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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세례요한의 외침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마태복음 3:1~12)

 

 

 

유대 광야에는...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아 왔느니라.."고....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세례 요한...

 

 

그 외침의 소리를 듣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사방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나아와...

자기들의 죄를 고백하고...

요단 강에서....세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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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중에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도 있었는데..

세례 요한은..

그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디게 하시리라...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불에 던져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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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회개란...

삶의 기준을 바꾸는 것이다..

삶을 움직이는 중심축의 변화..

그 중심축의 변화를 통해...

삶의 모든 영역까지 변화를 이루어가는 것이야말로...

세례요한이 말한 진정한 회개가 아닐까?

 

 

세례 요한은..

천국이 가까이 왔음을 상기시키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회개할 것을 외치고 있었다.....

 

 

천국....즉...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

먼저....

사람들의 삶의 기준....

그들의 삶을 움직이는 중심축의 변화가 있어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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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에서 보면...

회개하라는 외침을 듣고...

나온 많은 무리들은 ..

세례 요한에게 이렇게 묻는다.....

"그러면....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그 때..

그들의 질문에 대해 요한은 말한다.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그러자...

당시 죄인으로 취급받던 세리들도...

세례를 받기 위해 나와...그에게 묻는다...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그러면...세례 요한은...

"부과된 것 외에는 거두지 말라."고 말했고...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묻는 군인들에게는....

"강탈하지 말며....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고...

 받는 급료를 족한 줄로 알라."고 말했다..

 

 

세례 요한에게 나온..

수 많은 무리들이나..

세리들이나...군인들은....

회개를 위해..무엇을 해야 하는지 몰랐다...

 

 

세례 요한의 말을 통해.....

그들의 삶의 모습을 추측해 보건대..

당시..그들은...

옷이 없고..

먹을 것이 없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어떠한 긍휼함도 없이...

자기 자신을 위해서만...

옷과 먹을 것을 축적했고....

세리들은..

부과된 세금 외에 더 많은 것을 거두어 들임으로써..

자신의 욕심과 탐심을 채워갔고..

군인들 역시..

자신들의 힘과 군력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것을 강탈하고...

거짓으로 고발하여..

자신의 이익을 챙기고..

받은 급료에 만족함없는 탐욕적인 삶을 살아갔다..

 

 

그들을 움직이는..

삶의 중심축은...

바로...

자기 자신의 탐심..이기심..정욕이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이...

그들에게 말한 회개는...

자신을 기준삼아..

자기 이기심과 정욕과 탐욕을 위해 살아가던 그들이...

하나님을 기준으로 하여...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섬기기 위해 삶으로 나가야 함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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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요한은...

삶의 기준...

즉...

삶을 움직이는 중심축을 ...

여전히 ...자기 자신에 두면서도....

하나님의 임박한 진노를 피하려는 생각으로...

자신에게.....나왔던....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을..

독사의 자식이라고 책망함으로써...

진정한 회개는..

겉 모습의 위선적 변화가 아닌...

그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을 기준으로 삼음으로써...

삶의 전 영역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되야함을 강조한다...

 

 

그렇다..

진정한 회개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중심의 변화로 부터 시작되고....

또한....

중심이 진정으로 변화되었다면....

그 변화는...

마땅히..삶의 열매까지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따라서...

삶의 중심축이 변화되지 않고...

입술로만 고백되어지는 회개나...

삶의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

반복적인 회개는...

진정한 회개라 말할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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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문제는..

회개는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살아가는 것이...

사람이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이들의 잘못은 쉽게 찾아내지만..

자신의 죄에 대해서는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진정한 회개를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의 조명하심의 은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스스로를 기준 삼아 사는 삶..

스스로가 주인된 삶..

삶의 중심축을 자신에게 두고....

자기 이기심과 정욕과 탐욕을 채우기 위해...

살아가는 삶의 모습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철저하게 깨닫고...

상하고 애통하는 심정으로....

하나님 앞에 설 때에만....

우리는..진정한 회개로 나아가게 된다..

 

 

그 때야 비로소..

자기 자신을 기준으로 하는 삶..

자신을 주인 삼은 삶...

자신을...삶을 움직이는 중심축에 두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깨닫고..

진정한 기준되시며 주인되신..

하나님을......자신들의 삶의 중심에 두는 선택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즉..

진정한 회개는..

삶의 주인의 자리에서..

스스로 내려와서..

하나님께...

그 자리를 내어드리는 것에서 시작되어..

그 분이 삶의 주인되심으로써...

삶에서 맺어지는 열매로 드러나게 된다...

 

 

내 자아는 죽고...

내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생명이 되어..

그 분의 생명으로 살아내는 삶이야 말로..

진정한 회개를 이룬 사람들의 모습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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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회개라는 말이 참으로 익숙하다..

교회에서...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말 중의 하나가...

아마도...회개가 아닌가 싶다...

 

 

그러나..

진정한 회개는..

앵무새처럼 반복적으로 되뇌이는....

단순한 고백적 행위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중심의 변화없이...

보여지는 삶의 위선적 변화를 통해서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마음의 깨어짐과 상함없이...

감정적으로 쏟아내는 눈물을 통해서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다만...

자신의 삶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철저히 깨닫는 ...

통회하는 심정으로부터 시작되어..

삶을 움직이는 중심축을..

자기 자신으로부터....

하나님께로 옮기고..

자기 안에서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그 분의 생명을 통해 .....

삶의 전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변화의 전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러면...

우리의 회개는 어떠한가?

자신의 죄에 대한 철저한 깨달음과 통회함이 있는가?

삶을 움직이는 중심축은 변화되었는가?

스스로가 주인되었던 자리에서 내려왔는가?

그로인한 삶의 열매는 변화되고 있는가?

 

 

그런 회개가 아니라면..

우리는..

하나님이 나라에서 누릴 수 있는..

참된 기쁨과 평안을 누릴 수 없을 것이다.. 

 

 

우리 자신을..

하나님이 다스리는 천국이 되도록..

내어드리지 못하고..

천국의 기쁨과 평안에 이르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드리는 회개는...

다시 재고되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회개는..

스스로를 주인 삼은..

자신의 죄를 철저히 깨닫고..

통회하는 심정으로..

하나님만이 삶의 준인되심을 인정하여..

그 분께 자신을 내어드림을..

삶으로 고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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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3:1~12)

 

 

(3:1) 그 때에 침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3:2)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3:3)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3:4) 이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
(3:5) 이 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사방에서 다 그에게 나아와
(3:6)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침례를 받더니
(3:7)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침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3: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3:9)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3:10)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3:11)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침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침례를 베푸실 것이요
(3:12)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