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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믿음의 사람이 넘어질 때...

 

믿음의 사람.. 아브람...

하나님은...

그를 선택하셨고...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아브람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믿음으로...반응하며.. 

순종한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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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부르셨을 때...

그는..평생...

안전한 보호막이자 울타리를 제공해 주었던...

친척과 아비의 집을 떠나..

갈 곳을 알지 못한 체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무작정... 길을 떠났습니다..

 

하나님의 약속만을 바라보고...

나아가야 하는 삶..

그는....마치...

안전한 집을 버리고...떠도는... 

이 생의 나그네와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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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러한 믿음의 사람에게도...

고통의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유리하는 자와 같이..

정처없이 떠돌았던 아브람이..

가나안으로 부터..

남방으로 옮겨와 머물고 있을 때...

그는...그 땅에서...

엄청나게 심각한 가뭄을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모든 것을 버리고..

나그네와 같은 인생을 살고 있는 아브람..

그러나...그도.......

세상의 고통으로부터 안전을 보장받지는 못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엄청난 문제 앞에서...

그는 연약한 사람이었습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고통의 상황에 부딪히자....

아브람은...

하나님을 바라보기 보다는..

부딪힌 고통의 상황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그는....

문제를 향한....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을 구하기 보다는..

자신의 인간적인 지혜를 의지하여...

나일강이라는 풍부한 수원으로 인해..

어지간한 가뭄에도...

기근을 모르는 애굽으로 내려가..

삶의 터전을 마련하기로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세상으로부터 떠나 왔던...

아브람이었지만...

엄청난 고통이 그에게 엄습하자..

그는 ..다시..

문제에 대한 ....

자신의 인간적 경험과 지혜를 따라..

세상을 향해....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엄청난 문제앞에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던 아브람은..

결국..

세상을 의지하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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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난과 배고품을 주는 가뭄을 피해... 

사래와 함께...

이집트에 내려가서 삶의 터전을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아브람이...

다시..세상으로 들어가..

삶의 터전을 마련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였습니다.

 

자신의 힘과 지혜를 의지하여..

가뭄의 문제를 풀려고 했을 때..

그는...

또 다른 문제와 부딪혀야 했던 것입니다

 

그에게 가장 먼저 찾아온 것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믿음이 흔들리자..

두려움이 그의 마음을 ...장악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아내인 사래가 너무 아름다워...

애굽의 사람들이 자신을 죽일지도 모른 다는..

마음의  두려움을 가지게 되었고..

죽음의 두려움을 피하기 위해.. 

아내 사래를 누이라 속였습니다..

 

가뭄의 문제를 만났을 때는..

세상으로 들어와...

고통을 피하려 하였고...

두려움의 문제를 만났을 때는..

세상의 방법인..

거짓과 속임으로...

마음의 짐을 풀어내려 했던 것입니다.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했을 때..

그는....하나님을 떠나게 되었고..

속임과 거짓이라는 세상의 방법을 선택했을 때....

그는...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였던..

아내 사래의 마음에..

엄청난 상처와 아픔을 남기게 된 것입니다..

 

그리나..

어찌된 일인지...

아브람은...

하나님이 아닌...

자신의 무력하고 제한된 지혜를 의지한 덕분으로..

또한 진리가 아닌 거짓을 의지한 덕분으로..

가난이나 배고품이나 두려움이 아닌... 

풍요로운 삶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거짓과 속임으로..

궁에 들어간 사래 덕분에

아브람은...

애굽 왕으로부터 후한 대접까지 받게 되었고..

양과 소와 노비와 암수 나귀와 약대와 같은...
수 많은 재산을 얻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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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하나님의 부르심에 믿음으로 순종하여..

세상을 떠나..

하나님과 하나님이 주신 약속만을 바라보며 살았던..

믿음의 사람...아브람이었지만..

그가..다시 세상을 선택하고..

세상의 방법으로 살아가기로 했을 때..

그는....

세상이 주는 안락과 풍요속에서..

깊은 영적인 잠에 빠져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는..구별된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상실하였고..

세상이 주는 안락과 풍요함 속에서..

하나님을 잊고..

하나님이 주셨던 언약을 잊어가면서..

세상에 속한 ....

한 사람으로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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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비록...

아브람이..

세상속에 들어가..

믿음의 싸움에 실패하고 있었지만..

하나님은 ..

아브람을 향한 자신의 계획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신실하신 성품에 따라

아브람에게 주신 언약을..성취하셔야 했습니다.

 

믿음의 사람인 아브람이...

깊은 영적인 잠에 빠져...

세상안에서..

세상의 방법으로 얻었던 ..풍요한 삶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일로 인해..

바로와 바로의 집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아브람이 먼저..

하나님을 찾지 않자.....

하나님께서 친히 먼저....

그를 찾기로 하신 것입니다

 

바로와 바로의 집에 큰 재앙이 임하자..

바로는 아브람을 불러..

거짓과 속임으로 자신을  궁지에 몰고 갔던...

그를 꾸짖었습니다.

 

"네가 어찌하여 나를 이렇게 대접하였느냐?

 네가 어찌하여 그를 네 아내라고....

 내게 고하지 아니하였느냐?

 네가 어찌 그를 누이라 하여..

