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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나는 여호와이니라 (출 5:22~6:13)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한 상황은...

더 악화되었고..

그로인해..

그들은...

모세와 아론을 향해...

하나님의 이름으로 원망과 불평을 쏟아냈다...

 

 

이스라엘 백성의 원성을 산 모세는..

하나님 앞에 나가 아뢰었다...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들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나를 보내셨나이까?

 내가 ...

 바로에게 들어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후로부터 ..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지 아니하시나이다.."

 

 

이스라엘 백성으로부터 받은 원망을..

하나님께 다시금 쏟아내는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제... 내가 ...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알아..

 바로가 그들을...

 그의 땅에서 쫓아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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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께 순종하기만 하면...

문제가 해결되고..

고난과 고통이 제거되며..

묶였던 상황과 환경이 열려질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실상...

하나님께 순종한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거나..

상황이 좋아지지 않을 때가 더 많은 것 같다...

 

 

오히려...

문제는 더 꼬이고..

고통은 더 가중되며..

상황은 더 막히고 나빠질 때도 있다..

 

 

바로..지금...

모세가 처한 상황이 그랬다..

자기가 자원하는 마음으로 한 순종이 아니었다..

어쩌면...

하나님의 지속되는 설득에 못이겨...

가까스로 결정한 순종이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후..

바로에게는..

조롱과 비웃음을 당하고..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원망과 불평의 대상이 되었으며...

스스로가 보기에도...

자기 자신이..

정말 무능하고 연약한 존재임을 확인할 뿐이었다... 

자신과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은...

오히려....더 멀리 계신 것 같이..

전혀 이 상황에 개입하시거나 간섭하시지 않는..

무관심한 하나님으로 생각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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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

생각해 보면..

하나님은 이미..

그가..

바로 앞에서 서기 전부터...

모세에게 앞으로 되어질 일들에 대해 말씀하셨지 않던가?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심하고...

미디안 광야를 떠나 올 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나타나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애굽으로 돌아가거든...

 내가 네 손에 준 이적을...

 바로 앞에서 다 행하라...

 

 그러나...

 내가 그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그가 백성을 보내주지 아니하리니...

 

 너는..

 바로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

 내가 네게 이르기를...

 내 아들을 보내주어...

 나를 섬기게 하라 하여도..

 네가 보내주기를 거절하니..

 내가 네 아들 네 장자를 죽이리라 하셨다 하라..."

 

 

그렇다...

하나님은...모세에게..

이미 말씀하셨다..

바로의 장자를 죽이기까지..

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이스라엘 백성을 놓아주지 않을 것을.....

 

 

우리 역시...

모세처럼..

이미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을 잊고..

육신의 눈에 보여지는 상황과 환경에 집중하여..

불신의 마음으로 ...

하나님께 원망을 불평을 쏟아낼 때가 많은가?

 

 

하나님께 순종하면..

즉각적으로..

형통한 삶과 축복이 쏟아져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말하며..

그것이 진리인양 믿고 있지는 않은가? 

 

 

순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고통이 지속되고..

상황이 악화되면...

오히려....

언약을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심하며...

순종의 마음을 거둬드리려 하는 것이..

불신과 불순종의 모습이 ....

우리의 모습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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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서..

불평과 불만을 쏟아내는 모세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셨다..

 

"나는 여호와니라....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한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가나안 땅 곧  그들이 거류하는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

 그들과 언약하였더니...

 

 이제...

 애굽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는 알지라...

 

 내가 ...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하셨다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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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하나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는...

알려주지 않았던 하나님의 이름...

 

 

여호와라는 이름에는..

다양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지만...

그 중에서..

자신의 언약을 신실히 이루시는...

하나님의 성품이 담겨 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자신의 언약을 주셨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되는 것을 보지는 못했다...

다만...그들은..

하나님의 언약은...

반드시 성취될 것이라는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뿐이었다..

 

 

그러나..지금...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자신의 이름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알려주셨다는 것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신 언약을..

이제....신실하게 성취시키실 것임을 ....

그들에게 확증시켜주신 것이라 할 수 있다...

 

 

언약으로만 남기지 아니하시고..

그 언약을..

신실하게 성취시키시겠다는..

하나님의 결단이 ...

그 곳에 담겨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나가서..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전해주었고...

하나님의 언약이 신실하게 성취될 것임을 알려 주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이 상하고..

가혹한 노역으로 지쳐 있어..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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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한 사람을 두고도..

그들 바라보는 사람들의 관점은 다양하다...

 

 

누군가에게는 아버지인 사람이..

누군가에게는 아들이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남편이 되며..

누군가에게는 형제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동료가 된다...

 

 

그래서..

그를 부르는 사람이 누군가에 따라서...

그의 이름은...다양하게 불려진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는..

전능한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타나셨던 하나님..

자녀를 잉태할 수 없는 ..

100세 노인 아브라함에게 자손을 주시고...

목축의 삶을 살던 이삭이 농사를 짓자..

