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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가인과 아벨 (창세기 4:1~15)

 

 

아담과 그의 아내 하와는..

가인을 낳았고...

또... 그의 아우 아벨을 낳았다...

 

 

가인은...

농사하는 자로...

세월이 지난 후에...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

여호와께 드렸고...

 

 

그의 아우 아벨은...

양 치는 자로...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여호와께 드렸다...

 

 

그런데...

여호와께서 ..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지만...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않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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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왜 가인과 그의 제물은 거절하시고...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는지...

우리는 확실히 알지는 못한다..

 

 

몇 몇 학자들은..

아벨이...

양의 새끼중에서도 ..

첫 새끼와 기름을 드렸다는 것은..

자신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을 하나님께 드리려는..

진실한 마음이 있었다는 것을 나타내지만...

가인은..

땅의 소산 중...

하나님께 드린 것이....

첫번째 소산이라고 표기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아마도...

가장 좋은 것을 하나님께 드리지 않았음 의미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진실한 마음을 담아..

가장 좋은 것을 드린..

아벨의 것은 받으시고...

가인의 것은 거절하셨다고 이야기 한다...

 

 

또..

몇 몇 학자는...

그와는 달리...

하나님께서...

죄를 지은 아담과 하와에게..

그들의 죄와 수치를 덮을 수 있도록...

동물의 가죽옷을 입히시는...은혜를 베푸셨는데....

이는....

인간의 죄의 대속은...

무엇인가의 죽음을 통해 흐르는 피의 댓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그들에게 친히 알게 하신 것이고...

오직...죄지은 인간은...

그러한 방법으로만...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 있는 존재가 되었음을 알게 하셨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가인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알게 하신 기준과 방법으로가 아니라...

피의 댓가없이..

자신의 생각과 기준대로..

수고로이 경작하여 얻은 소산을 드리면..

하나님의 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자기 소원함을 가지고 ...

하나님께 나아갔기에......

그와 그의 제물은...

하나님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고...

아벨은...

자신의 생각이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보이시고 알게 하신...

하나님의 방법과 기준...

즉...

인간의 죄를 대속할 수 있는..

어린 양의 죽음과 그의 피로...

하나님께 은혜를 받으려 했기에...

그와 그의 제물은 받아들여진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가인은...

자신의 생각과 기준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 거절되었지만...

아벨은...

하나님의 생각과 기준을 가지고..

믿음과 순종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갔기에...

받아들여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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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하나님께서..

아우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시고...

반대로...자신과 자신의 제물은 거절된 것을 본 가인은...

먼저...

자신에게..

어떤 잘못이 있어...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돌아보지 않고...

자신을 거절하신 하나님에 대해...

그리고...

아벨에 대해..

몹시 분노하게 되었고...

그로인해 안색까지 변할 정도가 되었다...

 

 

그렇게 ..가인이..

분노와 시기에 사로잡혔을 때..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말을 걸어 오신다...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됨이냐?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그렇다...

우리도...

격한 감정에 휩싸일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말을 걸어 오심으로써...

우리가 그 분 안에서..

그 분의 관점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감정의 노예가 아닌...

감정을 다스리는 존재로 서도록 도전하신다.....

 

 

격한 감정의 노예가 될 때..

우리는...

너무도 쉽게...

죄를 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하나님 안에서...

죄를 다스리는 능력이 있음을 깨닫고...

죄를 이겨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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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가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격한 감정에 사로잡혀..

결국..

분노와 시기심으로....

들에 있던 아우 아벨을 쳐 죽이기에 이른다...

 

 

그렇게..

동생을 죽인 가인에게...

하나님은 다시 그를 찾아오셔서 말씀하신다..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러나..

하나님의 질문을 듣고도..

가인은..

자신의 죄를 기억하고..

에통함으로 죄를 고백하기 보다는..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아우를 지키는 자이니이까?"라고 대답함로...

 

거짓으로..

자신의 죄를 은폐하고 숨기려는 시도를 한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다시금...

그가 어떠한 죄를 지었는지를..

분명하고 단호하게 지적하신다.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가인의 살인죄가 ..

세상에 어떠한 부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지..

그리고 ...그 죄의 결과가 무엇인지를 말씀하신다..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네가 밭을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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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가인이...

격한 감정에 사로잡혔을 때..

그를 찾아 오셔서...

