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나님께 능력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는 너에게 능력을 줄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나는 겸손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는 너에게 겸손도 줄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인내를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는 너에게 인내도 줄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평강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는 너에게 평강도 줄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지혜를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는 너에게 지혜도 줄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기쁨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는 너에게 기쁨도 줄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나는 절박한 심정으로 하나님께 엎드려 물었습니다.
"이것 저것도 다 주실 수 없다면....도대체 당신이 나에게 주실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구하기도 전에...나는 너에게...능력과 겸손과 인내와 평강과 지혜와 기쁨과 모든 의와 거룩함과 구속의 근원이 되는 내 아들 예수의 생명을 주었단다...."라고....
우리는 때로 하나님과 분리된 능력만을... 하나님께 요구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겸손만을 원합니다. 그리고 ....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인내와 평강과 지혜와 기쁨을 원합니다.
왜냐면 우리는 모든 것을 움켜지는 소유자로 존재되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의 근원을 나에게서 발견하길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는 그 어떤 것의 근원으로도 소유자로도 존재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애야...네가 구했던 모든 것들은 나의 생명으로부터 분리될 수 없는 것이란다....그 모든 것은 나의 생명과 성품가운데 녹아 있는 것들이지.....그래서 나는 나의 능력만을 나에게서 떼어내서... 너에게 줄 수는 없단다....오히려 너는 나의 생명을 가짐으로 네 안에서 능력이 되는 나를 경험하여야 할 것이다.
나는 나의 겸손만을 떼어내서 너에게 줄 수는 없단다. 오히려 나의 생명을 가짐으로 내안에 있는 겸손이 너를 통해 흘러가도록 해야만 하는 것이다. 네가 구한 모든 것들은 내가 너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오히려 네가 나의 생명을 소유함으로 얻을 수 있고 맛볼 수 있는 것이란다....그리고 네가 나의 생명안에 거함을 통해 너에게 경험되어 질 수 있는 것이란다.
너는 나의 능력과 지혜와 겸손과...그 외의 모든 것의 소유자가 될 수 없다...단지 그것을 경험하고 누릴 수 있을 뿐이지...그 모든 것의 진정한 소유자이며 근원자는 오직 나뿐이란다. 오직 나만이 너희들의 모든 것이 될 수 있을 뿐이지"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 (고전1:30)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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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예배를 마치고.....집에 와서
냉장고 문을 열었습니다.
"아~어제 밤에.....빵을 꺼내 놨어야 했는데....깜박했네...."
나는 부랴부랴..냉동실에서 꽁꽁 얼어 있던 빵을 꺼내서 밥통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양상추와 햄과 치즈와 계란후라이를 준비합니다.
밥통에 넣어두었던 빵이 금방 녹았습니다...
그래서 준비해 둔 재료들과 빵을 이리저리 조화시켜서.....신랑이 좋아하는 맛있는 햄버거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커피를 타기 위해 물을 끓입니다.
물이 펄펄 끓습니다.~~
남편은 조용히 와서.....나를 도와 줍니다..
컵을 두개..식탁에 꺼내 놓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꾸띠에 카피믹스를 꺼내 놓았습니다...그리고 봉지를 뜯고...설탕과 프림과 커피가 골고루 섞여 있는 커피믹스 가루들을 컵에 쏟아 부었습니다. 그리고 펄펄 끓는 물을 부엇더니.....제가 좋아하는 맛있는 커피가 만들어졌습니다.
나는 남편을 위해.... 남편이 좋아하는 햄버거를 만들고...
남편은 나를 위해...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타주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있는데....
졸음이 옵니다.
어제 밤 12시가 다 되어서 잠을 자고... 오늘 새벽 4시30분에 일어났더니...
저에게는 잠이 부족했나 봅니다...
남편은 몸이 피곤해 보입니다.
어제 교회에서 사역하느라....분주했기 때문에....
오늘 새벽에는 많이 곤해 보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커피를 마십니다.
나는 잠을 쫒기 위해서...
그리고..남편은 피곤을 풀기 위해서....
커피에 녹아 있는 카페인은 나의 잠을 쫒아냅니다.
그리고 커피에 녹아 있는 설탕의 당분은 남편의 피곤을 풀어줍니다.
하나님은 나의 컵잔에 있는 커피를 통해 나를 가르치셨습니다.
"애야.....네가 졸음을 쫒기 위해 필요한 것은 카페인이 아니냐? 그리고 네 남편에게 피곤을 풀어주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설탕의 당분이 아니냐?
"네..맞는데요?"
"그러면 네가 커피를 다 마실 것은 무엇이냐?
커피안에 있는 성분 중에서 카페인만 떼어내서 입속에 집어 넣으면 되지....
그리고 네 남편에게는 설탕안에 있는 당분만 분리해서 주면 될 것을.....뭐하러...돈도 소비하며서......물과 함께 녹아 있는 커피를 다~~마시는 것이냐? 커피안에서 네가 필요한 것만 골라내서 먹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나님!...제가 설명해 드릴께요......
물과 함께 녹아 있는 이 커피에서.... 카페인만..또는 당분만 분리하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아요....그리고 누가..그것만 달랑 먹고 싶겠어요?
그리고 설령.....단지 졸음을 쫒기 위해서 카페인만 먹는 사람이 있거나....피곤을 풀기 위해서 설탕만 먹는.....그런 사람들이 있다면.....아마 이 커피의 그윽한 맛과 향기를 전혀 즐길 줄 모르는 사람일꺼예요......"
"........"
