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나눔터

파도타기

 

 

우리는 ..

살아가는 동안....

우리의 뜻과 원함과는 정반대로...

수 많은 상황과 직면합니다.

 

그럴 때 마다..

우리는 스스로를 보호하고..

스스로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

안간힘을 씁니다.

 

변화가 일어나지만..

그 변화를 거부하고 싶어서..

아니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

그 변화의 방향을 틀고 싶어..

우리의 생각과 기준대로..

상황을 통제하고 조종하고 싶어..

모든 힘과 에너지를 다 소모합니다.

 

그러나..

어차피...

하나님의 주권안에서...

우리의 뜻과 원함과는 상관없이..

일어날 일들은..

반드시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이 수가 없습니다.

그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내 기준이 무너져 내렸고..

내 소원이 짖밟힌 것에 대해 인정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다시 힘을 주어봅니다.

어떻게 이 상황을 바꾸고..

내가 원하는대로..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힘을 주면 줄수록...

우리는 지치고 파괴되어집니다.

 

그러고 보니..

사실...

우리를 파괴시키는 것은..

우리가 마주친 상황이나...변화 자체가 아닙니다.

진정으로 우리를 파괴시키는 것은..

그 변화를 맞서려고 하는...

우리의 고집과 우리의 교만때문입니다.

 

 

-----------------------------------------------------------------------------------------

 

 

그렇습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바꿀 수 없는 일들이 있습니다.

변화시킬 수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그러나...

우리를 향해 몰려오는..

그 거센 상황의 파도를 거스르려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어떤 노력도..

그 파도의 방향을 틀게 하거나...

그 파도를 파괴시킬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자칫 잘못 생각하여..

파도의 방향을 바꾸려고..

또는...우리를 향해 몰려오는..

파도가 너무 두려워.... 그 파도를 없애려고..

우리의 방법과 경험에 따라...

그것을 맞서게 된다면...

결국...

그 파도의 급물살에 의해..

파괴되고 상함을 입는 것은 우리 자신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파도를 거스르는 것이 아니라..

그 파도를 타야 하는 것입니다..

 

파도를 맞서려는 대신.....

파도에 자신의 몸을 내어 맡기는 것입니다.

몸에 들어간 모든 힘과 긴장을 빼고..

파도에 자신의 몸을 싣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방법과 기준을 내려 놓고..

파도의 흐름에 자신을 내어 던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파도는 더 이상..

우리를 파괴 시킬 수 없습니다.

우리를 찢어 놓거나..

우리를 삼켜버릴 수 없습니다.

왜냐면...

우리는...

우리를 파도에 내어맡긴 그 순간부터..

그 파도의 일부가 되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파도를 거스르려 하지 않고..

파도를 의지하여...

모든 힘과 긴장을 놓아버린 사람은..

분명,,

그 파도를 타고..

파도 위에 올라서..

짜릿한 모험을 즐기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파도가 내가 되고..

내가 파도가 되어..

연합의 즐거움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결코...

파도가..

우리를 삼키는 것이 아니라..

몰려드는 파도를 보고..

우리 안에 일어난 두려움과 불안이..

우리 스스로를..

상처입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속에..

파도를 일으키십니다.

그러나..

그 파도를 일으키심은..

그 파도로 우리를 상하게 하고 고통을 격게 하고...

찢어지게 하시려는 것이..

그분의 목적이 아닙니다.

 

그 분은...

우리가..

어떠한 파도 속에서도..

그 분을 신뢰함으로..

그 파도에 우리의 몸을 싣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파도위에서 즐기는...

짜릿한 모험과 즐거움과 행복을 주고 싶어 하십니다.

 

 

--------------------------------------------------------------------------------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셨습니다.

바다는 큰 놀이 일어나 ...

물결이 배를 덮쳐 왔습니다.

 

제자들은..

두려움과 불안에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상황에서도 ..

주님은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다급해진 제자들은..

예수님을 깨우며..소리쳤습니다.

"주여...우리를 구원하소서..우리가 죽겠나이다"

그들은..

그 큰 파도가 ..

자신들을 결국 죽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 큰 놀이..

자신들에게 고통과 상처를 남길 것이라 여겼습니다. 

