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과 하와는..
동산 중앙에 있는 ...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를..
결코.. 먹어서는 안된다는..
하나님의 엄숙한 명령을 들음으로서..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상을..
자신의 기준이 아닌...
창조주되신 하나님이 정하신...
선악의 기준대로 다스려야만 하는...
청지기로서의 사명을 받게 된다.....
그런데...그 후..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한 뱀이...
여자에게 다가와 물었다...
"하나님이...
참으로...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말라 하시더냐?"
그 때..
여자가 뱀에게 대답했다.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하셨느니라.."고 대답했다.
여자의 대답은..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말씀하셨던...
하나님의 명령과는....
사믓 차이가 나는 말이었다...
여자에게..
하나님 말씀에 대한...
분명한 이해와 확신이 없다는 것을..
알아챈 뱀은...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고 변질시켜...
하나님의 사랑과 선하심에 대한 의심과 불신을...
여자의 마음에 집어 넣는다....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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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선하다고 하시는 것을 선하게..
악하다고 하시는 것을 악하게 여기며..
그 분이 진정...
창조주되심을 믿고 순종할 때..
사람은...비로소...
하나님과 살아있는 관계를 맺고...
그 분께 반응하는 살아있는 존재가 되지만....
그 분의 기준을 벗어나서...
자신의 기준과 생각대로 판단하며 살아갈 때..
사람은...
하나님과 관계할 수 없고...
생명의 근원되신 그 분께 ...
도무지 반응할 수 없는 죽은 존재가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고 변질시킨....
뱀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지니...
여자는...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동산의 모든 것은 기억하지 못하고...
하나님이 주시지 않고 금기시키신...
단... 하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가만히 보니...
그 나무의 열매야말로...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 것 같았다.
그렇게...
여자의 마음엔...
하나님의 사랑과 선하심에 대한 의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죽기는 커녕...
눈이 밝아져서...
창조주 하나님과 같이 되어...
무엇이 선하고 악한지를 판단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데...
이렇게 좋은 것을 ...
사람에게 허락하시지 않는 것은...
하나님은 분명...
자신들을 사랑하지 않으시거나...
자신들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기를 꺼려하는...
욕심많고 이기적인 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그렇다..
우리 역시..
여자 하와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에게 허락하신 수많은 것들을 잊어버리고...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시지 않은 것에..
집중하기 시작할 때..
우리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해..
심각하게 의심을 하게 되고..
그 분을 오해하고 불신하게 된다...
그렇게..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에 대한 의심과 불신이 생기기 시작하면...
더 이상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게 되고..
하나님의 기준을 벗어나서...
자기 소견에 따라 ...
스스로이 생명을 지키고 보존하기 위한..
자기 나름대로의 헛된 시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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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여자는...
자신의 손을 뻗어...
하나님이 금지하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던 남편 아담에게도 주어...먹게 했다...
더 이상..
창조주되신 하나님의 선악의 기준을 따르지 않고..
자신 스스로...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선과 악을 구별하며 살아가기로 결심한 것이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얼매를...
먼저 따먹은 ...
여자의 기준도...
또한...
그것을..
여자에게 받아 먹은 남자의 기준도....
이제 모두..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자기 자신이 되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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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에...
그들에게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가?
뱀이 여자에게 말한 것처럼...
그들의 눈이 밝아졌다...
그러나...
그 밝아짐은...
그 전에는....
어두웠었던 눈이 밝아졌음을 의미한다기 보다...
그들의 관점이 바뀌었음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관점대로..
자신과....타인과...세상을 바라보던 그들의 눈은...
이제...
자신들의 관점대로..
그 모든 것을 바라보고 인식하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던 눈은 어두워지고...
자신의 관점대로 보는 눈이 밝아진 것이다...
벌거벗었음에도...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 친밀한 교제를 누렸던 아담과 하와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은 후...
제일 먼저....
자기 스스로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고.....
그 수치스러운 자신의 몸을 가리기 위해...
무화과나무 잎으로...
자신의 벌거벗은 몸을 가리려고 했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볼 때...
벌거벗고 있어도...
하나도 부끄러울 것이 없고....
그토록 자유롭고 사랑스럽던 자신이...
자신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 관점으로 스스로를 보게 되었을 때..
부끄러움과 수치스러움의 대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렇게..그들은...
자기 자신과의 관계가 깨어졌다...
또...
하나님과의 관계는 어떠한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를 먹기 전...
그들은....
동산에 거니시던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누렸다.....
그러나...