"이 커피를 먹은면.....졸고 싶지 않은 사람은 잠을 깰 수 있구요.....피곤한 사람은 힘을 얻을 수 잇구요..목마른 사람은 목을 축일 수도 있다구요...이 커피를 마시면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니까요...."
"그래?"
"넵"
"애야....."
"네?"
"그럼 한번 생각해 보려므나...
너는 나에게 능력을 달라고 기도하지? 그리고 때로는 겸손도 달라고 기도하지? 그리고 지혜를 달라고 기도할 때도 있고..."
"그렇지요..제가 욕심이 워낙 많다는 것은 하나님도 잘 아시잖아요....
저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와 아름다운 성품과.... 그 모든 것을 갖고 싶어요.."
"그러나...마치 물에 녹여진 커피속에서..... 설탕과 물과 프림과 카페인과 그 밖의 모든 성분이 따로 분리되어질 수 없는 것처럼....네가 나에게 구한 모든 것은 이미 나의 생명안에 녹아져서......나랑은 분리될 수 없는 것들이 되어버린 것을 네가 이해했으면 좋겠구나.
그 모든 것은 나의 생명안에서 존재하는 것들이야...
너의 몸이 카페인 성분만을 필요로할 때....커피안에서 카페인 성분만을 따로 떼어내서 먹을 수 없는 것처럼......네가 나의 능력만을 필요로할 때....나의 생명에서 나의 능력만을 떼어내서 가져갈 수는 없다는 것이지....."
"하나님..하나님은 우리가 구할 때 능력을 주시고 지혜도 주시고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이라고 했잖아요...그런데..이제와서 주실 수 없다니....무슨 말씀이세요?"
"애야....나는 그 모든 것을 너에게 줄 수 있단다....그러나....너희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들은 나의 생명을 소유함을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지 나의 생명안에 녹아있는 하나 하나의 요소를 떼어내서 네가 소유할 수 있도록 할 수는 없다는 거야...."
"......."
"마치....졸음이 오는 사람이 커피를 마시고 잠을 내쫒듯이...그리고 피곤한 사람이 커피를 마심으로 피곤을 제거하든지.....목마른 사람이 커피를 마시고 목을 축이든지...그들은 모두 커피를 마시고 있지만......그들은 모두 다른 것을 목적으로 커피를 마시고 잇지 않니? 모두가 커피를 마시지만 이들 세사람이 기대하고, 경험하는 효과와 결과들은 모두 다른다는 것을 너는 알 것이다."
"네~"
"이것과 같지....너희들은 나의 생명을 소유한다...어떤 사람은 자신이 교만하다는 슬픔가운데서 나의 생명을 소유한다...그리고 능력이 없는 사람은 능력이 필요해서 나의 생명을 소유하지..그리고 지혜가 없어서 미련한 사람은 지혜를 얻기 위해..나의 생명을 소유한단다...왜냐면 나의 생명안에는 너희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다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의 생명을 소유한 자는...나으 ㅣ생명으로 그들의 연약함이 강함으로 바뀌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그들은 동일하게 나의 생명을 소유하고 있는데......어떤 사람은 나의 능력을 경험하고......어떤 사람은 나의 지혜를 경험하고....또 어떤 사람은 나의 아름다운 성품을 누리게 되는 것이지..."
"아~ 그렇군요..하나님..."
"나에게 분리된 능력은 있을 수 없단다.. 나만이 전능하기 때문이다. 나에게 분리된 선은 있을 수 없단다. 나만이 선하기 때문이란다. 나에게 분리된 지혜는 잇을 수 없단다.. 왜냐면 모든 지혜의 근원은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단지...나를 경험하지 않고....나의 생명을 소유하지 않고.....단지 내가 가진 능력과 지혜와 겸손만을 갖기 원한는 사람드리 이 땅에는 너무도 많단다..그들은 나를 원하지도 않고, 나의 생명에는 관심조차 없거든..그들은 철저하게 자기 자신에게 헌신되어 있고, 자신의 정욕을 채울 수 있는 도구로 나의 것들을 간구하고 요구한단다...그들은 진정으로 내안에 거하는 그윽한 기쁨을 알지도 못하고 즐기지도 모사는 자들이기 때문이란다..."
" 하나님..저는 하나님의 능력은 필요하지 않아요....제가 그리도 갖고 싶어 했던 겸손도 원하지 않아요...지혜도요....
하지만..그 모든 것의 근원되시며....소유주가 되시는 당신을 원합니다.
바로 당신의 생명이 내 안에 거하심으로 나의 연약함이 하나님 안에서의 강함으로 바뀌어지길 원합니다. 오직 하나님안에 거함으로.... 하나님의 모든 능력과 지혜와 성품과 은혜를 소유하는 자가 아니라....경험하고 누리는 자가 되도록 도ㅘ주십시오.....모든 것의 근원이신 당신만을...원하고...당신안에..거하게 하옵소서....."
나는 이제 하나님안에 있는 그 무엇도 아닌..... 하나님 그분을 원하게 되었습니다.
이 아침에 마시는 그윽한 향기의 커피를 통해....
나는 오늘 하나님의 풍요롭고 놀라운 생명에 대한 놀라운 비밀을 깨닫습니다.
이제 그 생명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는 하루를 살아야 겠습니다.
우리는 부분적인 것들을 원하지만, 하나님은 전부를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조그만 것을 원하지만....하나님의 그의 생명과 그 분 자신을 내어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왜냐면..그분은 우리에게 최선의 것을 주시기 위해 헌신되어 계신....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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