100배의 결실을 얻게 하셨으며..

또한.... 그가 땅을 팔 때마다 우물을 터져 나오게 하신 하나님..

형의 살기를 피해 빈손으로 도망간 야곱에게는..

많은 자손과 풍부한 재산을 허락하셨던 하나님...

 

 

그들에게 ..

하나님의 이름은..전능자였다..

 

 

그러나...

 

 

430년 이라는 엄청난 기간..

애굽의 종살이로...

고통스런 삶을 살아가던 이스라엘 자손에게..

하나님은 ...

여호와 하나님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게 하심으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오래 전 받았던 그 언약...

그들을 애굽 노예의 삶에서 건져 올려...

자유인으로서의 삶을 허락하시고....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시겠다는...

그 언약을 ...그들에게 신실하게 성취하실 것을 확증하신 것이다...

 

 

우리 역시...

동일한 하나님을 믿지만..

그 분에 대한 경험은 모두 다르다..

 

 

그래서..

누군가는...

자신이 만난 하나님을....

전능한 하나님으로...

또...누군가는...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으로...

또는...인내하시고 자비하신 하나님으로..

언약을 신실히 이루시는 하나님으로...

다양하게 이야기 하는 것을 듣곤 한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의 이름은 무엇인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는..

전능한 하나님으로..

모세에게는..

스스로 존재하는 하나님으로..

또..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언약을 신실히 이루시는 여호와 하나님으로 나타나셨다면...

지금...우리가 만나는 하나님의 이름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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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언약을 성취시켜 주시겠다고..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건져내어...

그들에게 약속한 젓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그들에게 기업으로 주시겠다고..

여호와로서의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시고..

그들에게 다가가셨지만...

 

 

안타깝게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분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

 

 

왜냐면..

그들에게..

현재의 삶이...

너무 고단하고..

그들은...

가혹한 노역으로 지쳐 있었으며....

모세로 인해..

바로와 애굽 신하들의 미움과 분노를 사게 되었다는 사실로..

마음이 상해 있었기 때문이다...

 

 

마음이하고...

삶이 고단하여지면 질수록 ..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더 간절히 붙잡아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아무 소리도 듣고 싶어하지 않았고...

모든 소리에 귀를 닫고 마음을 닫아 버렸다.....

 

 

우리도..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 말씀보다..

상한 나의 감정에 치우칠 때가 있지 않은가?

하나님을 더욱 신뢰해야 할 때..

오히려..그 분의 말씀을 거부하고 귀를 닫아버린 경험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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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이 어떠하든...

하나님께서는..

다시 모세에게 명령하셨다...

 

"애굽 왕 바로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

 그 땅에서....내보내게 하라..."

 

 

그러자..

모세가 하나님께 대답한다..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모세...그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부딪히자..

다시금...

하나님의 명령을 거절한다...

여전히...

자신의 무능함과 백성의 불신을 이야기 하며..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수 없는...명분과 변명을 내세운다..

 

 

상황이 악화되자..

그는 또 다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자신의 무능과 연약함을 바라보고 잇엇다..

변화되지 않는 백성들과 완고한 바로 왕을 바라보고 있었다..

지금이야말로

눈을 돌려..

전능하시며 신실히 언약을 이루시는 ..

하나님을 바라보아야만 하는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상황과 상관없이..

바로와 백성들의 반응과 상관없이...

모세의 불평과 원망과 상관없이..

하나님 자신의 성품대로..

자신의 언약을 신실히 이루기 위한 열심으로...

여전히...일하고 계신다...

 

 

다시금..

모세를 설득하시고...

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압제에서 인도하려는..

자신의 뜻과 계획을 철회하지 않으시고...

여전히...처음 모세를 부르실 때와 같이..

그렇게 일하고 계신다..

 

 

상황만 어려워지면..

사람들이 기대한 반응을 나타내 주지 않으면..

언제든지..

계획과 뜻을 변경하는 우리의 변덕스러움과는...

사뭇 다른...

하나님의 성품...

그 분은...변개치 않으시며...

자신의 뜻과 계획과 언약을 지금도 신실히 이루시고 계신 분이 아니던가?

 

 

여호와 하나님..

우리가 신뢰할 수 있는...

언약을 신실히 이루시는..

그 하나님의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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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5:22~6:13)

 

 

 

(5:22)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아뢰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5:23) 내가 바로에게 들어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후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6: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그의 땅에서 쫓아내리라
(6:2)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이니라
(6:3)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6:4) 가나안 땅 곧 그들이 거류하는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더니
(6:5) 이제 애굽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6:6)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
(6:7)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6:8)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하셨다 하라
(6:9) 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나 그들이 마음의 상함과 가혹한 노역으로 말미암아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더라
(6: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6:11) 들어가서 애굽 왕 바로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하라
(6:12) 모세가 여호와 앞에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6:13)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사 그들로 이스라엘 자손과 애굽 왕 바로에게 명령을 전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