나무의 열매를 먹은 후...
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운 대상으로 인식하게 되었고..
그 분을 피해 동산 나무 사이에 숨는 존재가 되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관점대로 살아가려고 했던 그들의 죄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고...
결국.... 하나님을 멀리하게 하는 원인이 된 것이다...
또...
아담과 하와..그들 사이의 관계에는 어떤 변화가 찾아왔나?
하나님이 여자를 창조하여..
아담에게 데리고 왔을 때..
"내 뼈중의 뼈요. 내 살중의 살이라."고 고백했던 아담...
하나님의 관점으로...
여자 하와를 바라보았을 때...
자신의 몸의 일부라 인식하며...
극진한 사랑을 표현했던 아담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를 먹고..
자기 관점대로 여자를 바라보게 되었을 때...
그 여자는 자신에게...
더 이상 사랑의 존재가 아니었다..
오히려...여자 하와는..
자신을 죄에 걸려 넘어지게 하는 죄의 원흉이었고...
미움과 분노의 대상이었으며..
책임 전가와 자기 합리화를 위한 이용 도구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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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라는 단어는...
"과녘을 벗어나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즉...
창조주 되신 하나님의 기준과 관점에서 벗어난 모든 것을...
우리는 '죄'라고 부르는데..
이 죄의 시작은...
바로...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선과 악의 기준을 버리고...
자기 스스로 선악의 기준으로 살려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은 순간 부터...
인류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뱀이..
그들에게 말한 것처럼...
그들의 눈은 밝아져서...
더 이상 ...
하나님의 관점이 아닌..
자신들의 관점으로 보게 되었고....
무엇이 선하고 악하지를 구별하는....
자기 기준이 생겼지만...
그것은....
진정한 창조주되신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선과악을 구별하는 절대 기준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처럼 되었지만...
진정한 하나님은 되지 못햇던 것이다..
그러나..그들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를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말씀하셨던 ...
하나님의 말씀대로...
생명의 근원되신 하나님께....
도무지 반응하지 못하는 죽은 존재가 되었다..
그들은...
자기 자신을 향해서도...
하나님을 향해서도...
타인을 향해서도...
그리고 자연만물을 향해서도..
살아있는 생동적인 사랑의 관계를 맺을 수 없는...
자기라는 이기심안에...
스스로를 가두어 두는 폐쇄적인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들이 그토록 믿고자 했던...
뱀의 말은 거짓이었고...
그들이 의심하고 불신하던...
하나님의 말씀은..
실상이 되고 실제가 되어...
그들 앞에 드러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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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렸을 적에...
만약..
내가 하와로 지어졌다면...
나는...단언컨대...
선과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는...
그렇게 미련하고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제 안다..
굳이..
하와와 태어나지 않았을지라도...
지금의 나를 보건대...
나는...
시시때때로...
하나님의 기준을 떠나..
내 관점대로 보고..
내 소견에 옳은대로.. 살아감으로써..
얼마나 자주...
선과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고 있는지 말이다..
스스로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모든 것을 제멋대로 판단하고 심판하는...
거짓 하나님 노릇을 너무 자주 하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그리고..
나는..정말 하와처럼...
이미...
분명히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에도 무지하여...
내 멋대로..
그 분의 말씀을 이해하려고 하고...
해석하고 적용하려는....
진정으로 어리석고 우매한 존재이기에...
누군가...
내게 거짓으로 유혹하고 꼬드기면...
넘어지고 실수하기 쉬운 그런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배우는 일에....
게으르기까지 한 자이기도 하다...
또한...나는...
하나님께서 이미 내게 부어주신..
엄청난 은혜를 잊고..
내게 주시지 않은 단 한가지에 집중함으로써...
감사의 삶을 잃어버리고...
하나님의 사랑과 선하심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하고 불신하면서 살아가는...
배은망덕한 자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고...
그 분께 감사하지 못함으로...
실로 나는....너무도 자주 넘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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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사랑과 생명의 근원되신..
창조주 하나님의 기준에서 벗어날 때...
우리는 더 이상..
그 어떤 존재와도...
살아있고 생동감 넘치는 사랑의 관계를 맺을 수 없다..
그것은...심지어...
자기 자신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생각대로...
자신의 관점이 아닌...
하나님의 관점대로...
자신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존재만이...
그 분안에서...
영원히 살아있는 자로 존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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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1~13)
(3: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3: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3: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3: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3: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3: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3:8)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3: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3:10)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3:11) 이르시되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3:12)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3:13)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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