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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하나님

잃어버린 것을 향한 간절한 마음의 깊이

오래 전에 괌에서 있었던 비행기 폭발사고를 기억하십니까?

그때 전도유망한 젊은 국회의원의 사망에 대한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가 죽은 것에 대해 슬퍼했습니다.

그 슬픔에는 새롭게 떠오르던 정치인을 잃은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도 가장 슬퍼한 사람이 있었는데..그 사람은 바로 죽은 국회의원의 늙은 어머니 였습니다.

그 늙은 어머니는 아들의 죽음에 대한 상실감과 슬픔에 잠겨 점차 삶에 대한 의욕을 잃어버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가슴에 차오른 슬픔때문에  끼니조차 먹기를 거부햇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어머니는 아예 아무것도 먹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얼마동안 잃은 아들로 시름시름 앓더니......결국 그 어머니는 아들의 곁으로 갔습니다.

그  늙은 어머니에게는 성공한 많은 아들들과 딸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늙은 어머니의 마음에는 오직 잃어버린 죽은 아들에 대한 슬픔과 상실에 대한 아픔만이 있었습니다.

늙은 어머니의 마음은 오직 죽어버린 그 한 아들을 향해 달려갔던 것입니다.

다른 살아있는 자식들보다....그 죽어버린 아들 하나가 그녀의 마음을 온통 차지 하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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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끔 하나님께 질문했습니다.

"하나님! 왜 하늘에서는 회개할 필요없는 아흔아홉명의 의인보다 회개한 죄인 한명을 두고 더 기뻐하는 것입니까?

제 생각에 그것은 너무 공평하지 않은 일 같아요...

아흔 아홉명의 의인들을 너무 부당하게 취급하시는 것은 아닌가요?"

 

그 때....

하나님은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해 가지고 계신 자신의 마음을 이렇게 말해 주었습니다.

 

"무엇이든지.....그것을 처음 얻었을 때의 기쁨은 .....그것을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았을 때의 기쁨과는 비교조차 될 수 없단다.

네가 돈을 처음 받았을 때의 기쁨보다...받은 돈을 몽땅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았을 때 갖는 그 기쁨이 휠씬 큰 것처럼....

자녀가 태어나 그 자녀를 품에 앉았을 때의 기쁨보다......품에서 잘 자라던 자녀를 1년동안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았을 때의 기쁨이 훨씬 값진 것처럼....

무언가를 처음 얻었을 때보다...그것을 잃어버린 후에 다시 찾는 기쁨이란....

상실함과 낙심으로 가든찬 슬픔의 마음을 기쁨과 즐거운 만족감으로 바꿀 수 있는 강인한 것이란다."

".........."

"나는 나의 형상으로 사람들을 존귀하게 만들었지...

그들의 번성과 충만해짐을 통해 나의 온전한 형상이 이 땅에 가득차기를 원했단다. 그러나 나는 그들을 잃어버렸단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그들이 나를 거절하기를 선택한 것이고, 사람들안에 있던 나의 온전한 형상은 그들의 죄로 말미암아 깨어졌단다......

그들을 통해 나의 형상을 이 땅에 충만케하고자 했던 나의 목적도 상실되었단다.

나는 그들을 잃어버린 상실의 슬픔을 맛보아야만 했단다.

그러나 나의 마음은 한 순간도 그들로부터 멀어진 적이 없었단다.

마치 그 늙은 노모가 비행기 사고로 잃어버린 아들에 대한 슬픔과 애통으로 그 마음을 온통 채웟던 것처럼.....나는 잃어버린 나의 자녀들에 대한 열정으로 나의 마음을 가득 채웠지.."  

"......"

"그래서 나는 나의 자녀들을 되찾기 위해 길을 나선 것이다.

그 먼길을 찾아 나섰단다.

가장 높은 만유의 왕이 되는 하나님의 자리를 떠나....그 낮은 인간의 자리로 오기까지.......그 먼길을 찾아 나선 것이다. 

잃어버린 너희들을 찾기 위하여 나는 그 길을 단 숨에 달려 왔지...

나의 생명을 내어 놓고라도..너희를 다시 되 찾을 수만 있다면 하는 마음으로 나는 이 땅에 와서.....너희를 위해 생명을 내어놓고 다시 너희를 되찾았지."

".............."

"너희를 한 순간도 나의 마음에서 떼어버린 적이 없었고....

나의 마음은 온통 잃어버린 너희들로 인해 가득 찼으며...

오직 너희를 다시 되찾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너희에게 생명도 아낌없이 내어 주었단다..."

"...."

"나에게 부당한 처사를 내리고 있다고?

아니......아니다.....이거은 너희를 행한 나의 간절한 갈망이고 사랑이란다.

나의 마음은 온통 잃어버린 너희를 향해 열려 있기 때문이지.

이제 잃어버린 자가 다시 돌아올 때...내가 벅찬 기쁨으로 즐거워하는 이유를 네가 조금이라도 생각해보려므나.......

상실한 것을 다시 찾을 때의 그 큰 기쁨이 얼마나 값진 거인가를 떠올리면서 말이다..."

 

 

그렇다.

잃어버린 죄인을 향해 하나님의 마음은 온통 열려 있고.....그분의 마음은 오직 그들에 대한 간절한 사랑으로 달려가고 계신다. 

하찮은 나의 소유물을 잃어버렸을 때도...... 나의 마음은 온통..... 그것을 되찾겠다는 갈망으로 이리저리 찾고 또 찾고하는데....

나의 하나님은......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신 그분의 자녀들을 찾으시기에 얼마나 더 큰 갈망으로 품고 계실까?

그분은 잃어버린 죄인을 찾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

그의 생명을 다해... 우리를 다시 찾으셨다.

그의 생명도 아까워하지 않을만큼 우리가 그리도 사랑스럽고 존귀한 존재들이었단 말인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을 거절했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리 사랑스럽고 존귀히 여기실만한 어떤 이유도 가지고 있지 못하다.

그러나 그분이 그렇게 하신 이유는....

우리에게 어떤 가치가 있거나 이유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잃어버린 자를 향하신 하나님의 간절한 갈망과

우리를 향하신 그분의 놀라운 사랑때문이다.

 

마치 늙은 노모가 자신의 죽은 아들을 향한 마음 때문에..자신의 생명까지도 아까워 하지 않고 내던져 버린 것처럼.....

하나님은 잃어버린...아니 그분을 버리고 거절하고 떠나버린 우리를 향한 마음 때문에..그리고 그 사랑때문에........자신의 생명조차 아까워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위해 내어 주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랑의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 가지고 계신 간절한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