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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순종의 길에서 만난 더 큰 고난 (출5:10~21)

 

 

 

 

바로의 명령을 듣고...

감독들과 기록원들이 나가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했다...

 

"내가..

 너희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짚을 찾을 곳으로 가서 주우라...

 그러나....너희 일을..

 조금도 감하지 아니하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온 땅으로 흩어져...

곡초 그루터기를 거두어다가 짚을 대신하였다..

 

 

감독들은...

그들을 더욱 독촉하여..말했다..

 

"너희는...

 짚이 있을 때와 같이..

 그 날의 일을...그 날에 마치라..."

 

 

그리고..그들은..

자기들이 세운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을 때리며..말했다..

 

"너희가 어찌하여...

 어제와 오늘에 만드는 벽돌의 수효를...

 전과 같이 채우지 아니하였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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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이..

바로 왕에게 가서...호소하며 말했다..

 

"당신의 종들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고...

 그들이 우리에게...

 벽돌을 만들라 하나이다....

 당신의 종들이 매를 맞사오니...

 이는 당신의 백성의 죄니이다..."

 

 

그 때...

그들을 향해 ..

바로가 대답했다..

 

"너희가 게으르다...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말하기를...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자 하는도다...

 이제 가서...일하라...

 짚은 너희에게 주지 않을지라도...

 벽돌은 너희가 수량대로 바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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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이..

매일 만드는 벽돌을...

조금도 감하지 못하리라 함을 듣고...

바로의 화가 자신들에게 미침을 알고...

바로의 떠나 나왔다..

 

 

그 때...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고...

그들이 말했다...

 

"너희가.. 우리를...

 바로의 눈과 그의 신하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살피시고...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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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 ..

애굽을 떠나겠다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오히려...바로는...

그들이 게을러서...그렇다고...

노역을 피하기 위한 거짓된 변명이라고...

비난하며..

더욱 고된 일을 부과했다..

 

 

그랬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바로에게..

하나님을 예배하는 시간은...

일하지 않는 쓸모없는 시간....

전혀 생산적이지 않는 시간..

게을러서 궁리하는 딴 짓으로 여겨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예배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우리 역시..

바로가 그랬던 것처럼...

시간이 남을 때만..

할 일이 없을 때만...드리는 일로 치부되지는 않는가?

자신의 일을 회피할 요량으로..

게으른 사람들만의 전유물로 여기고 있지는 않은가?

 

 

가장 소중하고 우선순위가 되어야 할 일이..

오히려..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

할 일 없는 게으른 사람들이 하는 일로 간주하고 있지는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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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중한 노동으로 ..

고통을 받게 되고..

바로 왕과 감독의 미움을 받고..

시달림을 받게 된..이스라엘 자손들은...

 

 

그냥....가만히 있었으면 괜찮았을텐데...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그들을 애굽으로부터 인도하러 왔다고 하면서..

일을 더 어렵고 힘들게 만들고 있는...

모세와 아론에 대해..

불평과 불만이...

그리고...정죄와 비난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일이 시작될 때..

모든 것이 평탄하게 이루어지지는 않을 때가 많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고난과 어려움은 더 가중되고...

힘겨운 삶이 시작되곤 한다...

 

 

그래서...

우리의 입술에서...

감사와 찬양보다는...

불만과 불평이 쏟아지고..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는 일이 잦아지곤 한다..

 

 

그러나...

이미 하나님은 말씀하셨다..

바로는 ..

이스라엘 백성을 쉽게 보내주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앞으로도 고난과 어려움은 더 있을 것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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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순종하기만 하면..

축복과 형통한 삶이 지속될 것이라는 것은..

어쩌면 우리만의 기대이고 바람일 수 있다..

 

 

오히려..

성경에 나오는 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드려 순복할 때..

더 큰 어려움을 만났고..

삶의 고난과 고통은 더 가중되어지곤 했다...

 

 

그러나...

고난이 있다고 해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죄절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더 큰 장벽을 만나게 되었다고 해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중단되었음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고난은...

하나님의 손에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이뤄가는 과정이고 방법일 뿐..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멈추게 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뤄감에 있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함에 있어..

고난과 어려움을 만날지라도..

불평과 불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을 더욱 붙잡고...

신뢰의 과정임을 믿고 감사함으로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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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5:10~21)

 

 

(5:10) 백성의 감독들과 기록원들이 나가서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바로가 이렇게 말하기를 내가 너희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리니
(5:11) 너희는 짚을 찾을 곳으로 가서 주우라 그러나 너희 일은 조금도 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5:12) 백성이 애굽 온 땅에 흩어져 곡초 그루터기를 거두어다가 짚을 대신하니
(5:13) 감독들이 그들을 독촉하여 이르되 너희는 짚이 있을 때와 같이 그 날의 일을 그 날에 마치라 하며
(5:14) 바로의 감독들이 자기들이 세운 바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을 때리며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어제와 오늘에 만드는 벽돌의 수효를 전과 같이 채우지 아니하였느냐 하니라
(5:15)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이 가서 바로에게 호소하여 이르되 왕은 어찌하여 당신의 종들에게 이같이 하시나이까
(5:16) 당신의 종들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고 그들이 우리에게 벽돌을 만들라 하나이다 당신의 종들이 매를 맞사오니 이는 당신의 백성의 죄니이다
(5:17) 바로가 이르되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자 하는도다
(5:18) 이제 가서 일하라 짚은 너희에게 주지 않을지라도 벽돌은 너희가 수량대로 바칠지니라
(5:19) 기록하는 일을 맡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너희가 매일 만드는 벽돌을 조금도 감하지 못하리라 함을 듣고 화가 몸에 미친 줄 알고
(5:20) 그들이 바로를 떠나 나올 때에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고
(5:21)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를 바로의 눈과 그의 신하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살피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