 

그러나...

잠에서 깨어나신 주님이..

그들을 향해...

"어찌하여 무서워 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시면서...

그들을 꾸짖으셨습니다.

 

주님은...

알고 계셨습니다.

파도가 얼마나 거세든지..

바다의 놀이 얼마나 무섭든지..

그러한 것들이..

결코...주님과 제자들을 삼킬 수 없으며.

또한.. ..

상하게 할 수 없고,,,,

죽이게 할 수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하나님께 자신을 내어 맡기고..

거센 파도와 큰 놀안에서도..

참된 평안과 안식을 누리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안식할 수 없었고..

쉴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두려움과 불안에 휩싸였고...

자신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바다의 큰 놀과 맞서기 위해...

죽음을 모면하려는 절박한 시도로 지쳐 있었습니다.

 

잠에서 깨어나 신 주님께서..

믿음이 적어..

두려움과 불안에 떨고 있던 제자들을 꾸짖으신 후..

일어나셨습니다.

그리고..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자...

바람과 바다가 잔잔하게 되었습니다.

 

바람과 바다가 잔잔하게 된 것은..

제자들이 원하던 때에 일어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파도와 맛서 싸우는 동안..

극심한 두려움과 싸워야 했고..

파도를 제지하기 위해 ..

엄청난 사투를 벌였지만..

그것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헛된 노력이..

그들을 지키게 했고 상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자신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다고 믿었던... 

자기 자신을 신뢰함에서 비롯된 모든 노력의 결과가 헛된 것으로 드러나고..

그러한....무의미한 노력으로 인해..

그들이 자기 절망에 빠졌을 때....

그 죽음의 문턱에서....

그들이 유일하게 소망을 품고 바라본 분이 계셨는데...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셨습니다.

바로 그때..

그들을 주님을 깨워..

주님의 방법으로 큰 파도를 잠잠케 하여주시길 간구합니다.

지금까지 그 파도를 잡잡케 하려던 자신들의 모든 방법을 겸손히 내려놓고서.... 

 

바람과 바다가 잔잔하게 된 것은..

그들이 자기 절망을 깨닫고...

소망 되신 주님을 깨운 그 때부터 입니다.

주님께서 그것들을 향해 명령하신 때에..

바람과 바다가 잔잔해졌습니다.

제자들이 원하던 시간이 아닌..

제자들이 원하던 방법이 아닌..

그들이 주님을 유일한 소망으로 믿고...

주님을 의지하고...

그 주님이 바람과 바다를 향해...

말씀하신 시간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제자들은..

바람과 바다를 잔잔하게 할 수 없었으나...

그들과 함께 하신 주님은 그것을 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들 곁에 가까이 계신...

주님을 신뢰하여..

주님과 함께..

그 거센...파도속에서도..

평안을 누리고 쉼을 얻을 수 있었으니..

조급함과 두려움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주님에 대한 믿음을 갖고.... 파도를 타는 대신...

자신들의 힘과 방법으로 파도를 맞서려던 결과였습니다.

 

 

--------------------------------------------------------------------------------------

 

 

주님은..세상 끝날까지..

항상...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를 향해 몰려드는 거센 파도를 보고도..

안심할 수 있고 담대할 수 있습니다.

그 파도를..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맞서려는 대신...

주님을 신뢰함으로...

그 파도를 타고 모험을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자기 생각을 버리고..

몸에 들어간 긴장과 힘을 빼고..

주님을 신뢰하며..

거센 파도를 평안한 마음으로 즐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안을 ...

우이에게 허락하여 주시길 원합니다....

 

 

 

-------------------------------------------------------------------------------------

 

 

 

<마 8:23~27> 배에 오르시매 제자들이 좇았더니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물결이 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는 주무시는지라  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가로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신대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그 사람들이 기이히 여겨 가로되 이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고 하더라

 

 

'생각나눔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항상 거기 계신 주님  (0) 2007.09.18
거룩한 분노...  (0) 2006.12.19
마지막 남기고 싶었던 한 마디..."사랑해"  (0) 2006.11.15
진짜를 가진 사람..  (0) 2006.11.14
하나님의 성품과 말씀  (0) 2006.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