감정을 다스리고 죄를 이기라고 말씀하셨고...

그가 아우를 죽인 이후에도..

그를 찾아 오셔서...

죽은 아벨이 어디있는지를 물으심으로써..

그가 죄를 돌이켜...

상하고 애통하는 심령으로 회개하기를 원하셨다...

 

 

그러나...매번...

가인은...

그를 죄와 죄의 저주로부터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선하신 의도를 외면하고..

하나님의 관점으로 자신을 돌아보기는커녕...

하나님과 아벨에 대한..

분노와 질투와 시기를 여전히 품고 있었고..

그 감정에 사로잡혀...

결국 ....살인 죄를 범하게 된다...

그리고나서도...

자신의 죄를 돌이키기는커녕....

거짓과 속임으로..

자신의 죄를 은폐하고 숨기려는...

헛되고 악의적인 시도를 함으로써...

결국...자신의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판에 놓이게 된다..........

 

 

그러나...

죄를 지적받고..

그 죄에 대한 마땅한 징벌을 받게 된 가인은..

오히려...

자신이 지은 죄보다...

자신에게 내려진 벌이 너무 무겁다면서...

하나님께 항변을 한다..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지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마다 나를 죽이겠나이다..."

 

 

아벨을 죽일 때는..

전혀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던 가인..

아벨을 죽일 때는..

아벨의 고통과 두려움 따위에는 관심조차 갖지 않던 가인..

그러나...

자신의 죄에 대한 벌로..

죽음의 공포가 자신에게 엄습하자...

그는 자신의 생명을 지키고자...

하나님께 항변한 것이다..

 

 

그는...극히...

이기적인 존재가 되어 있었다....

자신을 위해서라면..

설령..그가 가족이라할지라도..

기꺼이 죽일 수 있는 사람...

그러나..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는..

어떤 댓가를 지불해서라도...

회피해야하는 ...

그렇게 자신만 이기적이고 정욕적인 존재...

이것이...바로...

죄가 가져온 결과였던 것이다..

 

 

그러나...하나님은..

죄에 대해서는 돌이키지 않고..

일말의 양심의 가책마저 느끼지 못하며

오직..

죄의 벌이 막중하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가인에게도...

긍휼과 자비의 마음을 거두시지 않으시고..

그에게 표를 주셔서...

그를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게 될 것이라 말씀하심으로...

모든 사람에게서 그의 죽임을 면하게 하시는 은혜를 베푸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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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지은...

아담과 하와를 찾아오실 때도...

또한...

동생을 죽인....

가인을 찾아오실 때도..

그들의 죄를 정죄하고..

죄의 댓가로 심판을 하시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찾아오셔서..

그들이 자신이 지은 죄를 기억하고...

그 죄에서 돌이켜 ..

회개함에 이르도록 인도하시기 위해 오셨다..

 

그러나..그들은..

자신의 죄를 지적하시는 하나님에게..

오히려...

거짓과 변명으로 죄를 은폐하고...

책임을 전가함으로써...

더 심각한 죄의 늪으로 빠지게 된 것이다..

 

 

그러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향한...

은혜와 자비의 손길을 거두지 않는 분은...

언제나...하나님이셨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에게는..

동물의 가죽옷을 입히시고...

가인에게는...

죽음을 면할 수 있는 표를 주어...

그들이..다시금...

하나님께로 돌아와..

죄와 죄의 심판으로부터...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신 것이다...

 

 

하나님을 ...

알아 갈 수록...

우리의 죄는 더욱 커지고...

그 분의 은혜와 자비는 더욱 넓어지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하나님은 ...지금도...

죄인인 우리를 찾아 오신다...

그리고...

우리가 죄를 이기도록 격려하시고..

또한...

죄에서 돌이켜 회개하도록 이끄신다...

그리고...끝까지..

자비와 긍휼의 손길을 접지 않으시고...

우리가 구원에 이르기를...지속적으로 기다리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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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세기 4:1~15 )

 

(4:1) 아담이 그의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임신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4:2)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였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였더라
(4:3)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4: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4:5)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4: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4: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4:8)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에게 말하고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을 쳐죽이니라
(4:9)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이르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4:10)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4:11)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4:12) 네가 밭을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4:13) 가인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 죄벌이 지기가 너무 무거우니이다
(4:14)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지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마다 나를 죽이겠나이다
(4: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아니하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그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죽임을 면하게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