다...

 

 

아기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 얼마나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인가?

고통을 주지 않는 것이 차라리 현명하지...

병주고 약주는 이런 모습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도무지 혼돈과 의문만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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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

가만히 생각해 보면..

더 견디기 힘든 쪽은 부모들이다...

 

 

자신의 목숨을 내놓아도 조금도 아깝지 않은...

사랑하는 아기가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견디기 힘든 일이고..

고통과 아픔이 있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아기를 성장의 과정으로 이끌고 가야하는 것도...힘든 일이고...

자신에게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기에게 최선의 것을 주기 위해..

그 능력을 제한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때로...

엄마가 밉다며..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며...

엄마의 가슴을 치고 거부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받아내는 일은 더욱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부모들은 왜 쉽지 않은 이런 일을 하고 있는가?

많은 오해와 비난과 거절을 겪어야 하면서도...

그것은...

자신의 아기에게..

최선의 것을 주기 원하는 사랑에서 기인란다...

그 사랑이...

그들이 능력을 제한하는 이유인 것인다..

 

 

부모들은...

아기에게 끊임없이 이야기 한다..

"어~~그렇게 하면 안돼.."

"옳지 잘한다.."

"조금만 더..."

"괜찮아..넘어져도 괜찮아..."

"울 아가 안 아프게 쎄쎄 해 줄께..."

 

 

그러나...

아기들은 부모의 말을 이해할 수 없다...

그래서..

그들의 마음엔..부모에 대한 오해가 잔뜩 쌓여 있다...

마치..

모든 고통의 주범이 부모에게서 비롯된 것인양....

 

 

아기들의 입장에서...

좋은 것은...

고통이 없는 것이고...

나쁜 것은...

고통을 주는 것이다.....

그들의 선악의 기준은...

자신들을 고통스럽게 하는가? 아닌가에 달려 있다...

 

 

그러나...

좋은 부모들의 입장에서는 다르다..

그들에게 선한 것은...

아기들이 스스로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모든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고..

나쁜 것은 그것을 방해하는 모든 것이다.....

그들의 선악의 기준은...

아기들에게 최선의 것을 주는가? 아닌가에 달려 있다.....

 

 

물론..

세상에는...

여전히 미숙하고...

때로는 나쁜 부모들로 놀라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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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신 후...

지속적으로...

자신의 전능하심을 제한해 오셨다..

 

 

세상이 죄로 물드는 것을 보시면서도...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향해 오해와 분노를 쏟아내는 것을 경험하시면서도...

그 분은...아무 때나....

자신의 전능하심을 휘두르시지 않으셨다..

 

 

왜 그 분은....

그렇게 하시는 것일까?

그것은...

그 분의 자녀인 우리들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기 원하는 절대 사랑의 성품에서 비롯된다..

 

 

고통의 과정을 허락하시되...

결국... 선으로 악을 이기는 거룩한 백성으로 성장해가는 ...

자신의 자녀들을 보고 싶으신 것이다...

 

 

우리에게 고통의 과정을 허락하시되...

그로 인해...

우리보다 더 가슴아파 하시는 분...

우리가 고통스러워 울부짖으면...

언제든지 손을 펴서...

안타까워 어쩔 줄 모르면서....

우리를 안고 상처를 어루만지면서 위로하시는 분....

우리가 그 분을 거절하고 밀쳐낼 때 조차...

또 다시 우리에게 다가와 우리를 지키시는 분....

 

 

그 분의 이름은....

100%의 전능함과 100%의 사랑을 가진...

우리의 좋은 아버지 되신....하나님....하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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