 나로 그를 취하여 아내를 삼게 하였느냐?

 네 아내가 여기 있으니 이제 데려가라.."

 

애굽왕 바로에게..

엄청난 견책이 있었지만..

어쨌든.....

아브람은..다시..

자신의 아름다운 아내 사래를 데려 올 수 있게 되었고..

바로로 부터 얻었던 모든 재산도...

그대로 가지고 나올 수 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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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하나님은...

하나님을 떠나..세상으로 들어갔던...

또한...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세상의 방법으로 살아갔던...

아브람을 징벌하셔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의 거짓과 잘못을 직접 징계하시는 대신...

바로에게 징계를 내리셨고...

직접...아브람을 꾸짖는 대신....

이방인 바로의 입술을 통해 그를 꾸짖으심으로..

더 큰 마음의 아픔을 경험하도록 하셨습니다. 

 

아브람은..마치...

맛을 잃은 소금이 내어버림을 당하듯이..

또한...빛을 잃은 등잔이 천시를 받듯이....

세상에 속한 이방인 바로에게.

멸시와 조롱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것이..

아브람을 향한 하나님의 징계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이 선택하신..

자신의 백성이 위기를 만나고..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무산되려 하자....

친히..

자신의 손을 들어..

그들을 보존하셔야 했습니다.

하나님은...결코 그들을 그대로 내버려 두시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약속안에서...그들을 보호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부름받은 자였지만..

아브람은..

세상으로 들어가 ..

세상의 방법으로..

세상에 속한 사람이 되어 살아갔지만..

하나님의 손이 다시..

그를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하자..

아브람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다시...

세상에서 나아와..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던..

벧엘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그 벧엘에서..

다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그분의 이름을 위하여 단을 쌓았습니다.

 

그는...

다시..

세상에서....나아와..

하나님께로 돌아왔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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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사람이라 불리우는 우리도...

아브람처럼..

고통이 임하고 문제가 부딪힐 때..

세상을 바라보곤 합니다.

그리고...세상의 방법을 의지하곤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으로부터...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자들로 부름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세상안에서..세상의 방법으로..

세상에 속한 사람처럼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우리도 아브람처럼..

세상을 바라보는 순간...하나님을 떠나게 되고..

하나님의 방법을 신뢰하지 않는 순간...

세상의 방법과 인간의 지혜를 의지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연약함을 가진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돌보심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물론..

구별되지 못한 삶을 사는 우리는..

세상 사람들에게..

비난과 모욕과 멸시와 천대를 받습니다.

그러한 멸시와 천대는..

거룩한 빛의 자녀들로..

또한...

세상에 맛을 내는 소금으로 부름받았음에도...

그렇게 살아가지 못하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징계와 견책의 소리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비난의 소리를 가슴 아프게 들어야 하며....

상한 심령으로..

마음을 찢어 회개해햐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러한 잘못과 실수에도 불구하고..

실망하지 않고..낙심치 않는 것은..

우리를 기꺼이 보존하시려는 하나님때문입니다.

 

그분의 손은...

그분의 백성들을 향해 지금도 움직이십니다.

그분의 손은 ..

위기에 처한 자신의 백성을 건져내시고..

자신의 백성을 향한 자신의 계획을 신실히 이루기 위해..

지금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사랑과 은혜라는 이름으로..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을..

세상으로부터...그분의 품안으로 이끌어 들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넉넉한 은혜와..

보호의 손길로 인해..

우리의 잘못과 실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

하나님의 품에 머물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경험한 자들은..

다시 믿음으로 ..

그분을 바라보고..

그분이 예비하신 약속을 기대하며..

아브람이 걸었던 믿음의 길로...

다시 발을 내딛는 것입니다.

 

그리고..

넘어짐과 실수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서서..

믿음을 향해 걷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

실수하고 넘어진 아브람을..

'믿음의 조상'이라 불러주신 것처럼...

믿음의 사람들이라고....

자랑스럽게 불러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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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 12:10~20 > 그 땅에 기근이 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우거하려 하여 그리로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 그가 애굽에 가까이 이를 때에 그 아내 사래더러 말하되 나 알기에 그대는 아리따운 여인이라  애굽 사람이 그대를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그의 아내라 하고 나는 죽이고 그대는 살리리니 원컨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대로 인하여 안전하고 내 목숨이 그대로 인하여 보존하겠노라 하니라 아브람이 애굽에 이르렀을 때에 애굽 사람들이 그 여인의 심히 아리따움을 보았고  바로의 대신들도 그를 보고 바로 앞에 칭찬하므로 그 여인을 바로의 궁으로 취하여 들인지라  이에 바로가 그를 인하여 아브람을 후대하므로 아브람이 양과 소와 노비와 암수 나귀와 약대를 얻었더라  여호와께서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연고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신지라  바로가 아브람을 불러서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이렇게 대접하였느냐 네가 어찌하여 그를 네 아내라고 내게 고하지 아니하였느냐 네가 어찌 그를 누이라 하여 나로 그를 취하여 아내를 삼게 하였느냐 네 아내가 여기 있으니 이제 데려가라 하고  바로가 사람들에게 그의 일을 명하매 그들이 그 아내와 그 모든 소유를 보내었더라