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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죄 사함의 권세와 병 고치는 능력(막 2:1~12)

 

 

 

예수께서 ...

다시 가버나움에 돌아오셨다는...

소문이 퍼져 나갔다.

 

 

많은 사람들은..

예수께서 머물고 계신...

집 문 앞까지 몰려 들었고..

그 곳에는 들어설 자리도 없게 되었다..

 

 

그 사람들 중에는....

한 중풍병자를 메워 가지고 온..

네 명의 사람들이 있었는데...

많은 무리들 때문에..

그 중풍병자를 예수께 데려 갈 수 없게 되자...

예수가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워 있는 상을 달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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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작은 자야 ..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그러자..

그 곳에 있던 어떤 서기관들이...

마음에 생각했다.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신성모독이로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그들이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줄을...

예수께서 곧 중심에 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이것을 마음에 생각하느냐?

 중풍병자에게 ...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서..

 어느 것이 쉽겠느냐..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잇는 줄을 ..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그러자..

중풍병자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아갔다...

 

그 모습을 지켜 본 모든 사람들은...

다 놀라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우리가 이런 일은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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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주 감기에 걸리곤 한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감기 바이러스가..

내 몸에 침투하여 들어 오면...

나의 몸에서는...

이런 저런 증상들이 나타난다..

 

 

머리가 지끈거리거나...

코가 막히거나 또는 흐르고...

목이 부어 오르고..

몸에 열이 나거나 오한이 난다..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나는 그 때서야..

감기에 걸렸음을 인지하고..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진단을 받은 후..

주사를 맞거나..

약국에 가서 약을 처방해 먹는다...

 

 

그러면...

나를 고통스럽게 했던..

감기의 증상들이...

하나 둘씩...사라지고...

나의 몸은 조금씩 회복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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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주사를 맞거나 약을 먹으면......

감기의 증상들은...

일차적으로 없앨 수 있지만...

감기의 증상을 가져오는..

근본적인 원인인...

감기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나는 언제든..

감기에 걸릴 것이고...

잠시 회복된 것 같았던..

감기의 증상들은 다시 나타나서..

나의 몸을 고통스럽게 할 것이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증상을 치유하는 것보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질병의 근원을 제거하는 일은 ..

더욱 어렵고 힘든 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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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질병의 근원이..

죄 때문은 아니지만...

오늘 본문에 나온..

중풍병자가 가진 병의 원인은..

그가 지은 죄 때문인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를 질병에서 치유하시고 ..

그가 누웠던 자리에서..

그를 일으키시기 위해..

먼저...그에게 죄사함을 선포하셨던 것이다..

 

 

증상만이 아닌..

그 질병의 근원적인 뿌리마저 제거하심으로....

그를...

완전한 치유와 회복으로 이끄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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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상황이나 환경을 바꾸어서..

사람들의 기분을...

일시적으로는...

좋게 만들어 줄 수 있지만...

단지....

그러한 외적 상황과 환경의 변화로..

그들에게..

지속적인 기쁨을 줄 수는 없다..

 

 

눈에 보이지 않는 ..

그들의 마음을 변화시키지 않는 한..

진정한 회복과 치유는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눈에 보이는 질병의 증상들은...

연고나 약을 처방해 줌으로...

또는 주사를 놓아줌으로..

일시적으로 잠재울 수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질병의 원인을 제거하지 않는 한..

그들은 질병의 염려로부터 놓여 ....

진정한 자유함을 누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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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마음을..

감찰하고 계셨다..

 

 

중풍병자를 데리고 온..

네 친구들의 보이지 않는 믿음과...

중풍병자안에 있는...

해결되지 않은 죄의 문제와..

또한..

예수의 말씀을 ...

못마땅하게 여긴..

서기관들의 어리석은 생각까지도...

예수께서는...

모두 다 알고 계셨고 보고 계셨다...

 

 

그래서....

그들의 믿음에 대해...

그들이 데려 온 중풍병자의 죄 사함을 선포하셨고..

중풍병자의 죄에 대해...

용서함을 선포하셨으며..

서기관들의 미련한 생각에 대해...

죄 사람의 권세가 있는 인자에 대해 말씀하심으로..

그들의 생각을 바로잡아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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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으로...

육체적으로..

보이고 들리는 것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은...

진정으로 중요한 것을 잃어버린다...

어쩌면...진짜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영적으로 깨어서..

눈에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보고 계셨고..

귀로 들리지 않는 모든 소리를 듣고 계셨다...

 

 

그래서..

그 분의 치유는..

단지..

눈에 보이는 증상에 국한 되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는 질병의 근원까지 만지실 수 있으셨고...

그 분의 가르침은..

단지 ....

귀에 들리는 소리에 제한받지 않고..

귀에 들리지 않는 마음의 소리까지 교훈하실 수 있으셨던 것이다..

 

 

중풍병자를...

일으켜서...걷게 하는 것보다...

실상..

더욱 어려운 것은...

그에게 중풍병을 가져 오게 한..

질병의 근원을 찾아내서 제거하는 것이었지만..

예수께서는...

더욱...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행하심으로...

그에게..

완전한 치유와 놓임을 ... 선사해 주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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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중풍병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질병의 근원인 죄의 문제가..

수 많은 사람들 앞에서 드러나는 것이..

수치스럽고 창피한 일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예수께서...그냥..

자신의 죄의 문제를 덮고..

중풍병의 중상만 치유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를 치유하실 때...

단지 일화적이거나 일시적인..

증상만을 치유하시는 쉬운 방법을 거절하셨다...

 

 

그 분의 선택은..

온전하고 영속적이고 완전한 치유..

질병의 뿌리까지 제거되는...

진정한 놓임과 자유를 주는 회복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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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의 만남은..

완전한 치유와 회복을 준다..

중풍병자에게 그러셨던 것처럼....

 

 

비록..

그 치유의 과정이...

수치스럽고..

모든 죄가 발가벗겨지는 고통은...

말로 다 할 수 없을정도로 힘겨울지라도..

그 분은..

우리에게..

뿌리까지 제거되는...

완전하고 진정한 치유를 주시기 원하신다...

 

 

그 분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것을 보시고..

모든 것을 들으시고..

모든 것을 감찰하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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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2:1~12)

 

(2:1) 후에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들린지라
(2:2)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까지도 들어설 자리가 없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그들에게 도를 말씀하시더니
(2:3)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새
(2:4) 무리들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운 상을 달아 내리니
(2:5)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2:6) 어떤 서기관들이 거기 앉아서 마음에 생각하기를
(2:7)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신성 모독이로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2:8) 그들이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줄을 예수께서 곧 중심에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것을 마음에 생각하느냐
(2:9)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서 어느 것이 쉽겠느냐
(2:10)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2:11)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2:12)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거늘 그들이 다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르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