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묵상

죄가 불러 온 저주를 넘어선 하나님의 은혜 (창세기 3:14~24)

 

 

 

창조주되신 하나님의 절대 기준대로...

모든 것을 정복하고 다스림으로써...

하나님의 복을 누리며 살아야 했던..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고...

그로 인해...

죄가 세상에 들어오자...

하나님께서는...

아담과...하와와...뱀과 ..자연에 대한...

심판을 선포하신다.....

 

 

그러나..

어쩌면...이것은...

죄에 대해 분노하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내리신 심판이라기 보다는..

하나님의 기준을 버리고..

스스로가...

하나님이 된 것처럼 착각해서..

제멋대로 자기 자신을 선악의 기준으로 내세우며 사는....

인간의 죄가...

자연스럽게 불러 들이는...

죄의 당연한 결과라고 하는 것이...

 더 적절한 표현이라고 말 할 수 있겠다.... 

 

 

즉...

저주는...

죄의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

 

 

여자 하와를 속여..

선악과를 먹게 한 뱀은..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있는 동안...

흙을 먹을 것이며...

그의 후손은...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어...

여자의 후손이...

그의 머리를 상하게 하고...

뱀은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는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선포된 이 말씀은..

결국..

여자의 몸에 성령으로 잉태되어...

이 세상에 오신...

여자의 후손....

즉....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된다..

 

 

뱀의 후손은...

여자의 후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하여...

그를 제압하려고 시도하지만...

바로..이런 행위로 말미암아.. 몰락당하게 된다..

 

 

그렇다...

사단은....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임으로...

자신을 몰락시키기 위해 찾아오신 그 분을..

물리쳤다고 생각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오히려....

사단의 전략은..완전한 실패하게 된다....

 

 

----------------------------------------------------------------------------------------------------------------------------

 

 

또한.....

뱀에게 속아...

선악과를 따먹고...

그것을 남편에게 주어 먹게 한..

여자 하와에게는...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 하고...

수고함으로 자식을 낳게 될 것과...

남편을 조종하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으나..

결국... 남편의 다스림을 받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심판이 선포된다...

 

 

하나님의 관점과 기준으로 살아갈 때에는...

자신이 아닌 타인과...

사랑으로 하나되는 것이..

어려움이 아니고.... 수고가 아니었다....

 

 

그러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고..

자신의 관점과 기준으로 ..

모든 것을 바라보고 판단하게 되자....

극히...이기적이고 정욕적인 존재가 되어버린 사람은.....

가장 친밀하게 관계를 맺고...

자신의 몸의 일부라고 생각되어지는...

사랑의 대상인 자식을 낳는 것마저도...

희생과 헌신이 동반되는 힘겨운 일로 전락해 버릴 것이고...

사랑으로 하나를 이루는 일이..

엄청난 고통과 수고를 동반하는 일이 되어버릴 것이었다...

 

 

또한...

자기 뿐 아니라 남편에게도..

선악과를 먹게 함으로써...

남편 아담이...

하나님 말씀보다....

자신의 말에 우선순위를 두게 한 여자 하와는.. 

끊임없이...남자에게..

자신의 관점과 기준을 주장하여..

그를 통제하고 조종하려는...

변질되고 부패된 감정의 노예가 될 것이지만...

남편을 굴복하게 하려는 여자의 시도는..

매번 헛된 수고로만 그칠 뿐....

결국....남자가 여자를 다스리게 됨으로써...

여자의 욕망은 깨지고 부서질 것이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보다...

아내의 말을 듣고..

아내의 말에 순종함으로 죄를 지은 아담에게...

하나님께서는...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땅이 저주를 받았으므로...

그가...

평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게 될 것이고..

그 땅에서는...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며...

그가...

흙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게 될 것이고...

죽음 이후에 흙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심판을 선포하셨다....

 

 

하나님처럼 되려고...

선악과를 따먹고....

그 분과 친밀한 사랑의 관계를 스스로 단절시켰던 사람은..

생기의 근원이신 하나님없는 인생은...

흙과 같이 무가치한 존재임을...

죽음을 통해 철저히 깨닫고..

수고로운 인생을 마치게 될 것이었다...

 

 

창조주 되신 하나님의 절대기준인..

사랑의 원리를 버리고...

자신의 관점과 기준이라는...

정욕과 이기심의 원리로...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리게 된 남자와 여자....

그렇게 ..

죄로인해 생성된...

인간의 왜곡된 선악 기준으로....

다스림을 받게 된...

모든 자연 피조물의 세계가...

사람에 의해 저주를 받은 것은....

어쩌면,....너무도 당연한 결과였다...

 

 

땅은...

사랑이 아닌..

정욕과 이기심으로 다스림을 받게 되기에..

엉겅퀴와 가시덤풀을 통해...

자신 스스로를 보호하려 할 것이고...

또한..

인간은..

그들의 정욕과 이기심을 채우고..

자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과 수고로..

땅으로부터 먹을 것을 취하려고 혈안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

땀을 흘려야 살아갈 수 있고..

먹을 것을 취할 수 있는..

지극히 연약하고..수고로운 인생...

그것이...

하나님의 절대기준인 사랑을 버리고...

자신의 기준을 갖게 된..

사람이 지은 죄의 결과였던 것이다...........

 

 

------------------------------------------------------------------------------------------------------------------------------

 

 

죄로인해...

부패되고 변질되어...

더 이상....

하나님 중심의...

사랑의 존재가 아니라..

자기 중심적인...

