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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상황이 아닌 사명을 따라 살아가신 예수(막1:35~45)

 

 

 

가버나움에서..

예수님은..

사람들을 가르치시고..

귀신을 내쫓으시고...

병든 자들을 고치시는 일을 하셨다..

 

 

예수님에 대한 소문은...

온 갈릴리 사방에 퍼져 나갔고...

저물어 해 질 때에는...

모든 병든 자들과 귀신 들린 자들이...

고침을 받고자...

에수님께 나왔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외면치 않으시고...

각 종 병에 든 많은 사람들을 고치시고...

많은 귀신을 내쫓으셨다...

 

 

그렇게...예수님의 하루는...

육체적으로는 곤고하고 피곤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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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렇게 분주하고...

그렇게 곤고한 날을 보내셨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다음 날....새벽....

날이 밝기 전에 일어나..

한적한 곳으로 나가 거기서 기도하셨다...

 

 

예수님은...

아무에게도 방해 받지 않는 곳에서..

기도하심으로...

하나님 아버지와의 친밀한 교제를 통해..

얻은 능력으로...

하루를 살아낼 힘을 얻으셨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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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람들은...

그런 예수님을 홀로 두지 않았다..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퍼지자...

모든 사람들은 예수님을 찾았고..

너나 할 것없이...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받고자 했다...

시몬을 비롯한 제자들은..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던 예수님께 나아와...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찾는다고 말씀드렸다..

 

 

이런 상황에...

만약 우리가 처해진다면..

우리는 어떻게 했을까?

 

 

우리에게 능력이 나타나고..

사람들은...

우리를 통해 병을 고치고..

귀신은 내쫓김을 당하고....

우리에 대한 소문이 모든 곳에 퍼지고 있다...

사람들은...

우리에게 구름 떼처럼 몰려들고..

인기와 평판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사람들은..

모두 우리를 만나기 원하고..

우리를 통해...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받기를 원한다고...생각해보자..

 

 

우리가..

그들의 원함에 적절히 반응만 해 준다면...

그 상황에 적절히 타협하며 묻어가기만 한다면...

바로 ...

이 시간이..

성공과 명예를 한꺼번에 손에 넣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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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나?

모든 사람들이 그 분을 찾는다는 그 때...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만이 그들의 해결책이라고 아우성거리는 그 때..

성공과 명예를 한 순간에 잡을 수 있는 그 때...

예수님은...오히려...

그 모든 상황에서 자신을 분리해 내어...

다른 마을로 가서 전도하기로 결단하셨다...

 

 

이는...

 

 

한적한 곳에서의..

간절한 기도를 통해..

이미...

자신의 나아갈 바를...

하나님께 받았고...

자신이 행해야 할 일들에 대해 ...

하나님께 인도하심을 받으셨기에....

눈에 보이는 상황과 사람들의 원함에 의해...

살아가기를 거절하시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과...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자신을 온전히 의탁하기로 하신..

예수님의 믿음을 통해 내려진 결단이었다......

 

 

우리를 움직이게 하고..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동력은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부터 힘을 얻어..살아가고 있는가?

 

 

눈에 보여지는 상황과 환경...

나밖에 없다고 소리치는 사람들의 요구...

성공과 명예와 영광을 얻기 위한 욕망...

물론..

그런 것들은..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강력한 이유가 된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모든 것을 넘어..

그 분을 향한 하나님의 뜻...

그 분을 향한 하나님의 인도하심...

그 분을 향한 하나님이 주신 사명에..

자신을 온전히 의탁함으로...

삶의 이유와 목적과 힘을 얻으셨던 것이다...

 

 

그래서..

기꺼이 높아지고 ...영광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

오히려...

기꺼이 낮아지고...

비어지는 자리를 향해 나아갈 수 있으셨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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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그 분을 찾는 사람들의 원함을 뒤로 하고...

대신...

가까운 마을로 가셔서..

사람들의 반응이 어떠하든 상관없이...

여전히 전도하시고...

여전히 귀신을 내쫓으시고..

여전히 병든 자들을 고치시는 사역을 감당하셨다..

 

 

그 곳에서도..

예수님께 나아와..

자신의 나병을 고쳐달라고..

꿇어 엎드려 간구하는 자가 있었고...

예수님은...

누가 보든 보지 않든 개의치 않으시고...

그를 불쌍히 여기시는 긍휼의 마음으로..

그의 병을 고쳐 주셨다..

 

 

당시...

전염병이라 생각되어..

다른 사람들과의 모든 접촉이 단절되었던..

나병 환자에게..

예수님은 기꺼이..

자신의 손을 내밀어..

그의 정서적 목마름을  해결해 주셨고..

육체의 나병을 고쳐주심으로..

그에게 진정한 자유를 주셨다...

 

 

그러나...

단 한 순간도..

예수님은...

자신의 사역과 능력으로..

성공과 명성을 얻으려고 하지 않았기에..

나음을 얻은 나병환자에게...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경고하셨으나..

받은 은혜가 너무 커던 그는...

나가서..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예수님의 소문이 널리 퍼지게 하였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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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만약....

성공이나 명예나 인기를 얻으려고 했다면..

눈에 보여지는 상황과..

사람들의 원함에 따라 살아가셨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렇게 살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성공이나 명예나 인기에 연연하시기 않으셨기에..

상황이나 사람들의 요구에 타협하지 않으실 수 있으셨다...

 

 

그 분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에 따라..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따라...

매 순간을 결정하셨고 매 순간을 살아내셨다...

그것이...

그 분의 삶의 목적이었고 이유였고 동력이었다..

 

 

그러나 ...

상한 것은..

세상에 대한 성공과 인기와 명성에 대한 욕망을..

버리면 수록...

자시 영광과 높아짐에 대한 미련을...

내려 놓으면 내려 놓을수록

그 분의 명성과 영광은더욱 확산되었고...

더욱 강화되었고...더욱 높아졌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 나라를 움직이는 원리였기 때문이다...

 

 

무엇을 따라 살아가는가?

우리를 움직이는 힘은 어디에서 기인하는가?

상황인가? 사람들의 요구인가?

세상을 향한 욕망인가?

아니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과 그 분의 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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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1:35~45)

 

(1: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1:36)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1:37) 만나서 이르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1:38)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1:39)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시더라
(1:40) 한 나병환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1:41)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1:42) 곧 나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여진지라
(1:43) 곧 보내시며 엄히 경고하사
(1:44)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가서 네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고 네가 깨끗하게 되었으니 모세가 명한 것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라
(1:45) 그러나 그 사람이 나가서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널리 퍼지게 하니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는 드러나게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시고 오직 바깥 한적한 곳에 계셨으나 사방에서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