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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 쓴 성경이야기

땅 위에서 가장 큰 명령 :그리스도의 지상명령(3)

 

네 번째 가장 중요한 핵심단어인 “제자를 삼아라.”는 단어이다.

이 단어는 ‘학생이 되다’, ‘제자를 만들다’, 즉 학자로  등록하다, 교훈하다, 가르치다 등의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다. 더 정확히 이 단어를 표현하자면, 이 단어는 “똑같은 복사본을 만들어 내다”라는 의미로 이해하면 된다.

이 단어는 아주 핵심적인 단어이며,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의 주제가 되는 단어이다.

잠시 이야기를 창세기로 돌려보자.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인간을 창조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신 후에 그들에게 복을 주시면서 하신 말씀을 처음으로 기록한 곳이 창세기 1장 26~28절이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이 이 땅에 번성하고 충만해지는 것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이 이 땅에 충만해지는 것을 보시기를 원했다. 이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이었다.

그러나  인간은 죄를 지었다.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키고, 그들 안에 있던 하나님의 온전한 형상을 상실하게 만들었다.

창세기 5장 1절에서 3절 “아담 자손의 계보가 이러하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으셨더라 아담이 일백삼십 세에 자기 모양 곧 자기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으로 사람을 창조하시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이 이 땅에 충만하여 지는 것을 통해 하나님의 온전한 형상으로 이 땅을 충만하데 하여 복주시기를 간절히 원하셨다. 그러나 그들의 죄는 결국 그들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훼손시켰다. 그들의 자손은 이제 하나님의 온전한 형상이 아닌..... 죄로 얼룩져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한...죄 지은 아담의 형상으로 태어났다. 이제 이 땅은 하나님의 형상이 아닌 거룩하지 못한 인간의 형상으로 충만케 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다시 회복시킨다. 하나님의 완전한 형상인 예수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심을 통해... 그리스도안에 있는 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을 이 땅에 충만케 하신 것이다.

이 창조의 목적은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통해 다시 한번 강조되어지고 있다.

“제자를 삼아라. 그들은 하나님의 완전한 형상인 나의 복사본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이 이 땅에 충만케 되어야 한다. 나와 같이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만들어라. 나의 제자들......나의 모습과 나의 마음과 나의 온전한 형상을 가진 자들을..”

바로 이것이 그리스도의 명령 중에서도 핵심적이 명령이다.

하나님의 완전한 형상을 가진 그리스도의 형상을 가진 사람들을 이 땅에 충만케 하는 것이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지켜야할 지상 대 명령인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남기신 지상명령을 단지 우리의 입술로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가볍게 취급해버린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 주변에 있는 몇몇 사람들에게 성경에 대해 말하고, 그리스도에 대해 말하고, 교회에 대해 말함으로써 우리의 사명을 성취한 것으로 여긴다.

그러나 우리는 가장 중요한 몇 가지를 잊고 있다.

우리가 잊고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형상을 우리의 삶 속에서 드러나는 것이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지고 나가야 한다. 내 안에서 역사하시는 그리스도의 권세와 능력을 믿고 나가야 한다. 그리고 전 삶의 영역에서 그리스도가 증거 되도록  해야 하며, 그들의 삶이 그리스도의 생명과의 연합으로 말미암아 영원한 본질적 변화가 나타나도록 그들을 도전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가르침의 목적은 그들이 들은 가르침 가운데 그들의 삶이 머무르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이 땅이 하나님의 완전한 형상인 그리스도의모습으로 충만해지고 가득 차도록 만들어 가야 한다. 그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헌신하고 따라가야 할 예수 그리스도 지상명령의 핵심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