이기적이고 정욕적인 존재가 되어버린 남자와 여자....

 

 

그러나..

죄로 인해..

하나님을 두려워 피하게 되고..

타인을 분노와 미움과 죄의 원흉으로 몰아가던 그들은...

스스로를 사랑하게 되기는커녕

자기 자신을 부끄러워하고...

수치스럽게 여기는 어처구니 없는 감정에 매이게 된다....

그래서...

무화과나무 잎으로 ...

자기의 벌거벗은 모습을 가리려고 애쓰지만..

무화과 잎은..

그들의 수치를 전부 가려주지 못했다...

 

 

그들의 죄는 미워하시지만...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안타깝게 바라보신...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해...

이미...

하나님의 생기를 잃어버려...

영적으로 죽은 존재가 되었지만...

그들의 육신의 생명은 ....

즉각적으로 취하시지 않으시고...

대신...

동물을 잡아 ..

가죽을 벗기시고...

가죽옷을 만드셔서...

남자와 여자에게 입혀주심으로....

그들의 수치를 가려주시는 은혜를 베푸신다...

죄로 죽어야 할 그들의 목숨이..

동물의 핏값으로 은혜를 입은 것이다....

 

 

-------------------------------------------------------------------------------------------------------------------------

 

 

그 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절대 기준을 버리고..

자기 관점과 기준대로 판단할 능력을 가진 사람을 ...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시고...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셨고....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와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고 말씀하시고는...

 

에덴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셨다...

 

 

어쩌면...

사람이 죄를 짓고 부패된 존재가 되자..

가장 어려운 시간을 보내야 했던 분은...

사람들이라기 보다는...

하나님이었을지도 모른다...

 

 

하나님의 이름은 사랑이다..

삼 위이신 세 분이..

온전히 하나를 이루실 정도로..

그 분은...

완전한 사랑으로...

온전한 연합을 이루신 분이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자기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만드신 것도...

그리고...

그들로 세상을 다스리게 하심도..

사랑이 동기였고..사랑의 표현이었다..

 

 

그러나...

죄로 변질된 사람은..

더 이상....

생명의 근원이며 ....

사랑이신 하나님께 반응할 수 없는 ...

영적 죽은 존재가 되었기에...

하나님은 더 이상...

생동감있는 사랑의 관계를...

그들과 가지실 수 없게 된 것이다..

사랑에 의해...

사랑을 위해...

사랑으로 하나 된 공동체를 일구시기 위해...

창조한 사람이...

죄로 변질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렇게 죄로 변질된 사람이...

생명나무 열매를 따먹고..

영원히 산다고 한다면..

하나님은...

그들과 사랑의 관계를...

영원히 맺을 수 없는....

위기에 처하실 수도 있게 된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빙빙 도는 불 칼..화엄검으로..

생명나무를 지키심으로...

사람이... 영원한 생명을 취할 수 있는 길을 미리 차단하시고..

그들을 구원하시려는 계획을 세우신다....

 

 

--------------------------------------------------------------------------------------------------------------------------

 

 

그렇다...

죄를 지은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저주는..

하나님의 심판이라기 보다는...

어쩌면..

선악과를 따먹고..

더 이상 사랑의 존재가 아닌..

정욕과 이기적인 존재로 변질되어 버린 사람들이 선택한..

죄의 마땅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죄 자체가 저주이며...

죄 자체가 고통이며...

죄 자체가 심판인 것이다.......

 

 

하나님의 절대 기준인..

사랑의 원리를 버리는 순간...

그리고....

우리 자신의 기준인..

정욕과 이기심의 파괴적인 원리를 선택하는 순간..

우리는..

우리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또한..우리가 다스리고 지배하는 자연의 모든 만물에게도...

치명적인 고통과 파괴를 불러 올 것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동시에..

이렇게 변질되고 부패된 우리와도...

여전히...

관계를 회복하고...

여전히...

사랑의 관계를 누리고 싶어하시는...

그래서...

우리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늘 기억해야 할 것이다............

 

 

-------------------------------------------------------------------------------------------------------------------------

 

 

죄로 말미암아 ...

스스로를 수치스럽게 생각하고..

하나님을 두려워 하며...

타인을 분노와 미움의 대상으로 여기게 된 사람이...

자신의 벌거벗은 몸을.......

무화과 나뭇잎으로 가리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안쓰러워...

하나님은...

그들을 위해... 

기꺼이...동물을 잡으시고...

그 가죽으로 옷을 만들어...

남자와 여자의 벌거벗은 몸을 가려주심으로..

그들의 수치와 허물을 가려 주셨다..

 

 

또한..

영원히 살게 하는 생명나무를 화염검으로 두르심으로.....

그들이 ...

죄로 변질되고 부패된 존재로...

영원히 살아갈 수 있는 길을 미리 차단하심으로써..

다시금...

그들을 구속해...

사랑의 관계를 화복하시려는...

은혜의 이야기를..

하나님은 계속 이어가신다....

 

 

죄를 미워하시지만..

죄인은 미워하실 수 없는...

죄는 제거하시지만...

죄인은 버릴 수 없는...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은..

그 분안에서..

그렇게 온전하게 드러난다.... 

 

 

 

 

 

 

 

 

---------------------------------------------------------------------------------------------------------------------------

 

 

( 창세기3:14~24 )

 

(3:14)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을지니라
(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3:16)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3: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3:18)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3:19)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3:20) 아담이 그의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불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머니가 됨이더라
(3: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3:22)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 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3:23)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
(3:24)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