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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하나님

그를 안다는 것과... 그에 대해서 안다는 것의 차이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하나님과 직접 이야기를 하기 위해 무릎을 꿇는 열정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하지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직접 말씀하시도록..

그 분앞에서 인내함으로 머무는데.. 시간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단지 하나님을 설명하는 누군가의 지식을 존경하고 경외하지만..

진정한 경외의 대상이 되시는 하나님....그분을 경배하거나 존경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단지 우리를 위해서만 하나님의 이름이 필요하지만...

우리와 함께 동행하시길 간절히 원하시는 하나님의 끝없는 필요에 무심합니다.

 

우리에게 닥친 고난을 피하기 위해 길을 여시는 하나님의 능력은 필요로 하지만...

그 고난 속에서도 우리를 지키시고 힘을 주시는 그 하나님... 그분 자신을 경험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무엇 때문이 아니라...

단지 하나님을 경험하는 그 복을 얻기 위해...

하나님 앞에 머무를 수 있는 당신....

당신은 진정 하나님을 아는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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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안다는 것은

그와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특권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그는 나의 이야기를 듣고 나에게 말할 수 있으며,

나 또한 그에게 이야기를 듣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나눌 때 필요한 것은 오직 그와 나....둘사이의 관계입니다.

 

그러나 그에 대해 안다는 것은

누군가로부터 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듣는 것입니다.

나는 그에게 직접 다가갈 수도 없고,

그는 나에게 직접 다가올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알지 못하고 관계를 맺지 않았기 때문에

그에 대해 알려줄  제 삼의 누군가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

 

그를 안다는 것은

서로를 향한 친밀함과 익숙함 때문에

많은 사람들속에서도 그의 형체를 뚜렸히 알아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음성을 분명히 구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에 대해서 안다는 것은

익숙함이나 친밀함의 교제가 없었기에

그의 형체를 알 수도 없으며...

그에 대한 음성을 민감하게 구별할 수도 없습니다.  

그가 내 곁에 존재하고 있어도

나의 무심함때문에 그를 외면하거나 거절할 수 있습니다.

 

그를 안다는 것은

그와 나만의 특별한 경험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은... 누구도 알지 못하는 은밀한 비밀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에 대해서 안다는 것은...

그에 대해서 이미 알려져 버린 공적인 사실과 지식만을 소유하게 됩니다.

그와 나만의 은밀한 비밀은 없습니다.

단지 모두가 알고 있는..이미 모두에게 알려져 버린 사실에 대해서만 집착할거나 소유할 수 잇을 뿐입니다.

 

그를 안다는 것은.....

그와 함께 동행할 수 있는 특권을 갖는 것입니다.

그와 함께 시간을 사용하는 특권을 갖는 것입니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라는 따뜻한 고백을 직접 나의 귀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에 대해 안다는 것은

그와 함께 동행하거나..

그와 함께 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특권을 받을 수 없습니다.

따뜻한 사랑의 고백이나 달콤한 밀어를 나의 귀로 직접 확인받을 수 없습니다.

그는 단지 멀리서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를 아는 것은

서로에 대한 익숙함과 깊이 있는 배려를 기초로  세워진 친밀한 연합이지만...

 

그에 대해 안다는 것은

친밀한 연합없는 무심한 관계의 단절입니다.

그 사이에는 반드시

그에 대해 이야기를 전해 주어야 하는 누군가가 존재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에 대해서 아는 것은 우리에게 진정한 만족을 주지 못합니다.

단지 그에 대한 지식으로 만족할 수 없습니다.

단지 그에 대한 공표된 진리에 즐거워할 수 없습니다.

 

그를 경험하는 깊이 있는 관계속에서 그를 알고 싶습니다. 

 

나를 향해 말하는 그를 무심히 외면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어떤 환경과 어떤 상황 속에서도

그를 알아보고 그의 음성을 들으며 나아가길 소원합니다.

 

누군가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진리로만 기뻐하길 원치 않습니다.

그와 나만이 알고 있는 비밀스런 이야기를 만들고...

그가 나에게 직접 들려주는 사랑의 고백을 날마다 들으며 기뻐하기 원합니다.

 

누군가를 통해라기 보다...

바로 나 자신이 직접 그를 향해 달려가길 원합니다.

그래서 나를 향해 달려오시는 따스한 그의 품에 안기고 싶습니다.

 

그에게 이야기 하는 것을 즐거워하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자랑하는 것을 쉬지 않는 열정을 갖고

오직 그에 대한 이야기를 자원하는 마음으로 풀어 놓기를 원합니다.

 

그를 향한 사랑과 열정없이 그에 대한 지식을 풀어 놓는데 그치는

무심하고 냉정한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나를 알고 있는 그를 더욱 깊이 있게 알기를 원합니다.

단지 그에 대해서 아는 것으로 만족을 얻는 낮은 차원의 앎의 지식을

나는 원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에 대해 아는 것이 아니라..그를 아는것....

그것은 오직 그와의 친밀한 관계를 통해 올 수 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