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바닷가에 나가시자...
큰 무리가 나왔고...
예수는... 그들을 가르치셨다..
또...길을 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마태)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를 자신의 제자로 부르셨고..
레위는...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부르심에..순종하여...
일어나 그를 따랐다..
레위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실 때..
예수를 따르던...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있었다..
그 때..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그 모습을 보고..
예수의 제자들에게 물었다...
"어찌하여 ...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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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던 당시...
세리와 같은 사람들은...
그들의 동족인 ...
이스라엘 사람들로부터 외면과 거절을 당했고..
죄인들 역시..
함께 어울려서는 안되는 존재로 취급을 받았다..
세리와 죄인과 같은 사람들은..
불쌍히 여김을 받아야 하는...
긍휼의 대상이라기 보다는..
용서와 치유와 회복이 필요한 도움의 대상이라기 보다는...
함께 하면..
마치.. 그들의 더러운 죄가 옮겨 오기라도 하는 양...
거절과 멸시와 단절의 대상이 되었다..
그래서..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은...
그들이 배우고 가르쳐 온대로...
관습과 제도에 따라..
세리와 죄인들을 배척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그들과 함께 먹고 마시며 교제하고 계신...
예수를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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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그들에게 말씀하신다..
"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그렇다...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은...
세리와 같은 사람들을 죄인이라고 불렀다...
그에 비해..자신들은..
그 죄인들과 구별되어 정결함을 지켜내는..
자칭 의인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이들을 행해..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모든 사람이 죄인이거늘....
스스로 죄인임을 깨닫지 못하는..
자칭 의인들은..
구원의 필요를 느끼지 못하여..
그들을 구원하러 온 예수 그리스도를 거절할 것이지만..
모든 사람들에 의해 죄인이라고 불릴 뿐 아니라..
스스로 죄인임을 깨닫는 사람들..
바로...세리와 같은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베푸는 구원의 은혜를 누릴 수 있는 자들이다."...라고....
그렇다...
모든 병자들이..
의원에게 나와서..
치료의 손길을 구하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 건강하다고 믿는 사람들은..
결코...
의원의 도움을 받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그러한 믿음때문에..
그들은 의원이 베푸는 치료도 받지 못하고 죽어갈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병이 들었음을 깨닫는 사람들은..
스스로 의원에게 나아가서..
그의 도움을 구하고..
그가 베푸는 치료를 받고..
나음과 치유를 받게 될 것이다..
그렇다...
로마서에서 보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죄인임을 선포하셨다..
그러하기에...
그 분의 말씀이 진리임을 믿고..
스스로 죄인임을 깨닫는 자들은..
그들을 치유하고 구원하실 수 있는...
예수께 나아와..
그 분의 구원의 은혜를 받아 누리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것이지만...
이와는 반대로...
모든 사람은 죄인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스스로 자신이 의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예수의 구원의 은혜를 거부할 것이라는 말씀이다...
예수께서는...
어찌하여 죄인들과 함께 하는가?라는...
그들의 질문에 대해...
스스로 죄인임을 깨닫는 자들만이..
구원의 은혜를 입게 될 것임을 말씀하심으로..
인간의 관습과 제도에 얽매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기준을 선포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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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말했다...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의 제자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
그 때...
예수께서는..
"혼인 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금식하지 아니하고..
신랑을 빼앗길 날에 금식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
낡은 그것을 당기어 헤어짐이 더하게 되고...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태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으니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
예수님 당시..
많은 사람들은..
이미 구전되어 오는 수 많은..
종교적 관습과 규례와 제도들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왜 그 관습과 규례와 제도를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질문없이...
그저...전해오는 관습과 제도에 ..
스스로를 규정하고 묶어 놓고 있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친밀히 하기 위해...
종교적인 규례와 제도가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규례와 제도와 관습을 지키기 위해...
사람들이 존재되는 것처럼 여겨 졌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
종교적인 관습과 제도에 의해...판단했다......
그들의 내적인 믿음을 보지 못하고..
단지... 눈에 보여지는대로...
사람들이 행하는 종교적이고 율법적인 행위에 의해...
그들을 정죄하고 판단했던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종교적인 관습과 규례에 매인 금식......
특별한 의미와 이유없이 제도적으로 행해지는 금식은...
헛되고 무의미한 것이라고...말이다...
금식이라는...
종교적인 관습과 규례와 제도는..
사람들이 하나님과 더 친밀해지도록 하고...
또한....사람들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것이지...
종교적인 관습과 규례와 제도를 위해...
사람들을 창조된 것은 아니라고....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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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 때..
그의 제자들이 길을 열며..이삭을 잘랐다...
그 때...
바리새인들이..
또 예수께 물었다..
"어찌하여 ...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
그들에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다윗이 ...
자기와 및 함께 한 자들이....
먹을 것이 없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그가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그리고... 또 말씀하셨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라...
이러므로...
인자는 ...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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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당시...
수 많은 바리새인들과 ...
율법학자와 서기관들 뿐 아니라..
대부분의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이 이미 알고 있는...
엄청난 율법의 규례들과 종교적 관습과 제도들을 지키느라...
너무도 분주했고...
너무도 지쳐 있었다...
그들은..
종교적 관습과 규례가 존재하는...
진정한 목적과 의미도 생각해 볼 겨를도 없이...
또...
그것들을 왜 지켜야만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나 질문도 없이...
마치...
그것들을 지키기 위해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처럼...
무비판적이고 무의식적으로..
다람쥐 쳇바퀴 돌듯...
그렇게 율법적 규례와 제도와 관습들을 지켜내고 있었다....
그래서...
그러한 과정에서..
일탈되는 사람들을...
무조건적으로 비판을 해댔고...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죄인처럼 정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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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존의 관점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관점에서..
종교적인 관습과 제도와 규례를 바라보고...
이해하고 적용하는...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 분이 바로 예수였다....
예수는...
구원이야말로 의인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 자들을 향해...
구원은..스스로 죄인임을 깨닫는 자들의 것이라고 선포하셨고....
금식을 해야만..
진정한 종교인으로 인정받는다는 사람들의 소리에 대해...
진정한 신앙인은...
하나님의 뜻과 시간과 방법으로...
금식과 같은 종교적인 행위를 결정한다고 말씀하셨으며...
그런 종교적 행위가...
진정한 신앙인을 구별하는 기준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하셨다...
또한...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 사람이 존재한다는 구전된 장로들의 율법에 대해...
예수께서는...
사람을 위해 안식일이 존재한다고 가르치심으로써...
종교적인 관습과 규례와 제도의 존재 의미와 목적을...
분명히...가르치시고 깨닫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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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다...
진정..
예수님의 가치관과 관점은...
이미 ...
사람들의 생활에 깊숙히 뿌리내리고 있던...
기존의 종교적 가치관과 관점과는 아주 다른 것이었다....
예수께서는..
기존의 종교적인 제도나 관습이나 장로들의 율법적 규례로는...
하나님 나라를 담아낼 수 없으며...
그렇게 했다가는...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가치관도...
또한... 기존의 종교적인 모든 제도나 틀도..
모두 깨어지고 파괴될 것이라고 말씀하심으로....
기존의 종교적 제도로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담아내지 못하고...
하나님 나라의 가치는...
오직 새로운 제도와 규례를 통해서만...
안전하게 보호되고 확장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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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의 사회에서도...
얼마나 많이..
기존 알고 있었던..
종교적인 제도와 규례와 관습을 통해...
사람들을 정죄하고 판단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다...
기도를 몇시간 해야만...
성경을 몇 번 통독해야만...
주일에 돈을 사용하지 않아야만...
주일 성수를 반드시 지켜야만...
금식을 일 주일에 몇 번이상 해야만....
진정 신앙인이라고 생각하려는...
익숙한 종교적인 사고의 패턴을 따르고 있는 것이...
우리들이 아닌가?
예수께서는....
모든 종교적인 제도와 규례는....
오직...
하나님의 형상으로 자라가야 할..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며..
같은 맥락에서....
진정한 신앙인이라면...
그들의 삶의 모습 역시..
경건함과 거룩함의 종교적 모습을 담아내고..
또한 그렇게 살아낼 것이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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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우리가 익숙해져 온..
종교적 행위로.
사람들을규정하거나 판단해서는 안될 것이다...
오히려...
모든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거룩한 지으심을 받아가도록....
종교적인 제도와 규례와 관습을..
잘 유용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
종교적 관습과 규례와 제도가..
사람을 제한 할 수 없다...
오직..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통해...
사람은 제한되어지고...
그렇게 재한된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의 결과로...
종교적인 관습과 규례와 제도의 형태가 규정되어지는 것이다.....
새로운 관점..
새로운 가치관..
새로운 삶의 형태가...
예수를 믿고 따르는..
그 분의 제자인 우리들을 통해..
더욱 나타나고 확장되어가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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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2:13~28)
(2:13)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 나가시매 큰 무리가 나왔거늘 예수께서 그들을 가르치시니라
(2:14) 또 지나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2:15) 그의 집에 앉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았으니 이는 그러한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예수를 따름이러라
(2:16)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죄인 및 세리들과 함께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세리 및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
(2:17)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2:18)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이 금식하고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말하되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의 제자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
(2:19)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 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금식할 수 있느냐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는 금식할 수 없느니라
(2:20)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2:21)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기운 새 것이 낡은 그것을 당기어 해어짐이 더하게 되느니라
(2:22)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
(2:23)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그의 제자들이 길을 열며 이삭을 자르니
(2:24)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저들이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
(2: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 한 자들이 먹을 것이 없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2:26) 그가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2:27)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2:28)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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